따듯했던 밴쿠버의 12월 날씨
December 2018
Canada / Vancouver
Vancouver December Weather
밴쿠버 12월 날씨
한달한달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는걸 조금이라도 기록하고
그 시간의 흐름을 느껴보고자 매 월 정리하는 한달의 날씨 일기
그동안 날씨가 맑고 화창한게... 이상한거지
원래 밴쿠버의 겨울은 비가 주구장창 끊임없이 내리기 때문에
비를 못견디면 우울함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학생이나 워홀러가 속출하는 시기기도 하다;;
멀리 쌓인 눈과 빠르게 이동하는 구름이 꽤 멋졌던 12월 1일
무거운 구름이 산 사이를 휘감고
그런 구름들을 구경하는 듯한 이질적인 구름도 위에 떠있고
사람은 관광용 비행기로 그런 도시를 관람한다
겨울은 새떼가 움직이는때 인지
저녁쯔음엔 항상 많은 새들이 이동하는것도 볼 수 있었고
노을로 볼 수 있는 붉은 색과 구름의 독특한 조화
말도 안되는 화창함 이라며 뛰쳐나갔던 하루하루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던
겨우 40일여일 오픈했던 작은 놀이공원과 화창한 하늘
물론 화창한 날만 찍어서 그렇지
비가 엄청나게 내리기도 했다 ㅎ
화창한 어느날
외출하지 않고선 버틸 수 없는 화창한 오후
누군가가 정성들여 올린 소원탑
강렬한 노을
해질녘 세때의 이동 ㄷㄷㄷㄷㄷ
날 좋은날의 산책
신기하게 생긴 구름;;
하늘도 하늘에 낙서를 하는날이 있구나 -_-..
어마어마하게 퍼붓더니
잠깐 쨍하고 보여주는 햇살
12월 중순쯤 몇일내내 비가 내리고
잠시 화창하더니 반짝 보여준 무지개
잘 안보이겠지만
화창한곳과 별개로 저 구름있는쪽은 비가내리는 중이다 -0-
확실히 오래는 맑은날이 많았다
비가 내리는건 밴쿠버에서 너무 당연한 일이라
비가 온다 = 평소와 같다 라고 할수가 있는데 비가 오다가도 잠시라도 맑은 날들이 많았으니까
너무 화창해서 카메라를 저절로 들었던 연말
심지어 춥지도 않았다 -0-...
화창해서 하앳던 산의 눈들도 많이 녹았고
산책도 저절로 하게 되고
이렇게 일년이 안녕.... -_ㅜ....
1월인 지금까지 맑고 따듯한날
심지어 꽃필 것 같이 따듯한날이 이어져서 신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2018년 가을-겨울을 겪은 유학생이나 워홀러들, 여행객들은 정말 행운의 날들을 즐겼을듯 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일, 좋은일만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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