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밴쿠버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181231
Canada / Vancouver
Vancouver New Year's Eve Event
밴쿠버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Canada Place, Waterfront Station
한국에서 신년행사로 진행하는 종로 보신각 타종행사가 상징적이듯
밴쿠버에도 신년 카운트 다운을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종을 치진 않지만 많은 인파가 모여
불꽃놀이를 즐기는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밴쿠버에 살게 된 첫 해엔 반려자님이 너무 아프셔서
그리고 작년엔 비가 엄청나게 오는 바람에 나갈 엄두가 안나서 조촐하게 집에서 둘이서만 보냈는데...
이번에는
비도 안오는데다가 맑은날에 날씨마저 춥지 않아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불꽃놀이를 보러 갔습니다
이날은 많은 인파가 이동하는 날이다보니
오후 5시부터 전철과 버스가 무료였습니다
이날 급하게 공항을 다녀와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딱 시간이 맞아서 혼자 의도치 않은 꿀타임을 ㅎㅎ;;;;
그렇다고 한국의 서울/경기권 처럼 많은 전철노선과 버스를 생각하심 곤란합니다 ㅎㅎㅎ
전철 노선이 몇 안되거든요 ㅎ
아무튼 저희도 가깝긴 하지만 전철을 타고 행사를 하는 캐나다 플레이스 (가까운 지하철 워터프론트역은 전철 두 노선의 종점) 를 왔습니다
그리고 본 인파;;;;;
= _ =...
사... 사람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
아무튼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 이랄것도 없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구경을 하며 불꽃놀이가 어디가 잘보이려나 하면서 다녀봤습니다
방송국에서 촬영도 하는거 구경도 하고요
사용하는 카메라를 이날 한국으로 수리를 보내서 가진 똑딱이로 찍었는데요,
똑똑한 카메라가 뒷편에 있는 예쁜 여성분에게 촛점이 아주 잘 맞았더군요...
참 기특도 하여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 답게
푸드트럭의 행렬도 엄청났습니다 ㅎㅎㅎ
밴쿠버 내 푸드트럭은 여기 다 온거 같은 기분 ㅋㅋㅋ
그리고 인파....;;;;;;;;;;;;;
여기 뿐만 아니라 이 사진을 찍는 제 뒷쪽으로 엄청났죠 ㄷㄷㄷ
초반에 찍은 장소와 다른 장소인데 이곳까지 정말 엄청 사람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은 앞쪽 무대에서 음악을 틀어 거의 전체가 파티장이었습니다 -0-
생각해보면 한국도 연말에 보신각 앞에 무대에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곤 하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긴 하네요 ㅎ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인파...;;
왼쪽들엔 고급진 콘도건물들... 한마디로 불(꽃놀이)세권 건물들이 이날을 기다린듯 환합니다 ㅎ
방송국에서 나눠준 2019 머리띠의 해피 뉴우스 이어 ㅋㅋㅋㅋㅋ
허락받고 찍었구요 ㅎ
불꽃놀이 잘 보이는 자리로 이동이고 뭐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꼼짝 못하게 되여 적당히 그냥 "서 있을 수 있는 장소"에서 불꽃놀이가...
앞의 방송국 천막으로 좀 가렸지만 보이긴 보이더라구요 ㅎ
똑딱이로 찍어서 사진은 잘 찍지 못했지만
그냥 열심히 찍었습니다 ㅎ
불꽃놀이는 딱 10분동안 진행되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렇게 자리를 확인했으니 다음엔... 처음에 인파가 많았던 그 장소에 일찍이 자리잡고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구요 ㅎ
방송국에서 촬영하는것도 구경하고
사... 사람이 너무 많고 많고 많으니까
불꽃놀이가 끝나도 인파가 빠져나가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이곳을 빠져나가는데만해도 한참...;;
처음에 왔던 곳인데 여기도 인파가...;;
그나저나 밴쿠버가 다문화권이긴 하지만
중동쪽과 인도계쪽... 머리에 터번쓰신분들 정말 많더군요 -0-...
전철역 근처 인파;;;;
두 전철 노선이 이곳이 종점이자 시작점이라 사람들이 엄청 몰린 모습입니다;
출입구가 여럿인데 혼선을 줄이기 위해 몇몇 출입구를 폐쇄하여 이렇습니다;
저희는 전철을 타고 오긴 했지만 돌아가는건 걸어가기로 했고요;;
집에 가는 길에 본 흥을 주체 못하는 사람들도 보았네요
골목길에 크게 음악을 틀어놓고 오고가는 사람들 모두 춤추는 ㅎㅎㅎㅎ
사람이 워낙 많아 대중교통을 일찍이 타긴 글렀으니
이렇게 밤새 춤출 기새로 불태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집에 가는길에 보니 각종 클럽과 레스토랑 등에서
각각의 모임으로 카운트다운 행사를 즐기는 모습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밤이었습니다
이곳에 살게 되면서 아는 사람도 많지않아
늘 조용히 조촐하게 보냈던 연말이었지만
이때는 사람들에 치일정도였지만 나쁘지 않았던 카운트다운 행사였습니다 ^^
2019년도 모두 대박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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