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신년을 시작하는 북극곰 수영대회

190101  

Canada / Vancouver  

English Bay  

Vancouver Polar Bear Swim  

밴쿠버 북극곰 수영대회, 밴쿠버 폴라베어 스윔

  

  

  

해마다 미친 사람들이라고 말은 하지만...

항상 부러움과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행사

 

차디찬 밴쿠버의 바닷물에 뛰어드는 그 미친행사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사용하던 카메라가 얼마전 수리를 위해 한국으로 갔기 하지만

요 몇일간 상당히 무리한 스케쥴로 좀 골골대고 있었기에

몸과 손도 가볍게 똑딱이 하나 들고 다녀왔습니다

   

   

참가자들이 몰리는 곳 테두리엔 이런 안내문이 쫘악 붙어있었습니다


심장에 문제있음 보기만하고, 술먹고 하면 안되고, 물에 들어갈때까진 옷을 벗지말고 등등

충분한 웜업과 커피등으로 따듯하게 하는 사항등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북적북적한 사람들 ㄷㄷ


잘보면 수건을 상체나 하체에 두르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모두 참가자들입죠 ㅎ

 

 

구경하러 온 사람

참가하러 온 사람 

짐들어 주러 온 사람 등등 북적북적 합니다 ㅎ

 

이 행사는 혼자 참여해도 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짐을 좀 들어주고

물에서 나온 후 따듯하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있음 수월하죠

사진까지 찍어주면 더 좋고요 ㅎ 

  

 

행사 전이나 후나...

이 행사를 대표하는 판넬앞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진이라도 직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요 ㄷㄷㄷ

 

 

물에 들어가는데엔 순서 없이

자신의 용기만 있음 들어갈 수 있습니다 ㅎ... 그런데 비장하게 들어가시는 아즈시;;;


저는 그 용기가 내년에 완성될것 같지만요;;

 

 

올해도 물위를 가득 메우신 안전요원분들 ㄷㄷㄷ


물에 들어간 사람보다 물 위의 안전요원분들이 더 많아보이는건... 기...기분탓...

 

 

커플들은 이런 행사로 서로의 의리를(??) 다독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게 멋져보였습니다 ㅎ

  

짝꿍님은 말도 꺼내기전에 '싫다'라고 하셨...

 

 

멋져보이니 크게 확대해서 한번 더 보고요 ㅎ

 

 

북적거리는 판넬앞에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한장 찍어봤습니다

  

허접하게 붙이는 숫자이지만 

뭐 어떤가요 ㅎㅎㅎ 무료행사인데 ㅎ

   

물에 들어갔다 나온 소중한 추억은 판넬이 어떤모양이건 상관없을테니까요

 

 

젊은 친구들은 친구들과 함께 이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고요

 

 

1월 1일 일하시는 안전요원분들의 뒷모습;

  

  

사람들이 어느정도 빠져나간 시간에도 해안가의 안전 요원분은 끝까지 안심하지 않습니다

 

 

온몸을 따듯하게 패딩과 부츠로 무장한채

끝까지 한겨울의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봐봅니다

  

행사는 2시반에 시작하지만

워낙 짧게 물에 들어갔다 나오기 때문에 거의 3시반이면 끝나갑니다

물론 한꺼번에 뛰어드는 장면은 2시 30분 정각에 시작해서 정말 순식간에 끝나지만요

  

  

행사가 진행되는 잉글리시베이 근처는 아파트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담요나 샤워가운을 간단하게 걸친채 집으로 가기도 하고

 

 

자신이 가진 독특한 아이템을 장착하기도 하고

 

 

행사장과 동떨어진 곳에서 혼자 옷을 입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방금 물에서 나와 흠뻑 젖은 몸으로 청바지를 힘겹게 입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진짜 참가한다면 샤워가운과 따듯하면서 편하게 바로 신고 입을 수 있는것들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하지만 진짜 다짐과 결의를 다지면 정작 다른 일정으로 어이없이 참여를 못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기에

하고 싶은 당장, 결심을 한 순간 부터 해야함에도 내년을 다짐하는 저의 소심함을 다시한번 반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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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 어제 뉴스보니 해운대에서도 수영대회 같은 걸 하던데,,ㅋㅋ
        저도 초여름에 물에 들어갔다가 너무 추워서 바로 나왔는데,
        겨울이라면 상상도 하기 싫을 것 같아요~~ㅠㅠ

      • 추위에 대단한 열정과 용기를 가지신 분들이네요.
        Sword님도 내년에 용기를 내실것인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정말 세상엔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요. =)
        이런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지 부럽고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즐거움 하루되세요. =)

      • 작년에 이 행사 글 봤던 기억나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 왜 이렇게 빠른겁니까ㅠㅠ
        방금 청춘일기님 블로그 갔었는데 해운대에도 이 행사가 있다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참 대단한 사람들이 참 많으네요.
        sword님도 언젠가는 도전하시는겁니까?ㅋㅋㅋㅋ
        저는 엄두도 나지 않으니까 하신다면 응원만 아주 열심히 하겠습니다ㅋㅋㅋㅋ

      • 올해도 다녀오셨군요^^ 기사로 봤는데 역시 sword님 사진에서 현장감이 더욱 느껴지네요! 남은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하와이언 북극곰 티셔츠 뭐예요 ㅋㅋㅋㅋ 아이고 귀여워라.
        요새 먹고자고먹고자고 해서 겨울잠 잘 준비하는 곰에 빙의해있는지라 동질감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그래도 찬물은 싫지만요 ㅋㅋ)

      • 어우~ 생각만 해도 추울 것 같은데, 참가자들이 진짜 많은 것 같네요.

        내년엔 sword님의 북금곰 수영 도전기를 볼 수 있는 건가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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