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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웠던 8월말의 몬트리올 날씨

  • 2018.10.22 07:00
  • America/Canada - Quebec (Mont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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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6~30

Canada / Montreal 

변덕스러웠던 8월말의 몬트리올 날씨

 

 

 

몬트리올에 머물렀던 3주간의 여름


준비하고 갔다면 좋았겠지만

준비고 뭐고 그냥 가라면 가야 하는 상황들이라 

급하게 예약해서간 어느 에어비앤비에서 본 몬트리올 다운타운 뷰


이렇게 좋을지는 몰랐고;;

사실 3주를 머무르면 나는 나 나름대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느긋하게 관광하며 숙소를 즐길 여력이 없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다운타운 한가운데라 위치가 너무 좋아서 수월했던건 사실이다


숙소 후기를 쓰려다가

4박 5일간 머무르면서 답답할대마다 바람 쐬기도 하고


뷰가 좋은만큼

바닷가 근처도 아닌데 날씨가 정말 변덕이 심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ㅅ- 사진 정리


* 똑같은 사진들의 반복이라는건 함정이다

 

 

첫날엔 정신없이 움직이고 그래서 몰랐다가

다음날에서나 알았지만

처음엔 와... 싶었다


확실히 밴쿠버보다 도시긴 도시다 

 


오래된 건물 새로운 건물들들이 어우러진...

 

 

해가진 밤에도...


저사람들 야근하는건 아닐테고 그냥 불을 안끄고 간 듯;;

 

 

날씨가 꾸물거려도

 

 

화창해도 시원한 전망이 좋긴 좋았다

 

 

공사소리 때문에 쉬기에 좋은곳은 아니었지만

사진은 정말 잘나왔다 ㅎㅎㅎㅎ


탁트인 시야를 좋아하는 나로선

앞에 뭐 막힘없이 저런 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그런데 순식간에 하애지더니 이런비가 내린다 -0-

 

 

진짜 하얗게...


밴쿠버도 비가 많이 내리면 이렇게 하얗게 보일정도의 비가 내리긴 하지만



여긴 비가 굵다 -0-


밴쿠버는 정말 어지간한 폭우가 아니면

우비나 장화 하나만으로도 우산없이 다니곤 하는데


여긴 그렇게 맞았다간 쫄딱 젖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꽤 넓은 발코니인데도 비가 다 들이쳐서 서있기 힘들만큼 굵은 빗줄기 ㄷㄷㄷ

 

 

비가 한... 한시간정도 미친듯 쏟아붓더니

 

 

갠다 -_- ...

  

  

순식간에 달라지는 날씨


해뜨고 나서 한시간이면 미친듯이 내려 정신을 혼미하게 할만큼 내리던 그 비가 말끔히 마른다

완전 신기함


밴쿠버는 비가 부슬부슬 많이 내려서 한두시간 후에 갠다고 땅이 마르는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여기는 비가 엄청 굵어 아주 흠뻑 젖는 비가 내리는데... 순식간에 마른다 -0-  

 


그리고 이게 몇일간 이어진다

아침에 맑고 오후에 폭우내리고 다시 화창;;;;;;


비가 굵은 만큼 습도도 밴쿠버와 달라 오랜만에 한국같은 느낌이 들었을 정도


  

다음날도 맑았지만

구름이 꾸물거리더니

  

 

또 쏟아지고 또 맑아지고를...

 

이날은 쏟아지고 난 다음 숙소에 도착해서 비사진은 없다

   

 

그리고 또 엄청난 화창함 ㅋㅋㅋ


세상 새삼스러운 새파란 하늘 ㅎ

 

 

올해는 엄청나게 뜨거웠던 몬트리올의 여름이었다는데


8월말은 한국보다는 덜하지만

밴쿠버보다는 습도가 높아 꿉꿉함을 느낄만큼 후덥지근한 더위긴 했다

 

 

올해는 한국도 몬트리올도 밴쿠버도... 세계적으로 다 더웠던 여름이었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캐나다 주요도시의 뜨거움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할만한 

몬트리올의 여름 막바지



* 이때 묵은 이 전망좋은 숙소는 더이상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링크는 패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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