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Sevilla, 세비아의 알카사르 Real Alcazar

091115

Spain / Sevilla

Real Alcazar

알카사르... 한마디로 궁전, 성, 요새라는 뜻인데

에스파냐어 이기도 하지만 아랍어와 같은 뜻으로 아랍어에서 유래하였다

스페인은 주요 도시마다 알카사르가 있다..

이탈리아의 도시마다 두오모(대성당)가 있듯이 =_=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이자 고대 로마시대때 부터

지방 중심지로 번창해 온 세비아에도 어김없이 알카사르가 있다

특히나 세비아의 알카사르는 

원래 이슬람 요새가 있던 자리에 14세기 후반 페드로 1세(잔혹 왕, 공명정대한 왕으로 불림)가 지금의 모습으로 개축하고

로마시대부터 역대 왕이 사용하던 궁전이다

스페인 특유의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로 이슬람문화에 심취한 페드로 1세가 전국의 이슬람 장인들을 불러모아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모델로 완성했다

그래서 '알함브라 궁전의 자매'로 불린다 한다

오픈시간 : 10~3월 - 09:30~17:00, 4~9월 - 09:30~19:00 

입장료 : 9.5 유로 (변동있을거임)

붉은 벽이 인상적인

세비아 알카사르의 사자의 문 (Puerta del Leon)

사자의 문 근처 건물의 한켠

세비아의 알카사르 내부로 들어오면 

바깥과 완전 다른 평화로운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콜럼버스와 마젤란이 출항하기전에 왕을 알현한 장소

독특한 양식이 나는 이슬람지역을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신비로운 양식으로 보였음 +_+

또 다른 생각으로는...

이곳에서 아메리칸 원주민 학살을 명한곳도 이곳이었을까 하는 슬픈 궁금증도 들었...

한켠의 인상적인 벤치

창문을 보호하고 있는 틀마저 쓸데없이 멋지고 -ㅅ-...

등받이 그 이상으로 높다른 벤치는 엄청 멋부린듯 하면서... 멋지다 ㅎ

돈 페드로 1세 궁전

숀 코너리가 출연했던 바람과 라이온의 배경이었던 장소

무슨 영화 광고 드라마를 찍었어도 다 멋있었을 궁전...

진심 이런 작은 장면 하나가 심장을 녹이는 듯한... ㅎㅎ

사진을 찍어놓고 기억에 없다는게 슬프다 -ㅅ-;;

작은 벤치이지만

벤치가 아름답다.. 라기보다 벤치의 주변 환경이 너무 아름다운...

한숨돌리고 산책하기 딱 좋은 작은 정원

바닥의 벽돌이 정렬된기 독특

고양이처럼 벤치 위 햋볕에 누워 낮잠 거하게 자고 싶어지는...

그냥 일반적인 벤치 디자인 같은데

팔걸이 부분에 디자인요소를 넣어서 팔걸이가 이쁜 벤치

나무를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못 본 나무들과 함께한 하늘

알함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긴 하지만

전체적인 규모도 아름다움도 ... 비교하기엔 좀 불가함;; ㅎ

하지만 역대 왕들이 사용하던 궁전이기에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음... 그리고 알함브라 보다 조금 못하다는거지 이쁨 ㅎㅎ

알함브라 가기전에 본다면 이 곳 추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