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Madrid, 마드리드에서 보낸 4박 5일
091111~14
Spain / Madrid
마드리드에서 보낸 4박 5일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이면서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드리드에서는 포르투갈의 리스본, 바르셀로나를 기차로 한번에 갈 수 있고
근교도시인 세고비아(http://bluesword.tistory.com/332), 톨레도(http://bluesword.tistory.com/331), 쿠엥카 등 주변도시들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나는 4일을 꽉차게 머무르면서 근교도시들과
마드리드 중심가를 산책하듯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프라도 미술관을 보는데만 이틀이 소요되고, 근처의 아름다운 쉼터 레티로 공원(http://bluesword.tistory.com/328)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스포츠를 모른다 하더라도 축구 명문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http://bluesword.tistory.com/334)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이고
특히나 마드리드에 머문다면 그리고 수요일이라면 근위병 교대식(http://bluesword.tistory.com/326)과 마드리드 궁 관람은 필수!
중심가인 솔 광장을 걸어다니는것 만으로도
스페인 수도의 멋짐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에
이번 글에는 4일간 걸어다니며 본 마드리드 시내의 짜투리 사진들을 정리해 봤다
마드리드의 흔한 길... 우앙...
이게 뭔가 했더니... 우체통이란다...
Correos = 우편
여행하며 본 우체통들을 정리해 봐도 재미날 듯 ㅋ
스페인광장
꼭대기엔 지구를 머리에 올린 독서를 하는 여러 민족들이 있고
아래 의자에 앉아있는 조각상은 세계적인 문호 세르반테스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다
1616년에 마드리드에서 사망한 세르반테스의 사후 300주년 기념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앉아있는 세르반테스가 바라보는 아랫쪽엔 돈키호테와 판초가 있고
그걸 둘러싸고있는 올리브 나무는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었던 라만차 지방에서 가져다가 심은거라고... 와우...
그러고보니... 올해 2016년도는 400년 되는 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09년도 여행기를 지금 정리하는건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
이래저래 숫자가 잘 맞아떨어지는...=_=.....
솔광장 근처인지... 스페인광장 근처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멋진 건물 앞의 LG 간판이 매우 독특하게 어울렸다 ㅎ
이사진은... 스페인 보다는 미국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은..;
마드리드 시내의 흔한 벤치
길들이 워낙 좁기때문에 스페인은 일방통행이 참 일반적인 듯
Ducati Monster 695
스페인을 가기전 이태리에서도 몇번 보긴 했는데... 참 투카티는 멋지다... =_=..
나는 감당 못하지만 ㅎㅎㅎㅎㅎ
시내 한복판의 많은 사람들
내가 사진을 찍을때 사람이 왠만하면 안나오게 찍어서 그렇지..
시내는 정말 사람많고..
평일 늦은 저녁 밤 9시 넘어서 길을 걸어도..
무슨 축제 열린줄...
활기차게 이동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_=.....
많은 사람들이 인상깊게 보는 건물위의 전차... ㄷㄷㄷㄷㄷㄷ
멋지다 =_=...
솔광장과 프라도 미술관 사이를 자주 걸어다녔는데 그쪽에 있던 건물같다
신호등에 서있는데
아저씨가 포즈 취해주심 =_=....
본인 사진 찍어달라고.... =_=.....;;;;
여기 분들, 이탈리아도 그렇고...... 아시아 사람이 보기 힘들만큼 시골도 아닌데...
나 보는 사람들마다 너무 친절해... 당황스러....
한국선 나에게 아무도 말걸거나 쫒아오거나 그런일 없는데
여기선 사람들이 다 친절해 그냥 있어도 어디가냐고 쫒아와..;;;
카메라 들면 지나가던 사람도 포즈를 취해줘....;;; 당황;;;;
카메라 안들고 있어도 사진찍으래...;;;;....
난 똑딱이를 줄을 길게 해서 크로스로 걸고있을 뿐;;;
좋은 날씨
이쁘고 관리잘 된 오래된 건물들... 멋지당
마드리드 중앙 우체국
첫날엔 우와 우체국 킹왕짱 멋져멋져!.... 이랬지만...
바로 몇일 있다가 이곳을 이용할줄은... =_=...
카메라 셔터막이 사망하는 바람에
가진 카메라와 렌즈를 포장해서 한국으로 보내는데 이곳에서 보냈다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꽤나 빨리빨리 일이 진행되었지만
이곳에선 앞에 사람 4명 서있는데 거의 30분 기다린...
번호표 뽑는거 자체가 없었는데...요즘은 생겼을려나 번호표 =_=...
아무래도 카메라와 렌즈가 큼직 하다보니 포장해주는 직원이 뽁뽁이도 무료로 주고
나도 안입는 옷으로 완충을 만들고 아주 빡빡 채우고 주의 스티커까지 붙이고
택배 발송자와 택배 담당자 둘이 확인하면서 포장하고 보내는 시스템이라 시간이 오래걸렸던것 같다
한참을 걸린 포장 후 마드리드 중앙우체국 직원과 나는 서로 엄지 척!
둘 다 고생했다며 하하 웃으면서 한국으로 보낸... =_=..
하지만 그렇게 둘이서 똘똘싸매서 보냈지만... 한국엔 개박살이 나서 도착했다는 .... =_=...
택배 금액은 기억이 정말 안나네...;;
프라도 미술관 근처의 작은 분수
가을이지만 따듯한 햋볕을 즐기며 분수 주변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기 좋아보였다
공원 아님..
그냥 프라도 미술관 근처... 화단들임...;; ㄷㄷㄷ
벤치에 앉아봐야 할 것 같은...ㅋ
마드리드의 가을은 정말 이쁘다
11월의 마드리드의 날씨
화창 화창 화창...
프라도 미술관
나에게 있어 스페인은, 스페인 = 프라도 미술관인데
하루를 꼬박 보고
6시 이후 무료 관람때에도 와서 날라다니다 시피 중요 미술품들을 관람 하였던...
사진 촬영 불가이지만 워낙 유명한 명화들이 ...
게르니카, 마하... 그리고 뒤러와 엘 그레코의 작품들
좋아하는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시리즈에 나오는 보쉬가 정신없는 그림을 그리는 보쉬의 이름을 따서 만든건데...
이곳에서 실제 그림을 보고 더 기뻤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당시 여행하면서 8권이 넘는 미술관련 책들을 구입하였는데...
오히려 프라도 미술관에선 도록이 딱히 맘에 드는게 없어서 못샀다
그래도 프라도 미술관 1층에서 마신 핫초코...
한국에서 마셨던 핫초코들을 생각했는데 정말 초콜릿 자체를 녹여서 만든 그 따듯한 초콜릿이 나에게 준 그 위안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핫초코로 남았
마드리드 니콘센터 근처의 주택가 풍경
창가의 발을 쳐놓은게 독특해 보였....
관광객이다보니 번화가만 다니다가
이렇게 뜻하지 않은 일로 주택가 근처에 들어오게 되니... 신기했던...
세고비아를 가기 위한 몬클로아 버스터미널에 함께한 쇼핑센터
건물의 외관도 이쁘더니 내부도 참 이뻤던 듯
길가다가 본 자전거 투어 부스
마요르 광장
사람도 많았지만 사람들 사이의 미키미니의 탈을 쓴 사람이 나를 위해 포즈를 취해준게 더 신기..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는 건물...
고급지게... 매우 고급진 드레스업을 한 인물들이 나와있었고
벤츠 및 벤틀리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궁금했던 장소
어느 ...공원도 아닌 골목의 벤치
전등과 벤치 모두 고즈넉하다
알무데나 성모대성당 (Catedral Nuestra Senora de la Almudena)
사진은 있지만 이곳을 방문한 기억이 없다... =_=...
첫날엔 왕궁 근위대 교대식을 보고...
마지막날 정오에 이 사진이 있는거봐선 .. 결국 왕궁을 다시 본거같긴 한데..
기억에 없음 =_=...
이렇게 스페인을 다시 가야 하는 이유가...
사진정리를 하면 할수록 쌓여간다 ㅋㅋㅋㅋㅋㅋㅋ
정교하게 관리 된 정원
그리고 깨알같이 내눈에 띄는 벤치..
이 사진찍을때 기운이 없어서 끙끙 앓으면서도 사진찍은 기억은 있음 =_=....
이곳에서 만난 일행들에게 짐되기 싫어서 이곳을 보고 식당이던 약국이던 찾아간다고 하고 밤에 숙소에서 보자고 하고 헤어짐;;
그냥 들어선 길목길목이 다 이쁜...
사진은 칙칙하지만..=_=...
축구경기를 보러가는 마드리드의 해질녘
벤치와 멋진 가로등...
이렇게 멋진 벤치라니...
이른 새벽에 도착하여 저녁 늦게까지 4일을 꽉 채운 마드리드 여행은..
좀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다 본 느낌? ㅎㅎㅎ
마드리드에서 산 스페인 자석
스페인 광장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 구매한건데
둘 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았지만 퀄리티가 고퀄.....
특히나 황소의 뿔까지 디테일하게 제작되어 있는 왼쪽의 자석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행기간이 삼주 정도 더 남은 상태에서 가지고 다니다가 뿔이 분질러질까봐 구입할때 고민을 엄청했는데...
아직도 잘 있다 =_=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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