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래시, DC도 하면 되잖아 !!! + 환상의 출연진
The Flash
플래시
주연배우 에즈라 밀러의 잇따른 사건사고(+범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너무 잘 만들어 엎을 수 없었다는 그 영화
너무 잘 만들기도 했지만 제작비만 해도 3억 달러 (약 3,870억 원)의 큰 프로젝트였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는 그 영화
더 플래시가 개봉하여 보고왔다
* 카메오 출연진들이 너무 좋아서 언급 되므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에즈라 밀러 Ezra Matthew Miller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 Michael John Douglas
사샤 카예 Sasha Calle, Sasha Calle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Andres Muschiettid
감독님 전작은 It 시리즈 1편, 2편 모두 감독하셨고 그 전에도 공포영화만 감독하셨는데
이번 영화처럼 제작비 크고 스케일까지 큰 영화는 처음이신데 너무 대단하셔서 놀랐다
확실히 플래시의 단독영화라 그런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플래시의 활약이 꽉꽉이었고
이전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보았던것 보다는 디테일이 많이 늘어서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는데
의상 디자인이 일단 아주 예쁘고 멋지고 화려하고 강력하고 디테일이 살아있어 보는 재미가 다양했다
플래시 캐릭터 자체가 가진 힘의 스토리와 설정들까지도
이번 영화에서 많이 보여줘서 이 영화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 갔는지 느낄 수 있었을 정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건 꽤나 시각적으로 보이기 힘든 플래시의 능력에 대한 영상 표현이 너무 좋았다
기본적으로 뛰는것에 대한 것도 그냥 단순히 빠르기에 플래시가 아니고 속도 조절과 힘을 모아서 외적으로 활용하는 장면들이 멋지게 표현되어서 좋았고
시간을 돌리는 장면의 경우 저걸 어떻게 저렇게... 싶더니 정말 인상적이고 훌륭한 느낌이 났다 오오... 오오오오!!!!
기존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들 보다 몇배는 훌륭한 느낌 ㅎ
주변에서는 CG가 좀 아쉽다고들 했는데 내 눈에는 일단 영상 표현력이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모든것 애즈라 밀러... ㅠ_ ㅠ....
기본적으로 수트빨+CG 보정이 있겠지만
이번 영화로 알 수 있게 정말 엄청난 벌크업을 보였다 ㄷㄷㄷㄷㄷ
벌크업이 단순 벌크업에서 그친게 아니라 수트입은 몸의 발란스가 너무 좋아 아름답게 느껴졌을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운동만 했나??... 라고 하기엔 사건 사고친게 너무 커서 운동만 하지 그랬어... 라는 말이 절로 ㅠ_ ㅜ 나왔다
그리고 두 사람을 연기하는 엄청난 연기력까지 보여줬는데
정말 대단하단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하... 연기 하는거 마다 대단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는 애즈라 밀러 좋아하는데...
사건 사고 좀 제발 그만... ㅠㅠㅠㅠㅠㅠㅠ
고통받는 조드 장군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멋진 캐릭터인데 캐릭터 심폐 소생술이 이게 벌써 세번째 ㅋㅋㅋㅋ (맨오브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플래시)
영화에 다시 나오면 뭔가 반갑고 그래야 하는데 이젠 좀 짠함 ㅋㅋㅋㅋ
심폐 소생술이라도 다시 봐서 좋았고 그 옆의 전사 두 분도 생생한 모습으로 재 출연하여 훌륭한 전투씬을 보여주셔서 고마웠다 ㅋ
와.. 이 장면...
그냥 짤만 봤을땐 별 생각 없었는데 영화 보는데 절로 우와~~ 했다
특히나 슈퍼걸로 나오는 사샤카예 배우는 정말 이 역할을 아주 훌륭히 완성해줬다
전투 액션 장면은 스턴트 대역이라 하더라도 배우가 기본적으로 연기를 해줘야 붙여 넣기도 자연스러운데
첫번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훌륭 했으며
슈퍼걸 수트가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울 정도로 잘 어울렸는데다 전체적인 배역이 이 영화에 너무 잘 어울려서
역대급 슈퍼걸이란 평가가 과언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하.. 마이클 키튼 ...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연작으로 그 영화에 나오거나 관련 된 영화에 관련 된 역할로 다시 캐스팅 되어 연기하는걸 매우 좋아하는데
마이클 키튼은 정말 개인적인 한풀이가 되지 않았을까 할 정도의 모습을 이 영화에서 멋지게 보여줬다
이미 마이클 키튼은 1990, 1992의 배트맨을 연기한적 있는데 그게 벌써 30년전...
그 당시로는 촬영과 표현이 완벽히 힘들었을 만한 장면을 이 영화로 새로운 신세대 배트맨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직접 액션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함으로 마치 90년대 배트맨의 현역복귀 같은 모습을 보여줘 감동이었다
거기에 추가 화면으로 크리스토퍼 리브(1978, 1980, 1983)의 슈퍼맨 장면과
슈퍼맨으로 영화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하다 영화 자체가 무산 되었던 니콜라스 케이지의 소원풀이
폭망 했지만 1997년 배트맨과 로빈으로 배트맨에 출연했었던 조지 클루니의 등장은 진짜 막판에 빵터져서 크게 웃게 만들었던 장면 중 하나였다
하... DC ... 하면 되잖아... ㅠ_ㅠ...
감독의 역량에 힘을 실어주고 각본과 편집에 칼질로 난리치지 않음 이렇게 훌륭한 영화 나오잖아... ㅠㅠ...
비록 애즈라 밀러의 사건사고가 워낙 언론에 떠들석 했기에 평단과 언론의 반응은 좋지 않지만
디시 영화의 팬으로서는 너무 좋았고
플래시라는 캐릭터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듯 해서 기뻤던 시간이었다
* 쿠키영상 2 개
* IMDB 7.3 / 로튼토마토 전문가 66%, 관객 85% / 내점수 9
* 사족
- 과거 장면에 나오는 포스터가 브이 포 벤테타(2006), 퍼시픽림(2013) 이었다... 이게 과거의 영화가 되었다니 ㅠㅠ...
- 슈퍼걸과 조드의 전투 장면에 나오는 대사가
맨 오브 스틸에 나오는 대사 "You can save her, Kal. You can save all of them." 의 다른 버전이라 인상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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