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gium / Brugge 비가와도 아름다운 브뤼헤
150622
Belgium / Brugge
아침일찍 출발하지 못한 브뤼헤
많은 사람들이 벨기에에 들르면 브뤼헤와 겐트를 하루일정으로 가길래 나도 같은 루트로 다녀오기루 해봤다
그라스팝 페스티벌에서 아침에 기차를 타고 브뤼셀 중앙역 근처 숙소를 간다음
짐을 던져놓고 기차역으로...
생각보다 일찎 출발하진 못했다
게다가 표사는 줄이....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표 살때 너 26 위아래? 묻는데
나는 웃으면서 오버오버 ㅋㅋㅋㅋㅋ 성인표 구입...
딴건 엄청 아끼면서... 표 구입할때 만큼은 정가 구입...
여행기 검색해서 봤을땐 거의 8유로쯤 하는 표로 가던데... 나는 성인표라 14유로....
어리다고 거짓말도 못한다 -_ㅠ...
가끔 여행기 보면은 브뤼헤 갔다가 겐트에서 돌아올땐 표를 안산다던지 그러는데...
항상 표를 꼬박꼬박 제대로 사는 나...
(1달간 이태리에서 여행할때도 한번도 표 안산적 없었다)
그래서 표 안사고 대충 무임승차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다.... =_=..
내가 제대로 산다.. 뭐 이런건 아니지만 나는 탑승시 정말 100%에 다다르는 검표율로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탈땐 무조건 검표원 탐 ㅋㅋㅋ
그래서 꼭 표를 산다 =_=... 조...좋은거지?
벨기에 중앙역은 엄청 큰데다가 라인도 많아서 탈때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다
안내원에게도 물어보고 올라가서 기차역원이 보이면 해맑게 웃으면서(바보 웃음) 표를 내밀어 확인받고 탔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비가 올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
비가 많이 왔다 =_=... ㅋ
아무 준비없이 그냥 덜렁 출발하려는 날 보고
여행책자 정리하신걸 주신 락페 멤버 ㅋ
정말 아무것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갔다 =_=....
그래서 브뤼헤 도착해서 좀 어리버리...;;
뭘... 타야 하지? -ㅅ-..
그때서야 저 종이를 꺼서 아... 버스타야 하는구나 -ㅅ-...
역에서 나오면 버스정거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티켓 사면 된다
그냥 1회권 보다 1일권을 사는게 나아서 주저없이 걍 1일권 샀다.
정작 쓴건 몇번 안되지만...
어쨌든 브뤼헤 기차역 앞에서 표를 사서 1번, 6번, 8번, 11번, 13번, 16번 버스 타면 된다
탈때 관광객이 많이타는가... 눈치를 슬쩍 보는건 필수 ㅋ
아니면 중요 관광지가 바실리크 예배당이니 탈때 "바실리크!" 말했더니
내릴 타이밍에 한번 더 소리쳐 준다 ㅋ
여행 가기전에 검색해보니 걸어서 왕복하신 블로거분도 계시던데....
버스타고 얼마 안걸리지만 그래도 걷기엔 무리인 거리 이므로..
혹시나 하고 걸을생각이신 분들은 접으시고 버스타세요...
브뤼헤의 흔한 골목
초콜릿의 나라.... 답게 곳곳의 초콜릿 상점이 인상깊음
(여기와서 알았다 벨기에에서 초콜릿이 유명하단거..... 메탈의 나라 ... 만 알고 있었음...; ... 완전 무식;; ㅋ)
내가 들어간 상점 사진인데
안에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
갖가지 초콜릿들을 실컷 구경하고 5유로 정도 되는 금액 정도로 초콜릿을 그냥 마구 다양하게 담아봤다. (집에서 기다리는 분을 위하여...)
결론적으로 초콜릿을 구입하는건 좋은데 만약 유럽에서 초콜릿을 구입하시는 분들이시라면...
6월 후반~9월 쯤엔 초콜릿이 녹으므로 ... 한국으로 가실때 구입하시길...
벨기에 다음 파리였는데 많이 덥지 않았는데 좀 .. 녹았....
나중에 기차역에서 다시한번 구입할땐 박스에 제대로 포장 된거 샀는데 그건 하나도 손상안되어 있었다
만약 사려면 눈으로 직접 보고 산다고 비닐에 담아주는 초콜릿 말고 제대로 박스에 이중 포장된 걸로 구입하시길...
마르크트 광장
여기서 배가고파져서 일단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서 앉아서 밥을 주문;
혼자와서 그런가...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낚을려는 말들을 막 던졌는데
yes, yes 하는 순간 주문서에 그대로 추가 되므로 조심해서 괜찮다 괜찮다 했건만...
그래도 얼레벌레 넘어가서 결국 버섯볶음도 주문이 되었다...
(잘못들어서 버섯을 올려줄까 말까로 들었음... 그래서 어 그래 버섯 올려줘~ 했드니 버섯이 따로 나옴....-_-)
잘 먹을 생각에 콜라와 스파게티와 샐러드... 적게 주문한거 아닌데 거기에 덤탱이까지...;; =_=...
... 어차피 돈 낸김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들어갔는데
밖에는 야외라서 사람이 많았지
안에는 매우 조용했다 ㄷㄷㄷ
게다가 내부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움.... 낮의 관광객들이 올때와 저녁시간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시간의 매장의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 보다...
내부 구경이 쏠쏠했...;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식당에서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런가 좀 상막하게 느껴지는 마르크트 광장과 종루
아... 우체국보소...
벨기에의 우체국 클라스...ㄷㄷㄷ
달리~
Brugs Bier Museum (Bruges Beer Museum)
여길 들어가려다가 말았는데
아무리 마시려 해도 한잔 밖에 못마시는데... 입장료가 아까워서 =_=...
그래도 들어가볼껄......
가격은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당시 1200원 조금 넘는 환율에 그냥 들어갈걸..
요즘 치솟는 유로화 생각하면... 저렴한거 같은...
(2009년도 여행할땐 1700원 넘었던거는... 잊자......-_ㅜ...)
부라노 섬에서 보았던 손뜨개 제품들이 생각났다
그당시 나로선 상상도 못할 금액....(1700원대의 환율론 뭘 사도 후덜덜 했....)
여기도 실생활과 가까운 손뜨개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었다
부라노섬은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이 들고 이곳은 하얗고 단아한 느낌이 더 많이 든다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싹 빠짐 ㅋ
그냥 흔한 남의집 담벼락 =_=...
조그마해서 길 헤멜일 없다고 하더니...
해멧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넋놓고 걸어서 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하다 싶을때 방향을 꺾었더니 다행이 물가가 빨리 나왔다 ㅎ
역시... 나는 운하를 좋아해.... ㅎ
브뤼헤는 관광을 위한 소도시라 생각하기엔 생각보다 엄청 큰 동네라
그냥 정처없이 걷다보면 정말 ... 엉뚱한데 시간을 쓸 수 있다 ㄷㄷ
맑은날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와도 좋아~ ㅋ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ㅎ
여기는 물가의 집은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암스테르담의 집들과는 좀 다른느낌이다
브뤼헤의 벤치
뒷면도 신경쓰는 세심함 ㅎ
비가오는 날씨 때문에 좀 쌀쌀하기까지 했지만
물가와 푸르른 나뭇잎들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걷는 여행은 좀 자제 하려고 보트타러 옴
운하의 도시에 왔음 보트야 기본 아니겠음?
하지만 정작 베니스에선 5일을 있었지만 곤돌라 못타봄 =_=...
보트타고 둘러보아도 아름답고..
보트가 아닌 다리 위에서 봐도 물가가 좋다
암스테르담이나 베니스와는 확연히 다른느낌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조금 여유로운 물가 마을이란 느낌이 든다
흑백으로 해본 보트 선착장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없...;;
브뤼헤의 물가는 아까 광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다
5분 이상 걷는거 같다면 그건 길을 잃은것! ...
보트 타고 나와서 겐트를 가기위해 돌아가는 길...
브뤼헤와 겐트 코스를 하루에 많이 가는데
여유가 된다면 겐트에서 하루를 묵고
낮에 브뤼헤, 저녁엔 겐트 야경보며 하루 묵고 여유있게 돌아보기를 추천...
다시 브뤼셀로 돌아간다면
짐을 브뤼셀 코인로커에 맡긴다음 최소한의 짐만 들고 1일 숙박을 다녀오면 된다.
아니라면 좀 귀찮더라도 짐을 브뤼헤 기차역 코인로커에 맡기고 관광 후 겐트에 짐을 들고가면 됨 ㅎ
짐을 하루하루 옮기는게 생각보다 귀찮은일이고 피곤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본 짐을 코인로커에 맡겨놓고 다녀오길 추천;;
종탑에 올라가기 위해 종루로 가는길..
한산해 보인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것이 5시 종료라서...
4시 반에 입장 종료.... =_=...
4시 40분쯤 온 나 좀 허탈...;
하하하하하하....... -ㅅ-....
사람이 한명도 없는 모습... 하하하하....
그리고 또 다른 브뤼헤의 벤치
겐트를 가자.... -ㅅ-...
겐트의 종탑도 멋지다고 하는거 시간 못맞출 것 같아서 브뤼헤에서 종루에 올라가려 했는데..;
겐트와 브뤼헤 두군데의 종탑 다 실패 ㅋ
나가는길에 작은 기념품 사러 들린 샵
각종 물건들이 다 있었다 ㅋㅋㅋㅋ
무려 3.5유로짜리 자석 ㄷㄷㄷㄷㄷㄷㄷ
백조, 보트, 물, 성, 종루... 꽃 ... 내가 인상깊었던건 다있...ㄷㄷ
비가 다시 내리는 브뤼헤...
말이 끄는 마차가 인상 깊다...
난... 마차 못타겠어..... -_ㅜ...
(평지지만 노이반슈타인 성 올라갈때 생각나서....ㄷㄷ)
큰길가의 고디바 매장..
고디바 매장은 어딜가나 다 있.... ㄷㄷ
현지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던 와플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으니 맛난데겠지...)
테이크 아웃으로 사서 먹어도 되지만
나는 빗속에서 추웠고... 쉬는 시간이 필요해서 들어가서 걍 앉았다
.... 2009년 폭우 속 포지타노 남의 집 지붕위(계단식 마을)에서 에서 한손엔 우산 한손엔 피자를 우걱우걱 먹던 건... 오...오래 전... 젊고 건강할때....=_=..
한국에서도 좋아하고 즐겨마셨던 스텔라 맥주와 ..
(그래서 이글 쓰면서 스텔라 맥주 한캔 땄..... 현지보단 약하지만 나에겐 이게 더 좋.....-_ㅜ)
저...정말 맛있었던.... 와플..
한국에서도 정말 오래전에 먹었던 와플이고... 단걸 안좋아해서 와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여기서 봉인해제 =_=.....
세상에나... 와플이... 이렇게나 맛있다니.... 많이 안달면서 달짝지근하고 퍽퍽하거나 눅눅한 느낌이 없어...ㄷㄷㄷㄷㄷㄷ 와....
너무 맛있어서 상당히 쎈 스텔라 맥주를 다 마셨다 ㄷㄷㄷㄷ
완전 시뻘개진 얼굴때매 쉰다는 핑계로 얼굴 식히느라 좀 앉아있었....-ㅅ-.....
버스정류장에 이 교회가 보이면 내리면 된다 ㅋㅋ
나는 아까 내린 이곳에 버스타러 다시 옴
버스를 탈땐 행선지를 확인하고 타는 관광객의 임무 ㅋ
흔히 다 알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로컬 브랜드들이 섞여있는 브뤼헤의 상점가
백조, 운하, 못올라간 종루, 벨기에 와플 봉인해제...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산 브뤼헤 컵...
여행하면서 스타벅스 컵은 상당한 짐인데... 백조의 위엄으로 냉큼 구입했다 -_ㅜ.....
12 유로
스벅 컵은 여행하면서 정말 안사고 자석만 사는데...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스벅 컵 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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