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리부트, 월컴 투 라쿤시티
Resident Evil: Welcome to Raccoon City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 월컴 투 라쿤시티
카야 스코델라리오 Kaya Scodelario / 톰 호퍼 Tom Hopper
로비 아멜 Robbie Amell / 에반 조기아 Avan Jogia / 닐 맥도프 Neal McDonough
감독: 요하네스 로버츠 Johannes Roberts (47M 2 감독 외 공포영화 전문)
유명한 게임이기도 하지만 밀라 요보비치와 한몸이기도 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리부트 되어
이번에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물론 밀라 요보비치는 안녕이고 새로운 리부트는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하는데요... 음...
캐스팅도 그렇고... 예고편만 봐도 하... 하... 한숨만...;; 그래도 이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시리즈이므로
개봉하는 날 보러 상영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부터 ...
B끕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더군요
좀비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B급 장르라 할 수 있겠지만 영화가 삐끕인 건 좀...
게다가 영화의 배경은 90년대 후반인데
왜 굳이 90년대 후반인가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돈 아끼려고 그랬나?? 라는 생각만 들었지만
주 무대가 되는 환경과 세트, 건물, 인테리어 등등
게임 원작 그대로 진행하길 원했는지 영상 뿐만 아니라 플레이 되는 화면 구도 자체가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같은"
영상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원작 자체가 공포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
감독이 공포영화 전문 제작 감독이다 보니 무섭더라구요... -0- ;;;
영화 전체가 낮이라곤 한장면도 없이 전부 밤 장면입니다
그리고 주로 실내이다보니 죄다 어두침침... 그래서 정말 두근두근 했고요 ㄷㄷㄷ
유명 배우인 카야 스코델라리오와 엄브렐라 아카데미에서 덩치를 담당했던 톰 호퍼가 나오지만...
다른 배우들은 전혀 신선한 마스크라던가... 연기라던가... 딱히 특별히 언급할 거리가 없었던...
배경이 98년도 이지만 보는 사람은 21년도에 이걸 보고 있는데
영화의 스타일도 90년대 B급 영화 스타일 입니다;;
리부트 되기 전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은 1~2편만 게임 원작을 따르고 주인공이 초능력을 각성하면서 이야기와 내용이 모두 안드로메다 행이라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으로 가고 후반은 개연성과 기존 설정도 다 말아 먹었어도
화려한 배경 볼거리와 총빵빵 폭탄 팡팡 주인공들의 화려한 개인 액션 등등 볼거리가 다채로워 보고 나서 생각 나는건 없어도 뭐 화려해서 볼 만했다 라는건 한마디 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 영화는 리부트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스토리는 원작에 충실하려고 엄청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게임에서 첫 등장하는 좀비 등장 장면이라던지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처럼 퀘스트를 진행하는 느낌이라던지...
하지만 이미 화려한 블록버스터에 눈이 익숙해진 관객들의 시선으로는
90년대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액션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화기가 화끈한 것도 아니며 스토리나 구성이 엄청 짜임새 있는 것도 아니라
원작 스토리를 공포영화로 리부트 했다... 정도로 끝입니다;;
여주인공은 뭘 믿고 저렇게 나대는 거며...
게임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초반부터 등장한 캐릭터를 NPC 처럼 그냥 보내고
최종 보스도 음...
아무튼 영화는 영화인데도 나이들고 공포영화를 못 보게 된 저는 무서웠습니다 -_ -
* IMDB 5.7 / 로튼토마토 전문가 28% ㅋㅋㅋㅋ 관객 61% / 내 점수 5
* 쿠키영상 있음
* 2002년에 나온 레지던트 1편은 명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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