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대단했지만 다음편이 기대되는 영화
Dune, 2021
듄
인기 소설을 기반으로 일찍이 게임으로, 망했지만 영화로 제작 된 바 있는 "듄"이
이제는 명 감독이라 할 수 있는 드니 빌뇌브 제작으로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저는 원작도 모르고 게임도 모르고 망했다던 그 옛날 영화도 모르지만
엄청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이젠 드니 빌뇌브 라는 이름만으로 볼 가치가 충분해진 감독을 믿고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개봉하는날 봤지만 그동안 사정이 있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티모시 샬라메 Timothee Chalamet / 레베카 퍼거슨 Rebecca Ferguson
오스카 아이삭 Oscar Isaac / 제이슨 모모아 Jason Momoa
조슈 브롤린 Josh Brolin / 하비에르 바르뎀 Javier Bardem / 젠데이아 콜먼 Zendaya Maree Stoermer Coleman
스텔란 스카스가드 Stellan Skarsgard / 데이브 바티스타 Dave Bautista / 장첸 Chang Chen
감독: 드니 빌뇌브 Denis Villeneuve
후... 출연진들 이름이 ㄷㄷㄷㄷ
이미 스타이지만 앞길 창창한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의 이름으로 주목받긴 했습니다만
역시 오스카 아이삭과 조쉬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만 하더라도 충분하죠
그런데 거기에 제이슨 모모아 (아쿠아맨)와 데이브 바티스타는 활약을 해도 조연으로...ㄷㄷ
아무튼 행성의 대형 가문들의 전쟁을 다룬 기본 스토리 이지만
우주 세계관 + 정치 + 환경 + 전쟁 + 초능력 ㄷㄷㄷㄷㄷ
복잡한 세계관을 어떻게 풀어낼지...
영화를 보며 드니 빌뇌브의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시각연출 능력을 기대한게 후회 되지 않았습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남겨준 캐릭터
신념이 있으면서 강하며 그리고 목숨까지 걸 줄 아는 모습이 강렬하더군요
드니 빌뇌브 감독은 단역이라도 필요한 역할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인상을 남겨주기에
많은 명 배우들이 단역이라도 캐스팅에 망설이지 않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어후.. 제이슨 모모아... ㄷㄷㄷ
한참 벌크업 중인지 몸이 장난 아니던데 거기에 액션까지... ㄷㄷㄷㄷ
중요한 역할로서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오스카 아이삭과 타노스 조쉬 브롤린 ㄷㄷㄷㄷㄷㄷ
원작을 모르기에 어라? 싶긴 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부족하지 않더군요
특히나 조쉬 브롤린의 경우 만만치 않은 액션장면을 소화하는데... 저도 무섭더라구요 -0-...타노스가 칼을 들었어 ㄷㄷ
그리고 이 영화의 중요한 주인공인 티모시 샬라메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죠
그저 주연인줄만 알았는데 활약이 만만치 않아서 볼만 했습니다
애초에 어릴적부터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기도 하지만 소년-성인의 얼굴을 오가는 배우이기에
액션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 배우 조쉬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같은 높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으며 활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물론 이 영화는 거대한 세계관의 첫번째 영화이기 때문에 세계관과 각각의 개성, 특징, 정치적 대립각등을 보여주는데에 조금 더 분량이 있기 때문에 티모시 샬라메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아주 중요하다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련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질 후속편들이 제작 될 예정이니 후속에서의 활약도 기대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었던 티모시 샬라메 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레베카 퍼거슨이었습니다
앞쪽의 대 배우들의 연기력과 액션 배우들의 활약은 당연히 좋고
드니 빌뇌브의 연출과 복잡한 세계관을 훌륭한 비주얼로 소화하고 풀어내며 이해하기 쉽게 만든것도 크지만
정실부인(가문의 반대)이 없는 후실 부인이면서
임신 후 자녀의 성별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의 딸을 낳아야 하는 데도
가주인 이드 (오스카 아이작)을 위해 후계자인 주인공 폴(티모시 샬라메)를 낳아 소속 된 곳으로 부터 좋은 취급을 못받는데
순식간에 남편을 잃고 가문이 망가진 와중에 아들 챙겨 위험한 상황을 해쳐 나가며 심지어 임신까지 한 상황이라니...
대가문의 안주인 역할부터 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위기를 해쳐 나가는 용기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과 액션...
복잡한 상황 속 단순한 안주인 역할이 아닌 정치/환경/임신 등 살아남아가는 과정 자체가 안팎으로 어려운 역할을 아주 훌륭히 해냈습니다
미션임파서블에서 부터 액션연기를 해왔지만 이번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후속 편에서는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아주 기대되는 캐릭터였습니다
아 이 영화는 3부작 예정이라고 하는데...
2편은 확정되여 2022년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갈거라고 하지만 3편은 모르겠네요... 2편으로 끝날지 3편으로 갈지...
워낙 세계관이 크기에 3편쯤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제작되었던 듄의 영화화의 경우
SFX, VFX 모두 제작의 한계가 있지만
지금은 CG로 만들어내지 못할것도 없지만 감독의 능력으로 훌륭히 시각화 할 수 있는 드니 빌뇌브 다보니
후속편도 충분히 좋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IMDB 8.2 / 로튼토마토 전문가 83%, 관객 90% / 내점수 9
* 쿠키영상 없음
* 대 서사의 첫번째 영화이기에 화려한 전투영화를 기대하면 실망이 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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