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12월 (2020년)

December 2020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생활 12월 일기


집구석에만 있다가 간간히 외출하는 코로나 시기의 일기

그나마 12월 정도엔 적극적인 홍보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숫자로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는지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마스크를 착용하는걸 볼 수 있었다
   

종종 먹는 트리스 오가닉(bluesword.tistory.com/1316) 케잌 
지점이 여러곳인데 그동안 게스타운점을 가다가 최근엔 다른 지점을 들르고 있다
좋아하는건 티라미스 (조각단위로 파는 곳이지만 나는 홀사이즈 구매;;)
   

음료는 내취향이 아니지만
케잌만큼은 입에 맞아서 좋아하는 곳인데 12월엔 왜 인지 모르게 케잌을 자주 샀다...
그리고 천천히... 살이 쪘.......;;; ... 1월 부터는 살찐걸 느낄 수 있어서 조절을 시작했지만 이미 늦었다 아직도 살을 빼고 있다;;
    

11~12월에는 컴퓨터로 골머리를 썩었다
기존 컴퓨터를 두개로 나누어 업글을 하며 컴퓨터 한대를 더 추가하였는데 그 과정을 거치면서... 하....

이유를 알 수 없는 컴퓨터 다운 문제는 해결될 기미도 안보이고

그래픽 카드 아수스 스트릭스 3090는 운이 좋게도 빠르게 받았지만
서브 컴퓨터에 꽂을 아수스 1080TI OC 도 문제가 있어 수리기한 아슬아슬하게 남아서 미국으로 수리보내고
설마설마 했던 파워 커세어 RMS 1000w 가 불량임이 확인 되면서 미국으로 또 보내고... 
   
그래픽카드는 택배비 무료라 괜찮았지만 무거운 파워는 택배비가 무료가 아니라 50 달러쯤 들었다 -ㅅ-
한국 처럼 택배비 몇천원으로 감당되는게 아니지만 
파워자체가 30만원쯤 되는 물건이라 수리 안하면 안되는 물건이기에 냉큼 보냈다
   
그리고 컴퓨터 문제는 2021년 2월이 되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_ -
         

자주 지나다니는 길의 대형 벽화
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가 이날 주차 없이 벽이 그대로 보이길래 찍어봤다
   

밴쿠버 다운타운 내 한국 치킨집이 여럿 있는데
최근에 새로운 치킨집도 계속 생기고 있다
반가워서 찍어봤는데 정작 오픈했는데도 아직 못먹어봤다;;
    

날씨가 어떻던간에 영화 촬영은 계속되고 있다
집근처에서 촬영하는것도 찍어봤다
     

다운타운 끝자락...
노숙자들이 많은 곳과 얼마 안떨어진 곳에 살다보니
낮이나 밤이나 분위기 안좋은 곳이 가까이에 있다
어두워 보이지만 오후 6시도 안 된 시간이다 -_-
    

한국종자를 해외에서 키워서 들여온거 아니고
진짜 한국산 단감이 대형 중국마트(T&T)에 들어와서 팔고 있길래 놀라서 찍었다 ㅋㅋㅋㅋ
맛있었다 ㅠㅠ
   

살고있는 건물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연말 이벤트가 아기자기했다 ㅎ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사진만 찍고 지나갔는데 들어올때 보니 많이 비어있더란 ㅎ
    

당연하게도 캐나다 회사는 한국처럼 명절 선물이라던지 연말연시 선물 이런거 없다
그래도 뭐든 주면 좋은거긴 한데
반려자님 회사에서 택배가 와서 보니 초콜릿이 ... ㅋㅋㅋㅋㅋ
   

코로나로 인해 연말 행사가 전부 취소 되면서 조용한 1년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다운타운 한복판 광장의 대형 트리는 그대로 진행 되었다
오며가며 사진을 찍기만 하면 되니까

 

이렇게 해서 1년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