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10월 (2020년)
October 2020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Diary
밴쿠버 생활일기
집에서 누워서 책이나 읽는 방탕한 시간을 보낸 10월이었지만
곧 내내 비가내리는 겨울이 올거기 때문에 맑은 날엔 밖에서 책을 읽으려고 외출을 몇번 했었었다
지인이 부탁한 영상도 이때 아니면 내내 비오는거만 찍을 수 밖에 없어서 최대한 맑을때 외출하려 노력했다
대중교통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광고가 많이 붇었지만
실질적으로 완전 의무화가 된건 11월말은 되어야 했다
자영업자들의 타격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래도 10월이라고 여기저기 할로윈 분위기가 있긴 했지만
할로윈 행사는 커녕 사람들끼리 모이는 파티도 전부 취소 되어야 했기 때문에 엄청 조용했다
할로윈의 밤엔 여기저기서 새벽내내 이어지는 불꽃놀이에 시끌벅적하던것도
올해 만큼은 잠시 시끄럽다가 잠잠해졌다
전철(SkyTrain 인데 전철이란 말이 입에 붙어서 나는 전철이라 부른다)타고 돌아다니기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맨 앞은 이렇게 유리로 정면을 볼 수 있다
포트무디역에 있던 거대한 배
한국도 전철역마다 전통적인 예술품이 전시되어있곤 하듯이 여기도 심플하긴 하지만 대형 예술품을 전시하곤 한다
선거가 있었다
투표권은 없지만 마스크 쓰고 투표하라는 내용은 여기저기 봤다
가을빛이 물들은 거리
집앞에 있는 차이나타운 공원에서 촬영이 있었다
뭘 촬영하는지는 모르지만 분위기는 전설의 고향;;;;;;;;;;;;;;;;
띄워진 조명이 얼마나 강렬한지 우리집까지 환했다;;
다운타운 건너편으로 보이는 예일타운의 비싼집들
노을과 함께 이쁘긴 이뻤다
영상도 찍었는데 실제 모니터 결과물은 현장보다 어둡게 나와서 보정이 필요하다 전달했지만
지인의 뮤직비디오엔 그대로 어둡게 들어가서 아쉬웠다
저녁이 참 이쁜 개스타운
10월 보다는 11월 쯤 단풍이 더 들었을 테지만
10월 후반~ 11월 되어서는 본격적으로 비가 어마하게 내리기 시작해서 단풍 구경은 커녕
집근처인 개스타운의 단풍도 제대로 못봤다;
전철타고 본 광활한 크기의 구름들
이동네 살다가 반대편으로 이사를 했는데
분명 3년전만 하더라도 기반을 다지던 건물이 쭉쭉 올라가고 있었다
생각보다 최근의 공사속도는 매우 빨라진듯... 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근처 도로공사는 돌 교체 하는데 1년 넘게 걸리고 있다 -_ -...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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