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재활용으로 돈 만들기
201007
밴쿠버에서 재활용으로 돈 만들기
www.return-it.ca/
어느 나라나 재활용품이 돈이 되기도 하겠지만
캐나다는 캔/유리/플라스틱 으로 된 제품을 구입시 디파짓으로 일정비용을 추가로 내야 하는 만큼
이걸 돈으로 주기도 하는데
작게는 0.2 부터 크면 한개당 1 달러 이기에 이게 쌓이면 큰 금액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노숙인들 중엔 건물들을 돌아다니며 재활용품만 "터는" 사람도 있고
집에 공간이 있는 사람들은 깡통부터 플라스틱과 유리병들을 집에서 모았다가 한꺼번에 돈으로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재활용으로 분리해 버리는데
종이나 플라스틱은 꾸준히 정리해서 치우지만
맥주병은 무게가 있다 보니 재활용으로 치운다 치운다 하고 따로 냅뒀더니 꽤 많이 쌓여서
건물 내 재활용으로 버리느니 쌓인김에 재활용 센터에서 돈을 받아보기로 하였다
우선 재활용 관련 홈페이지에서 재활용품이나 대형 쓰레기를 정리할 수 있는 지점들을 안내해 주기 때문에 확인을 하고 가야 한다
어떤건 받고 안받고 어떤 시스템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가 다르므로
이번엔 지난번처럼 전자제품을 정리하는게 아닌
유리병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곳을 찾았다
내가 가져온거 -_ -;;;... 많다고 했잖...
깡통도 좀 있었고...
투명한 봉지에 담아서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봉지도 샀다;;;
어쩐지 노숙자들이 엄청 큰 봉지에 재활용을 잔뜩 들고 다니더라;;
예일타운 지점은 이렇게 생겼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해두고 여기와서 스티커 발부 받아서 봉투에 붙여서 제출하면 된다
* 지점에 따라서 기계에 하나씩 넣으면 알아서 바로 처리해주는 곳도 있지만 우리집근처는 아니다;
대충 이렇게
그렇다고 봉지에 저렇게 재활용품 들고 다니면... 노숙인으로 쳐다보므로 들고다니기 보다 어디 담아서 가져가야 좋다 ㅋ
나와서 가벼운 끌차를 끌고 돌아가는 길 ㅎ
몇일있다가 로그인해보면 이렇게 얼마 쌓였는지 보여준다
10달러 이상 쌓이면 통장으로 돈도 보내주고 (그때그때마다 현금으로 주는 지점도 있지만 코비드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준다)
모은 돈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맥주병 정도는 모아서 갈만 하겠지만
가급적 건물내 재활용으로 버리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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