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밴쿠버의 일상 2
August 2020
Canada / British Columbia
Vancouver
Daily Life Changed by COVID-19
코로나가 바꾼 밴쿠버의 일상
7월(bluesword.tistory.com/1614)에 이어서 쓰는 코로나일기
코로나... 진짜 끝나지 않는걸 보면 진짜 내년에도 비슷하려나보다;;
그래도 많은 홍보와 벌금으로 때리니 (돈으로 때릴때 가장 아프다) 사람들이 일단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한국만큼 많이 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하면 정말 높은 비율로 쓰고 있다
조금 늦긴 했지만 대중교통에서 마스크가 의무화가 되었다
8월 중순부터 의무화가 되긴 해서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8월 초 부터 전철이며 버스며 마스크 쓰라고 알리고 정말 몇명 제외하건 마스크를 착용한걸 볼 수 있었다
큰 행사들은 모두 취소되었지만
동네의 작은 야외 행사들은 그래도 진행하고 있다 입구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두는 절차도 생겼고
이 식당은... 나름 장사가 잘되던 곳이었는데
코로나 시작과 함께 포장/배달 영업도 다 접고 ... 이젠 폐업 수순인거 같다...
거대한 유리창 보호 나무막이 이젠 광고판이 되었다
밴쿠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라 오픈할때 줄을 길게 서야 했던 이 매장도
의자란 의자는 다 빠지고 몇개의 좌석만 거리두기로 남겨두고 야외 좌석 위주로 운영하게 되며 이렇게 넉넉하게 바뀌었다
실제론 사진 뒤에 사진이상의 공간이 더 있다
한국도 있는 대형 매장 코스코에 직원분이 소독제를 들고 다니면서 카트에 뿌리시고 계셨다
사람이 많이다니는 관광지인데... 폐업하는 가게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
한국은 최근에서야 2.5단계이지만
여기선 3월 중순부터 락다운으로 모든 가게가 닫았어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영업 불가는...
그 누구도 버티기 힘들었을 테니까...
오픈 했다는 표시에 Again 이 붙은 웃지 못할 문구...
여기만 저렇게 해놓은게 아니다
은행...
더운날 은행앞에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하고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기다리며 서있었다
에어컨 나오는 매장내에선 기다릴 수 없기도 하지만
휴대폰으로 미리 영업점 직원을 만나기 위해 예약도 해야 한다 -_ -...
이렇게 해서라도 은행업무를 보면 다행인데 우리집 근처 같은 은행의 다른지점은 아예 닫았다;;;
여기저기 QR 코드가 많이 생겼다
위에 있는 은행 예약도, 레스토랑의 메뉴보기나 결제도 QR로 연결되어 사람이 필요없이 휴대폰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시스템이 여기저기 많이 생겼다
종종갔었던 커피숍은 영업을 못하니 이렇게라도....
마트에 거리두기용 표지 스티커도 생겼다
그냥 바닥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점들도 이제 마스크 쓰고 들어오라고 표시가 생기기 시작했고
(하지만 안쓴사람 많다 -_ -... 그래도 여기는 규모가 좀 되는 곳이라 입구에서 직원이 손세정제를 나눠준다)
전철(SkyTrain)도 의무화가 되면서 곳곳에 마스크 안내를 하고 있다
극장... 텅텅...
극장도 드디어 마스크 의무화가 되었다
극장이 재 오픈을 하고 왔을땐 대부분 마스크를 안쓰고 와서 식겁했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꽤 많이 쓰고 있다
그래도 무서워서 절대 마스크를 안벗고 화장실도 안가고 바로 나오지만...
코로나... 가 끝나기보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길 선택한 요즘, 마스크는 많이 쓰지만 아직 정상화가 되기까진 너무나 먼길임이 느껴진다
다들 마스크 잘쓰고... 제발 모이지 맙시다 ㅠ_ ㅜ...
'America > Canada - BC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밴쿠버를 덮친 산불연기와 나방떼;; (8) | 2020.09.18 |
---|---|
경각심을 주는 쓰레기통 예술 (16) | 2020.09.14 |
밴쿠버에서 맛있는 한식 수라(Sura) (8) | 2020.09.09 |
코로나 시대 밴쿠버의 패티오(테라스) 좌석들 (4) | 2020.09.08 |
밴쿠버 8월 생활일기 (2020년) (8) | 2020.09.0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밴쿠버를 덮친 산불연기와 나방떼;;
밴쿠버를 덮친 산불연기와 나방떼;;
2020.09.18 -
경각심을 주는 쓰레기통 예술
경각심을 주는 쓰레기통 예술
2020.09.14 -
밴쿠버에서 맛있는 한식 수라(Sura)
밴쿠버에서 맛있는 한식 수라(Sura)
2020.09.09 -
코로나 시대 밴쿠버의 패티오(테라스) 좌석들
코로나 시대 밴쿠버의 패티오(테라스) 좌석들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