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같은 바다, 포트무디 록키포인트 공원 (Port Moody Rocky Point Park)

200717
Canada / Port Moody
Rocky Point Park
포트무디 록키포인트 공원

 

밴쿠버 근처 포트무디
밴쿠버 바로 옆 동네라 자동차로는 20~30분?

심지어 전철도 연결되어 Moody Centre Station 에서 내려서 걸어서 갈 수 있다
우리는 이날 다른 동네에서 만난 지인과 식사를 하고
드라이브를 시켜주신다고 해서 차를 얻어타고 왔다
   

하지만 이날 만나서 식사하고 드라이브 시켜주신분이
일과 연관되어 있는 분이라 
약간 편하지 않은 복장이었는데 
늘 다운타운에만 있는 우리로선 이곳에 온게 마냥 좋았다 ㅋㅋㅋ
  
그래서 여기 와서 커피나 한잔? 하려는 마음이었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서 주변을 한바퀴 걸으니 죄다 맥주집들... -_ ㅡ;;;;;;
   

다운타운의 소화전과 다른 이 소화전을 한참 봤다
다운타운의 경우 소화전이 설치한 시기에 따라서 연도도 다르고 생김새도 좀 다르고 그런데
여기는 한결같이 저 디자인에 까만 헤드가 포인트였다 
    

이것이 무엇인가...
이 줄은 왜 긴것인가... 이곳의 맛집인가????
   

록키포인트 아이스크림이라고 이동네의 맛집이라고 한다..... 라고 하기엔 주변에 먹을게 없다 -_ -...

공원 안쪽으로 다른 가게도 있지만 아무래도 주차장 바로 앞의 아이스크림집이다 보니 메인인가 보다;;
줄이 길지만 워낙 빠르게 주문을 받고 안쪽에서 알바들이(마스크쓰고) 빠르게 움직이므로 줄이 금방 줄어들었다
   

내가 주문한건 얼그레이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ㅎ

더워서 금방 녹을것 같아 한스쿱만 주문했는데 잘한거 였다
워낙 뜨거워서 금방 녹아서 정말 한동안은 아이스크림만 핥 핥;;;
   

걷다보니 호수... 처럼 보이는 바다가 보인다 정말 잔잔하다
그레이트 블루 헤론... 왜가리가 날라오는것도 보고
   

뭔가 평화롭다
새로운 풍경을 봐서 그런걸까
    

... 이런거 있어도 개똥안치우는 사람 많다 -ㅅ-;;
   

트레일러 보이다시피 작은 보트나 카약을 직접 가져와서 타는 사람들도 있고
카약 대여점도 있어서 카약을 빌려서 탈수도 있다
  

한쪽에는 캐나다구스들이 풀을 뜯고...
애네들도 다운타운을 좋아하는걸까 한적한 여기보다 왜 다운타운 해변가의 캐나다구스의 숫자가 엄청 많은걸까;;
   

독특한 벤치도 봤다
날이 뜨거운날엔 ... 뜨거울거 같다;;
   

벤치가 이뻐서 ㅎ
뒤의 풀밭에선 젊은 친구들이 운동도 하고 돗자리깔고 피크닉도 즐기고
개도 뛰어다니고... 잠깐 사람 없는 틈에 찍어봤다
  

그냥 산책삼아서 둘러보면서 본 건물
한바퀴 둘러보는 중이었어서 무슨 건물인지 가까이 가보진 않았다;
  

이곳의 공유 자전거는 이렇게 생겼나보다
사용방법이 위에 있긴 했지만 자전거만 봤는데 거치대에 딱 꽂혀져있는 다운타운의 공유자전거를 보다
서울의 킥보드처럼 자유롭게 그냥 저렇게 놓은게 잠시 눈길을 끌었다 ㅎ

다운타운에 있다면 근처 해변가가 가까우니 여기까지 갈필욘 없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가끔 교외로 나가고 싶을때 가면 괜찮을 곳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