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동 (2019년)
October 2019
Republic of Korea / Incheon
Sangokdong
산곡동
어린시절 그리고 다 커서도 직장생활을 하며 자취와 결혼으로 독립할때까지
부모님 집이었던 인천 산곡동
이 당시 한국을 방문해서도 부모님집에서 지냈고
이번에 한국을 가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어릴적 기억이 많이 남은 이동네를 찍은 사진을 정리해봤다
https://bluesword.tistory.com/964
이건 2017년도에 찍었던 사진인데
그 당시와 지금의 사진 정리 방식이 달라져서 이전의 사진들은 눈이 좀 아프다;;
이때의 한국 일정은 짧았기 때문에
한국 도착하자마자 엄청 바빴는데 새벽녘 집에 들어가던 길의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광고가 나름 충격적이었다 -0-
와... 바닥에 빛을 쏴서 안 볼 수 없게 강렬히...
신문물이라 신기해 했다 -0-
단독주택이 오랫동안 자리잡은 동네이기 때문에
동네 주빈들이 뭘 키우는지 오며가며 보긴 했지만 이런 꽃들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나로선
그냥 뭐 키우나 보군... 이랬는데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이번에 보니 동네 주민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 꽃을 키우고 있었고
골목 앞 가게에서 크게 키우길래 물어보니 천상의 나팔꽃이라고 한다
검색해 보니 엔젤트럼펫 / 천사의 나팔(Angel's Trumpet) / 천상에 나팔꽃 등등 다양하게 불리나보다
이쁘기 보다는 워낙 거대한 꽃이라 궁금했다;;;;
올때마다 뭔가 조금씩 바뀌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을버스 타고 전철역을 가면서 한장
정비가 다 된듯한 부영공원
미군부대에서 공원으로 된지 얼마 안되었을땐 거대한 나무들이 많았는데
그 나무들 몇 안남고 ... 작은나무들이 새로 시작하고 있다;; 음??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동네 나무들
멋진 노을..인데 사진엔 안보입...ㅋㅋㅋ
누가 앉을지 모르는 의자
뭔가 정감가는 느낌일지 모르나 좋은 말 들은 기억은 없다
다들 각자의 화단이 있다
동네 아파트 단지
단지가 연식이 좀 있으니 나무들도 아주 울창하다
한국의 단풍을 다 못보고 돌아가야 하지만
색이 들어가는것도 꽤 이뻐서 나쁘지 않았다
오... 전기차~~
주민센터와 우체국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전기차 충전소가 생겼다
큰나무 작은나무 할거 없이
가을 색을 가져가는 느낌
내가 꼬꼬마였을 때 부터 슈퍼였던 슈퍼
그림들을 그려놓은 골목
백운역과 부평역 사이라서 어디서든 집을 오갈 수 있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백운역
그냥 늘 사는게 아니라
가끔 한국을 가고... 그게 1년에 한번이다 2년에 한번이 되고...
다음은 또 몇년 후 가게 될지 몰라 나 혼자 기록하는 살던 동네에 대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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