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부산역 그리고 KTX 특실
102008, 191010
Rep. Korea
Seoul Station, Busan Station and KTX First Class
서울역, 부산역 그리고 KTX 특실
부산영화제를 보기위해 KTX를 타고 부산을 왕복했던 기록
얼떨결에 일반석이 아닌 특실을 이용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오전에 우체국들러 택배 보내고
카메라 수리센터에 들러 인사하고 서울역에 왔다
* 한국에 오면 이동하며 들르는 장소마다 일정을 만들어 넣어야 한다;;
못보던거 발견해서 역으로 들어가려다 서서 사진찍어봤다
서울역에서도 꽤 크게 보였는데 실제로는 후덜덜한 크기일듯... ㄷㄷㄷ
몇년 전 왔을땐 혼란스러웠던 곳 지금은 조용하다
고속터미널과 광화문으로 옮겨서...;;
서울역의 코인록커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곳이기도 하지만 외국인 여행자들도 만만치 않게 많은 곳이라 그런지
다양한 사이즈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았다
저렴한 가격도 ㅠ_ ㅜ...
KFC 매장이 그대로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한국 밖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물티슈 기기가 반가웠다
조용한 특실
특실을 타면 이런 간식을 준다 ㅋㅋㅋ
쿠키와 견과류 우앙~
부산에 도착했는데... 와...
화창한 날씨
푸른 하늘
얼마나 열심히 청소했는지 야외에 오픈되어있는데 반질반질 빛나던 부산역의 대리석 바닥 -0-...
정말 예뻤다
그래서 사진이 다 똑같아 보이는데도 올리는 이유가 내가 너무 좋았던 느낌을 받은 곳이라 ㅋㅋㅋㅋ
나와 같은 맘인듯
외국인 부부는 나처럼 한참을 서서 역과 역 밖을 바라보셨다
역 밖의 풍광이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화창하고 따듯한 날씨와 말끔한 부산역이 저절로 사람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니
밖의 풍경조차 좋아보였으니까
역 어딘가에서 알바하는 듯한 청년은
피곤해서 쉬는거 같긴 한데 핸드폰을 보며 한동안 꿈쩍도 안하고 폰만 보며 쉬고 있었다
기차여행이던 좋은 날씨던 뭐던
일하는 사람에겐 그저 앉아 쉬는 장소일뿐 ㅎ 이해 되서 내가 포기했다 ㅎㅎㅎㅎㅎ
와 부산날씨 우앙~
한적했던 부산역
그전의 내 기억과 뭐가 달라진 느낌이...
왼편의 계단은 길쭉한 에스컬레이터가 있던 곳 같은데...
부산역 앞 버스정류장이 개편되어서
3년만에 정류장 부스가 아예 생겼다
부산역에서 해운대 가는 1001, 1003 버스는 그대로 였고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좋았다
10월인데 더울만큼
서울로 돌아가는 KTX 특실을 이용할땐
자판기에서 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신문과 잡지도 있었다
신문들 헤드라인만 봐도 현기증;;;
서울 돌아가는 동안 하나 딱 마시기 좋았다
아 이 사진을 찍고있는데 어떤 분이 오시더니 본인의 자리라고 한다
깜놀하고 보니 내가 한자리 앞에 앉았던것,
그래서 사과하고 뒤로 갔는데 이번에 또 다른분이 본인의 자리라고 한다;;;
어?? 이번엔 맞는데??? 하는 동안 역무원이 와서 그분의 표와 내 표를 보고 그분을 다른칸으로 데려갔다 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에서 있는 동안 본 티모시 샬라메 뉴스를 보고 신문 펼쳐봤다
돌아갈때도 쿠키랑 견과류 어매니티를 주는데 깨알같이 알차게 먹음 ㅎㅎ
아무튼 짧은 일정임에도 캐리어를 끌어야 할만큼 짐과 피곤함이 상당했던 일정이었는데
특실이라 그런지 매우 조용하게 간식과 물한잔 하면서 한숨 돌리며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이었다
가격부담이 좀 덜하면 계속 특실 이용하고 싶을만큼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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