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화 정리

2019년 영화정리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


말 그대로 2019년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주에 몇편 더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깨지고;;;
캣츠가 2019년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2019년은 극장에서... 총 75편을 보았는데요
이제까지는 극장에서 돈주고 본 걸 기준으로 썼지만...

2020년 되어서는 저도 넷플렉스를 신청하게 되어서 집에서 보는 영화도 추가될 듯 하네영
   

 

간단히...
2019년도는 딱히 크게 인상적인게 없다 싶었어도
이렇게 모아놓고 정리를 해보니 그래도 정리는 안 할 수 없겠더라구요 ㅎㅎ

아시죠??? 저는 영화로 먹고 사는 사람도 아닌 평론가도 아니고
그냥 블록버스터류를 좋아하는 관객이므로 그저 재미로만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2019년도 좋았던 영화

 1. 어밴저스 앤드게임 (https://bluesword.tistory.com/1287)
    히어로 프랜차이즈 영화가 더이상 얼마나 더 좋을 수 있을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좋았었습니다
    마블 보다는 디씨를 더 좋아하는 저 이지만
    지난 10년간 쌓아 온 모든것, 팬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모든것을 깨알같이 요소요소에 다 들어가 있더군요
    원작, 팬들이 원하는거, 소문까지 넣어준... 팬들을 위한 선물 자체였습니다
    거기에 만남과 이별 그리고 인생이란 시간의 심오한 무게까지 함께한 영화라 3시간이 꽉꽉 차 있었던 정말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2. 기생충 (https://bluesword.tistory.com/1441)
    안보고 지나가려다 여기 현지인들과 이야기가 안될 정도의 대세라 봤습니다만 늦게 본걸 후회할만큼
    정말 후폭풍이 상당했습니다
    내용의 요소요소는 상당히 한국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모든 나라가 공통적으로 마주한 내용이라
    진심으로 정말 감탄했습니다 대사도 내용도...
    특히나 북미사람들은 격정적으로 토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공감과 시선을 볼 수 있어서 시상식 트로피를 휩쓰는 요즘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으로만 그친것이 오히려 아쉬울 정도로요
    
 3. 조커 (https://bluesword.tistory.com/1400)
    디씨를 사랑하는 저로선 매우 기다렸던 영화였고
    호아킨 피닉스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영화를 보고난 후의 만족감은 상당했습니다
    조커 하나에 대한 포커스가 아닌 디시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내용에 전율했고
    골든글로브 음악상, 남우주연상을 받아 너무 기뻤습니다
    
 4. 고질라2 킹 오브 몬스터 (https://bluesword.tistory.com/1313)
    고질라1편이 저의 인생영화라고 하면 많이들 웃더군요...
    물론 이 영화는 억지로 넣은 듯한 화면이 없지 않아 완벽하다 할 순 없지만
    저에게는 종교영화라 말할 수 있을만큼 정말 대단했고 감탄했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영화 수준을 말해주는 ㅎㅎㅎ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ㅠ_ ㅠ

 5. 주디 (https://bluesword.tistory.com/1394)
  주디 갈런드 인생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이면서
  음악 뿐만 아니라 쇼 비즈니스, 르네 젤위거에게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안길만큼의 연기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보며 이 영화를 응원하기 까지 했네요 ㄷㄷㄷ

 

2019년도 인상적이었던 영화

빗속을 질주하는 법 (https://bluesword.tistory.com/1371)
   단순히 골든 리트리버가 나오는 영화라서 본거였지만
   반려견이 주인을 보는 시선과 인생의 희노애락, 그리고 자동차의 질주까지... 
   뜻밖으로 좋았던 영화라 기억이 오래 남았습니다

레디 오어 낫 (https://bluesword.tistory.com/1366)
   해마다 신선한 저예산 공포 영화가 나오거나 흥행도 잘 되곤 하는데요
   2018년엔 겟아웃이 있었다면 2019년은 바로 이 레디 오어 낫 입니다
   피가 좀 튀긴 합니다만 공포영화를 못보는 사람도 볼 수 있을만한 오락성이었네요

더 킹 헨리5세 (https://bluesword.tistory.com/1402)
   영국인이 아닌 배우들로 영국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만
   배우들의 역량 그 이상을 본 것 같은 좋은 연기들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포드 V 페라리 (https://bluesword.tistory.com/1433)
   저는 크리스찬 베일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의 연기력과 멧데이먼과의 호흡 모두 좋았고
   극장에서 보면서 벨트를 메야 할 것 같은 속도감 높게 촬영 된 영상미와 멋지게 촬영된 차량들... 정말 좋았습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레이싱을 좋아신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알라딘 (https://bluesword.tistory.com/1306)
   초반의 미칠듯한 진부함만 넘긴다면 흥겨워지는 부분부턴 정말 재미있더군요 
   과거의 음악을 재조합하여 현대의 시선으로 봐도 재미있는 내용에 흥겨웠습니다
   초반엔 너무 진부해서 뭔가 했는데 초반 넘어서 부턴 극장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를만큼 진짜 즐겁게 봤습니다

   

 

2019년도 나빴던 영화

... 이번에는 예년과 비교하더라도 정말 치열하고 치열했던거 같네요 -ㅅ-;;;;;;;;;;;;;;; 
아니 뭐가 이리도 치열한지 -0-....
1. 캣츠(https://bluesword.tistory.com/1456) : 어지간하면 좋게 보는 저조차 진짜 욕나왔던...
2. 엑스맨 다크 피닉스 (https://bluesword.tistory.com/1319) : 캐릭터도 제작사도 관객도 불태웠...
3. 찰리스 앤젤스 (https://bluesword.tistory.com/1427) : 힙한 스타일과 좋은 배우들로 이렇게 만들면...;;
4. 콜드 체이싱 (https://bluesword.tistory.com/1238) : 이제 복수 좀 제발 그만하라고.... 좀...;;; 
5. 맨인블랙 인터네셔널 (https://bluesword.tistory.com/1325) : 캐스팅이 아까울 정도
6. 데드 돈 다이 (https://bluesword.tistory.com/1329) : 좀비영화 좋아하는 저조차 이 출연진으로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겠단 생각이...
 

딱히 영화보는 수준이 높은것도 아니고
상영관에 걸린 것들 중 예고편 보고 고르는 편이라 들쭉날쭉한 평가이긴 합니다만
저에겐 이런 영화들이 이랬다... 의 평가로 봐주심 되실듯 합니다 ^^

 

이게 뭐라고... 진짜 정리 하는데 오래 걸렸네요 ㄷㄷㄷ
다음은 헐리우드 영화 누가 돈을 벌었나... 로 2019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2019년도의 영화는 뭐였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