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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왜가리, 그레이트 블루 헤론 (Great Blue Heron)

  • 2019.12.18 08:00
  • America/Canada - BC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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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8
Canada / Vancouver
Great Blue Heron
그레이트 블루 헤론

 

밴쿠버에는 왜가리과의 그레이트 블루 헤론을 때때로 볼 수 있는데
집 근처에 이 새가 앉아 있는걸 보고
부랴부랴 카메라랑 렌즈를 챙겨서 달려갔다

이 새의 특징은 한번 앉아있는데선
좀처럼 잘 안 움직인다는거? ㅎ

멀리서 보고 부랴부랴 준비한다고 해도 시간이 좀 필요했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도 아주 멀쩡히 그대로 서있다 -0-

작년에도 오래 보긴 했는데
오늘은 정말 열심히 몸 단장을 하더란;;
  

까마귀들이 장난으로 머리위로 지나가기 때문에
시선이 까마귀... 
 

목도 한번 쭉 펴주고
 

몸도 털고 날개도 털고 그러더니!!
 

오오오오!! 날아서!!!
내려왔!!!! 
  

제 집 마냥 걸어다니며 물가를 한참 바라보고

여기 저기 긁고 몸 단장하고 -ㅅ-...
머리 위의 털은 늘 누워있어서 그냥 누워 있는건줄 알았더니
저렇게 세우는 것도 되는걸 보고 신기했다 와웅
 

한번 꺅 하더니
 

!!!!!!!!!!!!!!!!!!!!!!!!

- _ -

순식간에 날아서
촛점이 다 날아갔다.... ㅠ_ ㅠㅠㅠㅠ

그래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날아가는거 한번 찍어보고자... ㄷㄷㄷㄷ 
 

그런데 어쩐일로!!!!
 

보통 한자리에서 시간을 좀 보내는 편인데
이번에 앉았던 자리는 뒤에 사람이 다니는는 길이라 불편해서 후딱 날아 오른것 같다

덕분에 오래 안 기다리고 나르는 장면을 봤네 ㅎㅎ
  

나무에 올라가서도 정말 그대로 굳건이...
발을 삐끗 했는지 호랑나비 춤을 추고 ㅎㅎㅎㅎ
 

이 장소가 맘에 드는지
나무 위의 곤충 같은거 잡아 먹더니 가만히 또 서있는다
  

오른쪽 나무에 올라가 있는 모습

더 찍어보려 했지만 공원이 문을 닫을 시간이라 오늘은 여기서 포기...

게다가
밴쿠버의 11월 이라도 상당히 추웠다

사진 찍은걸 보니 나는 이날 4시간을 새 찍는다고 밖에 있었는데
새를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정말 잠깐 집근처에서 찍은거에 불과하지만
추운데 오랫동안 장갑과 외투만으로 버텨서 몸이 꽁꽁 얼은채 바들바들 떨면서 집에 도착했다  ㄷㄷ

 

* 찍는것도, 정리하는것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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