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 밴쿠버 10월 날씨 (2019년)
October 2019
Canada / Vancouver
Weather
10월 날씨
10월 초반~중반 이주 가량 한국을 다녀오느라
밴쿠버 날씨 뭐 정리할게 있나 싶었는데
내가 밴쿠버를 잠시 비운 사이 열흘가량 비만 내렸다고 한다 -_-;;;
그래서 다녀 왔을때엔 단풍이 많이 떨어져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도착 하는날 폭우가 쏟아진거 외엔
날씨 화창하고 단풍도 거의 다 들어있었다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 하더라도
단풍 이쁜건 이쁜거....
단풍색이 색색이라 이쁘긴 하다
이시기엔 흔하게 볼 수 있는 잎들
하지만 비가 내리면...
쌀쌀해진 날씨에 캐나다 구스들은 열심히 살을 찌우려 풀을 뜯는걸 볼 수 있고
완전히 단풍을 갈아입은 나무들
비가 오기 전 바삭바삭한 단풍잎들은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녹색 풀 위에 단풍잎... 햇살... 이쁘다
작년과 달리 10월부터 쌀쌀해진 날씨지만 맑은날이 많으니 만족 ㅋ
다운타운의 어느 주택가
높고 높은 은행나무의 황금빛으로 빛나는 색은 멋졌다
한국과 좀 다른 나무 종류라
이런 단풍잎들을 보는 기분도 좋다
그냥 맑은날 뭘 보든 좋은거;;;
맑은 하늘, 맑은 날, 따듯한 햇살
아직 단풍이 좀 덜든 잎들
와우 화창함....
10월 초중반에 비가 연속으로 엄청 쏟아져서 그런지 ㅋㅋㅋ
10월 후반은 매우 화창했는데 ㅎ
핑크빛 노을도 미친 듯 멋졌고
단풍은 어딜가나 절정이었다
밥솥 고치러 갔다가 본 예쁜 정류장인데 저 아저씨를 지울 능력이 안되어서 그냥 그대로 ㅎㅎ
전철(스카이 트레인) 타고 이동하면서 본 노을
단풍이 꼭 진하지만은 않다
그늘진 곳의 할일 다 하고 떨어진 잎들과 황량한 가지들로 느낄 수 있는
Winter is Coming...
그런데도 해가 잘드는 곳은 단풍도 절정을 달해 달려갔다
맑은날 붉고 노랗게 단풍든 모습
그렇지만 나는 이렇게 좋을때 그냥 이 정도로 만족을...
다른데 조금만 나가면 단풍이 멋져서 화려했는데...
연이은 맑은날로
노을색도 이뻤던...
10월은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인데
이번의 10월은 내가 없는 기간동안 비가 매일 퍼부었고
돌아오고 나서 열흘가량은 화창했다 ㅋㅋㅋ
'America > Canada - BC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과 함께 온 밴쿠버 오로라 페스티벌 (Vancouver Aurora Winter Festival) (11) | 2019.12.02 |
---|---|
밴쿠버 생활일기 10월 (2019년) (5) | 2019.11.28 |
밴쿠버 다운타운의 할로윈 분위기 (2019) (7) | 2019.11.26 |
밴쿠버에서 쿠쿠(Cuckoo) 밥솥 수리 (20) | 2019.11.25 |
밴쿠버의 작은 커피숍 마리오 커피 (Mario's Coffee Express) (6) | 2019.11.2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겨울과 함께 온 밴쿠버 오로라 페스티벌 (Vancouver Aurora Winter Festival)
겨울과 함께 온 밴쿠버 오로라 페스티벌 (Vancouver Aurora Winter Festival)
2019.12.02 -
밴쿠버 생활일기 10월 (2019년)
밴쿠버 생활일기 10월 (2019년)
2019.11.28 -
밴쿠버 다운타운의 할로윈 분위기 (2019)
밴쿠버 다운타운의 할로윈 분위기 (2019)
2019.11.26 -
밴쿠버에서 쿠쿠(Cuckoo) 밥솥 수리
밴쿠버에서 쿠쿠(Cuckoo) 밥솥 수리
201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