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운튼 애비, 영드를 넘어 영화로
Downton Abbey, 2019
다운튼 애비
영국 드라마이면서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까지 휩쓸며 사랑받은 드라마
첫 시즌 방영한 첫 해에만 백만명의 관광객이 촬영지로 몰려드는 효과까지 생긴 영국 드라마의
영화 버전 다운튼 애비를 보았습니다
이미 전 시즌이 종료 되었음에도 계속 된 사랑으로 배우진을 그대로 하여 영화로 제작된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시대인 191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대 저택 다운튼 애비 에서
귀족과 하인들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 실제 영국 런던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하이클레어 캐슬(Highclere Castle) 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참고로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시대 배경이지만... 이 드라마를 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그 시대의 미술이나 의상, 음악을 좋아하는거지...
귀족과 하인들 이야기라니 -_ - ...
어릴 땐 정말 열광했던 귀족 이야기지만 ㅎㅎ 나이들고 보니 참 웃음만 ㅎㅎㅎ
튜펜스 미들턴 Tuppence Middleton / 미셀 도커리 Michelle Dockery / 매기 스미스Maggie Smith / 엘렌 리치 Allen Leech
엘리자베스 맥거번 Elizabeth McGovern / 로라 카마이클 Laura Carmichael / 매튜 구드 Matthew William Goode
감독: 마이클 엔글러 Michael Engler
섹스 앤 시티, 웨스트 윙, 다운튼 애비의 스핀오프인 더 샤페론을 비롯해서 이번 영화까지 감독하신 분
하지만 이 멋진 성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라니 안 볼 수가 없더군요 ㅎ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귀족들의 생활이나 멋진 소품들 의상들을 보러 극장을 찾았습니다
실제로도 가득한 클래식,
이 시대의 유행을 그대로 반영한 의상과 다양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합니다
이 영화는 귀족들과 하인들로 구성 된 다운튼 애비에
왕과 왕비가 하루 묵기 위해 벌여지는 일들로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주 내용입니다
그 와중에 일하는 사람들끼리 벌이는 신경전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말 웃기긴 했지만 왕과 왕비의 주요 스텝들은 출신도 보통 신분의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웃을 순...
왕과 왕비가 작은 도시에 행차하는 만큼
동네도, 신분 높은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성의 구성원들도 매우 바빠지는 모습이 쏠쏠한 보는 재미를 주고
개인적으로는 귀족들의 이야기에 촛점이 맞춘 것도 하인들의 삶에 맞춘 것도 아닌
전체적인 발란스가 잘 맞아
각자의 위치에서 시선에서 보는 시점들이
매우 지루할 것 같았던 이 영화가 생각보다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흘러가 좋았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안봐서 몰라 개인적으론 이건 무슨 판타지 인가... 싶었는데
재미로 보는 영화와 드라마란 매체는 대중이 원하는걸 반영하기 때문에 재미로 보기 괜찮았거든요
영화 하나만 봐도 이 드라마는 인기가 이해 될만한 충분한 스토리가 가득하거든요
캐릭터 하나하나 마다 이야기가 있으며
흐름에 있어서도 시대적 상황과 변화의 흐름이 그대로 녹여 들어가 현대에서 보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어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영화 초중반만 하더라도 비판적인 시선이었던 저 조차
두시간 아주 재미있게 보다 나왔네요 ㅎㅎㅎㅎ
https://www.rottentomatoes.com/m/downton_abbey
네 그렇습니다 ㅎㅎ 평론가들도
관객들도, 특히나 시즌 6까지 나왔던 인기 드라마였던 만큼 드라마 팬들이 먼저 달려가 봤을 테니
평점도 아주 좋습니다 ㅎ
저는 음... 80점대 정도 주고 싶습니다
다운튼 애비 예고편
출처: Focus Features 채널
같은 채널 내 저처럼 드라마를 모르는 사람을 위한 그동안의 스토리 설명도 있습니다
https://youtu.be/6veDL2tlvMY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걸 보시는 것도 추천하네요 ㅎ
* 쿠키영상 없음
* 미드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다 이해 되므로 미드 안 본 사람도 재미있게 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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