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다운타운의 불어 전용 영화관
180821
Canada / Montreal
Cinéma Cineplex Odeon Quartier Latin
몬트리올 불어전용 영화관
350 rue Emery, Montréal, QC, H2X 1J1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한달여간 머물면서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근처 영화관을 찾아서 영화를 보곤 했는데
이곳은 내가 당시 머물던 숙소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운곳이었다
마침 이곳에 보러 온 영화는 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https://bluesword.tistory.com/1099)이라는 영화였는데
몬트리올 도시 자체가 캐나다 인데도 불어를 사용하는 도시이긴 했지만
불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영화관까지 있을줄은 몰랐는데
영화를 보러 와서 이 극장을 둘러보고 알게 되었다 정말 불어전용 영화관 이었다는걸 ㄷㄷㄷ
걸려있는 영화들은 프랑스 영화들이고
영어권 영화들은 불어 자막이 아닌 불어 더빙으로 제공 -0-... 한다
거대한 영화관 건물
높진 않지만 넓~~ 다
입구엔 상영하는 영화들 목록이 있고
프랭글스 자판기를 나는 처음봤다 ㅎ
그냥 이뻐서 찍어봄
뭔 영화인지 모르지만 불어인거 봐선 프랑스 영화인가보다
영화 포스터 뿐만 아니라
영화를 안내하는 아래의 문구 조차 전부 불어
여긴 몬트리올 이니까
이 포스터도 프랑스 영화인가보다
극장 내부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이 극장 체인의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불어권 도시이다 보니 출구 표시조차 불어로...
영화보고 나가는길에 유리창으로 본 근처 동네
반대편은 완전 북적이는 관광지라 완전 다른 분위기 인데 이쪽은 벽화가 그려진 빌라들이
왠지 한국같은 느낌이라 친숙했다
전형적인 매점 코너
한국의 요즘 매점 코너 보면 대형 모니터에 화려한 영상들이 당연하던데
정말 단촐하게 '매점' 만 있으니 뭔가 심플한 느낌 든다
영화 보고 나가는 길에 본 포스터들
프랑스 영화들이 대다수고 표기가 그냥 기본으로 불어다 -0-...
조금 다른건 관람 연령 표시가 아주 큼직하게 붙여있다는거???
암튼 이날 영화본건
불어 더빙이긴 하지만 자연 다큐에 가까울 분위기라서 대사가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불어 더빙에 대사마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
하나도 못알아듣고 화면만 보다보니 내가 영화에 나오는 늑대가 된 기분이었다 -_-;;;
완전 불어 영화를 쌩으로 시간을 들여서 보다니...
신기한 경험이기도 했지만 다시 하고 싶진 않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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