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서 인기있는 한식 가나다라 (Montreal Ganadaral)
180901
Canada / Montreal
Ganadara
가나다라
1862 Maisonneuve Blvd W, Montreal, QC H3H 1J9
몬트리올에서 일을 하시던 반려자님이
사무실에 출근한지 얼마안되었을때 동료 몇이 먼저 찾아와 물어 봤다고 한다
너 한국인이라며? 가-놔-돠-라- 가봤어?
가놔다라? 가나다라??????? 처음 듣는다며 그게 뭐냐니까
몬트리올 다운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한식집이라고!!! 오!!!!!!!!!!!!!!
주변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사람이 항상 많은 식당이라
몇몇은 먹어봤지만 못먹어본 직원들은 너무 궁금해서
한국인이니까 먹어봤을거 같아서 물어본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한식당 정보를 현지인들에게 먼저 들은 우리 ㅋㅋㅋㅋ
그렇게 찾아가봤지만 정말 오픈할때 가서 줄서지 않으면 먹기 힘들정도로 줄이 길었돠;;;
그러다 내가 먼저 몬트리올을 떠날때 쯤에 묵은 숙소는 이 가나다라 가게의 바로 건너편 건물이었는데 (거 참 우연이 ㅋㅋㅋ)
유일한 장점이 이 가나다라와 가까웠던거 하나인 그 숙소 =>https://bluesword.tistory.com/1161 <=(클릭)
왔다갔다 하면서 정말 아침부터 줄서서 점심 저녁 모두 줄이 길게 서있는 이곳에 도전할 엄두가 안났는데
떠나는날 아침!
비장하게 이곳에서 먹고 떠나리라... 하면서
오픈시간에 맞춰왔더니 (그래도 줄은 서있더라;;;) 잠시 서있다가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_+!
입장할때부터 인상적이었던건
반려자님은 숙소를 옮겨야 하고 나는 밴쿠버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짐이 저렇게 있었는데
줄서있을때부터 우리를 본 직원은 센스있게 안쪽 카운터 앞에 짐을 좀 둘 수 있는 공간앞에 있는 테이블로 우리를 안내해줬다
그냥 순서대로 사람들이 들어갔더라면 테이블에는 일단 앉고 짐은 다른쪽 구석에 따로 두던가 했어야 했을텐데
작지 않은 센스에 크게 인상을 받았다
한국인들에겐 항상 센스와 친절이 몸에 배어있지만
해외에선 한국인들만큼 일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감각과 친절한 직원들이 너무나 오랜만이라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0-;;...
분식류 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들
식사는 십달러가 넘긴 했지만 가격이 아주 적당해 보였다
다급함이 느껴지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하고 바로 서빙 된 양상추 오이 당근 무침 ㅎ 맛있었다 +_+
짜거나 맵지 않으면서 맛있어서 순삭... -0-...
창밖에 희미하게 보이는 실루엣들은 다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0-;;
한국인으로 보일만한 사람들은 우리까지 해서 두세테이블 정도?
거의 여기 현지분들이셨다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분위기도 좋고
생각보다 좁거나 작지 않고 테이블도 꽤 많은 넓은 곳인데다
알바분들 일하는 속도도 아주 척척으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시는데도
항상 줄이 길다니 ㄷㄷㄷ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여기 직원분들은 전부 불어도 잘하셔서
앞쪽에 완전 불어만 쓰시는 손님들이 뭔가 음식에 물어보는데 불어로 한참을 설명을 해주셨다 와... -0- (내용이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함;;;)
당연할 수 있겠지만
여러 식당들과 가게들을 다녀보면 주문도 제대로 못받을만큼의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분들이 일하시는 식당도 꽤 있다;;
떡 꼬 치!!!!!!!!
어릴적 먹던 그맛 ㅋㅋㅋㅋㅋㅋ...보단 조금 더 달긴 했지만
맛있었다 오오오오 이러면서 먹은 떡꼬치 ㅋㅋㅋ
크... 비빔밥!!!
사진으론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양이 엄청났다;;
꽤 많이먹는 편인 내가 헉헉 대면서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는데
맛있으면서도 - 진짜 한국맛 - 양도 아주 푸짐해서 대박이란 말이 저절로 나온다 +_+ !
나중에 들으니 반려자님 동료들도 여기 맛있으면서도 양이 푸짐하고 건강한 느낌이라 좋아한다고 ㅎㅎㅎㅎ
그리고 돈가스 좋아하시는 반려자님이 정말 좋아하신 치즈 돈카스
이걸 주문한 이유는 반려자님 동료들이 완전 강추한 메뉴라고 ㅎㅎㅎ
내가 밴쿠버로 돌아간 이후로도
반려자님은 동료들과 또는 혼자 식사하기 위해서 이곳을 계속(주 3회 이상) 오셨는데
많은 메뉴들을 먹었지만 원래 돈가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어서 자주 먹었다고 한다
위 사진을 보면 물 흔적이 있는데
내가 물을 엎질렀다;;;
이때 직원분이 광속으로 오시더니 금방 치워주심... 진짜 놀라운 스피드... ㄷㄷㄷㄷ
먹고 나왔을땐 본격 점심시간이었는데
줄이... ㄷㄷㄷㄷ
이 건물 바로 건너편 숙소에 머물며 자주 보았는데
평소에도 줄이 그냥 이정도는 꾸준히 있는곳이다;;
정말 점심시간전, 어지간하면 오픈 하는 11시에 맞춰가는게 좋다
믿진 않지만 트립어드바이저 보니 평점이 아주 좋다 -0-
음식 / 서비스 / 가격 만족 ㄷㄷㄷㄷ
한국인인 내가 정말 작은 한국같다고 느꼈을 정도의 맛있는 한식도 한식이지만
한국인인 나보다 몬트리올 현지인들이 더 먼저 알고 먼저 가자고 할만큼 몬트리올 현지 맛집이 된 곳 이라
정말 다시 몬트리올을 간다고 해도 이곳을 찾아갈것 같다 ^^
몬트리올 간다면 첫번째로 추천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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