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3월 날씨

March 2019

Canada / Vancouver

재미있는 구름과 함께한 밴쿠버의 3월 날씨

 

 

 

봄에도 비가 많이내리는 편인 밴쿠버이지만

이번 3월은 비도 많이 안내리고 꽤 화창하며 따듯한 날씨가 오래 지속되었던 3월이었습니다

 

물론 비도 좀 내리고

눈도 잠시 내리긴 했지만 이정도면 정말 이번 3월은 매우 좋았던 날씨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맑았던 어느날...

구름이???

 

구름이 동글동글... ㅎㅎㅎㅎㅎ

뭐라 설명하긴 힘들었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ㅎ

 

 

화창한 날 다음 바로 희어멀건하게 눈...;;

 

 

다음날에도 내린 눈이지만

밴쿠버에 내리는 눈은 이렇게 동글동글해서 바닥에 통통 튀어다니는것도 볼 수 있습니다

 

 

한참 내려서 폭설이 되러나 싶더니

맑고 화창...

그리고 저 멀리엔 도대체 뭔일이 일어나는지 ;;;

 

 

저기도 뭔일이 있는걸까;;

 

 

화창하다 눈오다 다시 화창하고 흐림;;;

모두 하루에 일어난 일 입니다 ㅎ

  

 

다음날 어제일은 잊은듯이 화창한데...

저 구름은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 -0- 

 

 

산에도 뭔가 바빠보이고;;

 

 

메트로폴리스가 보이는 저 멀리

화창해서 멀리까지 보였지만 역시 구름이 많습니다

  

  

저기... 구름이???

 

신기해서 한참 봤습니다

주변의 수증기를 몽땅 끌어당기는... 거대한 구름... -0- ...

 

 

저 멀리 구름도 해일같은 형태를 만들어가며 점점점점 거대해지는... ㄷㄷㄷ

 

 

-0- 

 

마치 우주선 같은 모양으로 ㅎㅎㅎ

눈이나 비를 쏟아내는건지 아니면 산쪽의 수증기를 끌어올리는건지... ㄷㄷㄷ

 

마치 발진하려는 우주선처럼 형태를 갖춰가며 올라가는게 신기하더군요 -0-

  

 

이제 이정도 구름정돈 놀랍지도 않고 ㅎ

 

그냥 파란 하늘에 감탄을 해봅니다

  

 

화창해서 나가봤더니 금방 흐림 =_ =...

잉글리시베이쪽은 꽃을 심어놨는데 어느새 꽃이 다 폈더라구요

벚꽃보다 훨씬 일찍피는 꽃인데

밴쿠버시에서는 저 노란꽃을 여기저기 많이 심습니다

  

 

화사하고 노란 꽃 넘어로 보이는 

흐린 하늘이 좀 아쉽지만 

따듯한 봄날이 온 것 같아 나쁘지 않습니다

 

 

푸른하늘과 거대한 구름이 인상적인 봄날씨 입니다

 

 

따듯한 햇살과 완연한 봄기운에

운동하는 사람도, 자전거타는 사람도 많은 해안가에 있으니 좋긴 하더군요

 

 

도심도 화창한 햇살에 봄인거 같구요

 

화창해 보이고 실제로도 화창하고 따듯하지만...

말이 따듯함이지 사실은 다들 긴팔에 얇은 패딩정도는 입고있습니다;; 

 

해 있는 곳은 따듯하지만 그늘로 들어서면 바로 서늘...ㄷㄷㄷ

 

 

성큼 다가 온 봄에

해가드는 곳의 목련이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며 일찍이 봄을 여는듯 보였습니다

 

다른때보다 훨씬 빨리 온 봄날씨에 체감상 2주 정도는 꽃들이 일찍 핀 것 같더라구요

 

 

해질녘까지 푸르고 푸른 하늘이 인상적인 매일이었습니다

 

하... 매해 이렇게 따듯하고 빨리오는 봄이길 바래보고요 ㅎㅎ

 

 

구름이나 강한 바람없이

그저 화창한 밴쿠버 하버의 바닷가 모습도 봄맞이 외출을 더 부추기고요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다 놀러갔는지

오히려 풍광좋은데 사람이 적었던 시간을 만끽을... ㅎㅎㅎㅎ 

 

 

구름이 난리라 그런지 유독 노을이 멋졌던 날들도 있었지만

비바람이 적게 불어서 나쁘지 않았던 3월이었던거 같습니다

 

  

3월 마지막주...

드디어... 도심에 꽃들이 보였네요

화창한 날씨들이 이어지다보니 꽃들도 후딱후딱 나서는듯한 ㅎㅎ

  

  

한국에 있을땐 사무실에만 있다보니

봄이 오는지 꽃이 피는지 비가 오는지 날씨가 변하는지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었는데

이곳에선 일반 직장인이 아닌 시간을 살다보니 

원래 이런사람이 아님에도 날씨를 즐기려 노력하는 사람이 된듯한... 느낌도 듭니다 ㅎ

 * 겨울에 워낙 비만 보다보니 강제로 맑은날을 사랑하게 되는...;;

   

  

화창한 날씨

작지만 저 까만거... 드론입니다 ㅎ

드론이 열심히 날라다니더라구요;;;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구역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드론의 위험요소라 할 수 있는 새들이 자주 날라다니는 곳인데 새들이 마침 적은 타이밍에

정말 열심히 날라다니더군요 ㅎ

 

 

저 구름도 약간 웃긴 모양이긴 한데... ㅎㅎㅎ

뭐라 설명할 방법이... ㅎㅎㅎ

  

밴쿠버에 살며 땅이 큰 나라답게 구름도 어마어마한 규모인걸 보긴 했었는데요

이번달엔 이상하게 구름을 많이 보게 되어서 찍게 되더라구요

  

원래 밴쿠버의 3월은 이렇게 화창한날 많은때가 많지 않습니다 ㅎ

 

그래서 날씨를 적은 메모를 보니... 7일 정도만 흐리거나 비가오고!!! 맑음이!!! ㄷㄷㄷ

정말 올해는 유독 좋았던 날씨였던 3월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