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2, 엄청 화려한데 그냥 해리포터 영화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2018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1편에 이어 2편이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잡음없이 영화 만들긴 힘들겠지만

회사도 아닌 배우들과 작가를 따라다니는 이야기들은 참 정붙이기가 힘든 시리즈 같아요;;

<신비한 동물들과 그란델왈드의 범죄, 티켓>

에디 레드메인 Eddie Redmayne

캐서린 워터스턴 Katherine Waterston

조니 뎁 Johnny Depp / 주드 로 Jude Law

에즈라 밀러 Ezra Miller / 수현 Claudia Kim

댄 포글러 Dan Fogler / 앨리슨 수돌 Alison Sudol

조 크라비츠 Zoe Kravitz / 칼럼 터너 Callum Turner 

감독 : 데이빗 예이츠 David Yates 

  해리포터 불사조기사단, 혼혈왕자, 죽음의 성물 1, 2, 동물사전 1편과 타잔의 감독

  신비한 동물사전의 5편까지 계약 완료함

사실 이 라인업 중에는

에디 레드메인을 레미제라블 부터 좋아해왔습니다만 이 시리즈는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잘 어울리는지;;

어께를 움추리고 고개를 꺾은 채 184cm 이라는 큰 신장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해 안되는 점이 많거든요;;

책의 존재는 있지만 원작자체가 없는 주인공이기에 저는 목 좀 폈으면 하는 바램이... ㅜㅜ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보는데에 에디 레드메인은 내려놓고

좋아하는 조 크라비츠를 보러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오프닝을 보여줬는데요

폭우속 공중에서 펼쳐지는 싸움이 

기대 안하고 극장에 앉아있던 저를 확 끌어당기는 화려하고 속도감 넘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조 크라비츠 Zoe Kravitz / 칼럼 터너 Callum Turner 

세상에... 조 크라비츠는 매력이 있는 여성임은 분명하지만

크게 아름답다 생각은 못했는데

이 영화에서 정말 너무 이쁨니다... 너무나 아름다우시더군요 ㄷㄷㄷㄷㄷ

아버지 레니 크라비츠 (Lenny Kravitz)를 안닮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이들수록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은 아버지처럼 완성형으로 되가는가 봅니다 와...

주인공의 형제로 나오는 칼럼도 잘생겼... -0-...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시리즈 답게

디테일 있는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전 좋더라구요

문제는 그것도 그냥 '찬조 출연' 정도일 뿐

이 영화 시리즈는 이름은 신비한 동물사전이지만 

그냥 해리포터 시리즈의 곁다리일 뿥입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위해 스토리가 진행되며

동물들은 그저 시각적인 호기심을 채워주는 정도?? ...

그래서 해리포터 시리즈들 보다는 새로운 동물을 더 보기 원하는 저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였습니다

위 짤이 대형 고양이는 정말 이쁘더라구요 ㅎㅎㅎㅎ

  

   

이번에 캐스팅 되었을때 궁금증이 많이 몰리기도 했고

프리미어까지 함께할 정도길래 정말 궁금했습니다

분량과 중요도가 생각보다 높았는데

저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ㅠ_ ㅜ...

처음엔 머리가 길어도 단정한 느낌과 미모가 빛이 날 정도의 아름다움이 빛났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머리가 산발이라니... 이쁜사람을 이렇게 쓰다니...-ㅅ-...

하지만 이 시리즈가 5편까지 나온다고 발표가 이미 되었고

해리포터를 관통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금은 중요도 대비 분량이 적을 수 있겠으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_+

 

 

1편의 사실상 주인공이기도 했던 애즈라 밀러와는 어떻게 가깝게 됬는지 안나옴 -_-;;;

좀 뜬금없는??;;

  

 

와... 연기...

지난편도 괜찮았지만 이번편은 큰 비중이나 분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상을 남겨주었네요 ㄷㄷㄷ

 

 

아무튼 영화보는 내내 저에게 즐거움을 주신 조 크라비츠

그리고 이 영화 캐스팅 될 때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던 조니뎁의 이 장면은 하... 

 

 

헐리우드 짬빱 그냥 먹은거 아니라고...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어느 영화나 비슷비슷하게 보일정도였고 발음마저 캐러비안의 해적처럼 요상한 발음도 아닌 

그만의 발성과 연기력으로...

특히 후반부의 저 장면에선

정말 시퍼런 화면 하나에 혼자서 연기해야 하면서 카르스마와 함께 연기력을 보여줘야만 하는 장면인데

아주 잘 표현했더군요

캐스팅될때 부터 조니뎁 개인사도 문제지만 캐러비안 찍을때의 불성실한 행동이 알려지며 이런저런 궁지에 몰린 시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부분을 전부다 날릴정도로 열일 하였더군요 ㄷㄷㄷ

개인적으론 조니뎁을 애초에 좋아하지 않았어서 논란도 출연도 그냥 시큰둥 했지만

여태까찌 봐온 조니뎁의 영화중 가장 잘 어울렸던 영화였습니다

 

이정도 결과물이라면

개인사는 별개로 영화에 영향을 끼치는 불성실함과 캐릭터와의 거리감을 언급하며 비난할 순 없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영화 내내 펼쳐진 CG 팀의 멋진 연출력과 표현력

압도적인 스케일의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영화 였기 때문에

보는 동안 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영상을 보는 재미로 끝까지 보는데 무리가 없이 볼만 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감정선이 이상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니 저기서 왜 저러지... 하는 부분들이;;;

 

나중에 찾아보니 그러한 부분은 저만 그런건 아니었더군요 ㅎ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fantastic_beasts_the_crimes_of_grindelwald

오... 평론가들은 뭐... 

저는 애초에 해리포터 팬도 아니고 원작소설도 읽지 않아 모르지만

그저 화려한 시각효과와 많지 않지만 동물들을 보는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등장인물이 많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들고

그저 애초에 3편으로 계획된걸 5편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떡밥이 넘치는구나.. 하는정도로 정리되었습니다

게다가 상영시간 2시간은 길긴 길었습니다 -ㅅ-

 

 

* 쿠키영상 없음

* 주인공이 주인공이 아닌느낌

* 이럴꺼면 제목에 동물사전은 빼는게 나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