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바이 칼라스, 마리아 칼라스 다큐멘터리

Maria by Callas; In Her Own Words, 2018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다큐멘터리

VIFF, 37th The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37회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

 

백년을 통틀어 단 한명의 디바를 뽑으라 하면

역시나 한명으로 꼽힐 그분

오페라의 여왕이자 세기의 디바라고 할 수 있는 마리아 칼라스의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마리아 바이 칼라스, 밴쿠버 영화제 티켓>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분의 활동시기가 50년대~70년대이기 때문인지

많은 관객들의... 연령이 정말 높더군요 -0-

주변이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 ㄷㄷㄷㄷㄷㄷㄷ

  

저같은 30대는 커녕 40대까지 보기 힘들만큼 대부분의 연령대가 60대 이상은 되보이는듯 했습니다 -0-...

그분들에겐 진짜 현실추억이겠죠 ㄷㄷㄷ

   

   

이 다큐멘터리는 그녀의 인터뷰와 미공개 육성 및 편지들,

오페라 및 각종 무대들의 영상들과 함께합니다

 

그런데 오래전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후덜덜하여 

영화를 보는데 노래가 끝나면 저절로 치게되는 박수... ㄷㄷㄷ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저절로 박수를 치더라구요

 

유튜브로 남아있는 그녀의 영상들을 보긴 했지만

스크린으로 제대로 보니 세상에 무슨 엄청난 테크닉들을 그냥 숨쉬듯이 노래를 한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이기도 하고 

  

  

특히나 그녀의 커리어에 중요한곳으로 평가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베로나의 야외극장 등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그녀를 전설을 상상해보곤 했던

그곳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십년전의 이탈리아에서의 한달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이탈리아 가시는 분들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꼭 가세요...  

  

 

공연도 공연이지만

그녀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거수 일투족 숨쉬기 힘들정도의 압박감을 받는 그 상황들과 굵직한 이야기들을

오페라들의 명곡들의 가사들과 함께하는 그녀의 상황들이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는게 집중력 좋게 만들더라구요

다만 워낙 자료가 50년~60년대, 70년대서야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시대다보니

자료화면들이 전부 흑백이고 원본 자체가 워낙 화질이 좋지 않은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음원 자체는 녹음이 워낙 좋아서 다큐를 보는 내내 아쉽지가 않았습니다

특히나 그녀를 압박하는 언론취재의 집요함과 (시대가 달라도 언론의 극성은 -_-)

저와는 세대가 너무 달라서 유튜브 자료화면 정도로만 알고 있던 무대 외 모습들,

슈퍼스타 슈퍼스타 그 슈퍼스타란 말을 넘어설 정도의 인기와 영향력

 (엘리자베스 여왕님은 예전부터 문화예술을 좋아하셨다고 하시더니 젊은모습이 참고자료에도 나오십니닿)

그리고 그녀의 에디튜트... 와.... 

시선처리와 손동작 만으로도 그냥 끝... 하 하하

게다가 사생활을 촬영하는 카메라 앞에서도 의연한 그녀의 모습은 요즘말로 하면 관심을 즐기는거 같기도 하지만

그런거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자신감도 느껴졌습니다

이미 저 뿐만 아니라 요즘의 40대까지 태어나기 아주 오래전 분이시긴 하지만

아직도 그 클라스는 대단함을 알 수 있었던 다큐멘터리 였습니다

<마리아 바이 칼라스,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maria_by_callas

아직은 많은 인원이 투표를 한건 아니지만

정식 개봉을 하는 시기가 오면 리뷰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네요

아직까진 저도 그렇고 반응이 좋네요 ㅎ

예고편 

<출처 : 소니뮤직 클래식>

클래식에 관심이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 있겠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모르거나 클래식을 잘 안좋아하더라도 그녀에 대해 충분히 감탄 할 수 있을만한 구성이기에 이 다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