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프로젝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로 충분하다 ㅎ
The Hummingbird Project, 2018
벌새 프로젝트
VIFF, The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pening Gala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 오프닝 갈라
해마다 찾아오는 밴쿠버 국제영화제의 첫날
오프닝 상영으로 캐나다 출신 킴 누옌 감독의 벌새 프로젝트를 보고 왔습니다
제시 아이젠버그 Jesse Eisenberg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Alexander Skarsgard
마이클 맨도 Michael Mando
셀마 헤이엑 Salma Hayek
다니엘 준 Daniel Jun
감독: 킴 누옌 Kim Nguyen (데인드한의 투 러버스앤 베어 감독)
<벌새 프로젝트, 티켓>
캔자스에서 뉴욕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라인이 있다면?
한국과 달리 거대한 땅크기인 미국에서
직통으로 케이블을 깔아 엄청난 부자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용으로
제시 아이젠버그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은 영화였습니다
연기를 잘하긴 합니다만
제시 아이젠버그는 어느새 '떠벌이' 캐릭터가 점점 굳어가는거 같아요
슈퍼맨에서의 그 캐릭터가 맘에 들었는지 비슷한 캐릭터 연기가;;;;
배우로서는 딱히 좋은 현상은 아닐텐데
정말 기가막히게 잘어울리고 소화를 잘해서 그게 전 아쉬움이 있엇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대사를 쏟아내는데...
영어를 오래듣기 힘든 저로선 귀에 피가 날것 같더군요 -0-;;;
하지만 그만큼 그의 연기는 상당히 좋았고
성공을 향한 그의 집착과 노력을 그대로 관객에게 보여줘서 집중감을 높이는데 한몫했습니다
타잔의 야생남부터 빅 리틀 라이즈의 나쁜남자의 매력까지... ㄷㄷㄷ
모든 매력을 다 아우르르며 알렉산더 이즈 뭔들... 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너무나 의외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깜놀했습니다
진짜 이번 영화에서 알렉산더 때문에 터진 장면이 한둘이 아니고
감탄까지 계속 하게 되더군요
194cm 넘는 위압감 넘치는 덩치를 영화 내내 굽히면서 나오지만 절대 작지 않은...
이 정도면 그 얼굴 나 줘... 라고 하고 싶을만큼 외모낭비지만
스마트하며 철저하기까지 한 캐릭터를 절대 그렇게 안보이면서 너무나 개그감 넘치는 캐릭터로 잘 소화해서 놀라울 정도였구요
영화의 초반에 살짝 지루한감이 있었지만
영화 내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를 보는 재미가 넘쳤습니다
끝까지 이 영화를 끌고가는 중요캐릭터의 제몫을 넘치게 다 한 것 같아요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팬이라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비록 그가 벗지않고 옷을 입고 출연하는건 아쉽(??????) 지만 연기력의 재발견으로
세상에 이런 캐릭터까지... 하면서 보는재미가 충분했거든요 ㅎ
능력있는 상사로서의 셀마헤이엑도 너무나 인상적이었는데요
와우... ㅎㅎㅎ
이 벌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아주 제대로 된 역할(???????????????) 을 하시는데 일조하십니다 ㄷㄷㄷㄷㄷ
아 그리고 위 장면에서 아시아 인이 한명 나오는데
너무나 한국사람 같은 남성이 나와서 찾아보니 다니엘 준 Daniel Jun 이라는 분이시더라구요
심지어 한국에서 군복무마저 마치신 분이시던데
이 영화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한국사람인 저에겐 너무나 눈에 들어오는 분이시라
영화 보시는 한국분들이시라면 놓치지 말고 잠시 주목하셔도 되실듯 합니다 ㅎ
영화의 결말은 음... 스포가 될것같아 적지 않겠지만
직장생활이던 개인의 프로젝트던 항상 끝까지 완수하는것도 힘든만큼 성공하기는 더더욱 힘든것이고
작은일부터 큰일까지 난관이 없을 수 없는일이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
건강 잘 챙깁시다 -0-
<벌새 프로젝트,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hummingbird_project
개봉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스토리상 억지스러운 부분도 많고 예상가능한 제시 아이젠버그의 캐릭터는 좀 아쉽게 느껴져서 평론가들의 점수는 이해 합니다만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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