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파 (솔루트리언), 그들의 여정은 위대했다

ALPHA (The Solutrean), 2018

알파 (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

 

 

 

분명 북미지역의 개봉 제목은 알파(Alpha) 이지만

네이버와 구글에선 알파와 함께 솔루트리언(The Solutrean)으로 표기하는 영화;;;

원래는 솔루트리언이었다가

개봉이 여러차례 미뤄지면서 알파로 최종 확정 된 듯합니다 

 

아무튼 개봉이 미뤄지는걸 갑갑해 할 만큼

이 영화를 기다려 온 저로선

몬트리올에서 상영하는게 "불어더빙" 밖에 없어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밴쿠버로 돌아갈때 쯤엔 상영이 내려갈 것 같았거든요 -ㅅ-;;

그래서 대사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불어의 압박이 있지만 보고 왔습니다

표 구입시에 직원이 불어전용이라고... 했지만 괜찮다고 하고 봤습니다

 

 

<알파, 티켓>

코디 스밋 맥피 Kodi Smit-McPhee

요하네스 하우쿠르 요하네손 Jóhannes Haukur Jóhannesson 

감독 : 알버트 휴즈 Albert Hughes (일라이 감독)

 

 

코디 스밋 맥피 Kodi Smit-McPhee

오래전 과거를 배경으로

홀로 생존하며 이영화에서 단독주연을 맡아 저는 꽤 오래 기다려온 영화였습니다

렛미인(2010) 헐리우드 버전의 주인공인데 아주 잘자랐네요 ㄷㄷㄷ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에선 나이트 크롤러로 파랗게 나와서 못알아봤는데...ㄷㄷㄷ

개봉이 미뤄지는 영화들 중엔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아 마음을 내려놓고 봤습니다

대사가 많지 않기를 바라면서;;

  

  

영화의 중요내용으로 야생 늑대가 어떻게 인간과 친구가 되는건가... 싶은데요

일단 영화를 보다보면 영상이 너무 멋져서 화면에 정신이 팔립니다 ㅎㅎㅎㅎ

실제 늑대의 습성을 안다면

영화 속 모습도 상당히 드라마틱 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주 서서히 야생성을 그대로 유지한채 인간과 서로 공존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늑대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는게

너무 어이없지도 않고 없을 만한일도 아닌것 같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ㅎ

그렇게 야생 생태계 그대로를 맨몸으로 돌파하는 소년과 친구가 된 늑대의 여정은

포기하지 않으며 가혹한 환경을 넘어서 가족의 품으로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친구가 된 그들이 인류 역사의 변화를 보여준 것 같아 위대한 여정이란 부제가 붙은게 이해도 되었구요

    

 

그리고 그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저는 일반 3D 상영 밖에 없어서 그냥 보았습니다만은

아이맥스로 보았다면 내내 감탄 했을것 같더라구요

야생의 자연을 아름답게 촬영하였고

굳이 그 시대의 동물들을 다 재연하지 않으려 했으면서도 (동물 많으면 제작비 높아짐;;;) 

자연풍경 만으로도 충분히 야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대사가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많더라구요 -ㅅ-...

불어로 쉴새없이 라~ 라 블라 ~~ ... 

늑대에게 주인공이 한참 말할땐

제가 늑대가 된 기분이... -_- 

심지어 불어 더빙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놀라울 정도더라구요 

그래도 하나도 못알아 듣지만 -_-

  

  

<알파,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alpha_2018 

한 소년이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하여  

한명의 청년이 되는 과정을 그대로 보게되고

늑대와의 우정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며 집까지 무사히 돌아가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좋은평가를 해주는거 같네요

로튼 토마토 지수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처 : 소니픽쳐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예고편에 내용이 너무 많이 나오는 느낌이 또...

* 쿠키영상 없음

* 1시간 37분이라는 아름다운 상영시간

* 화면이 정말 멋짐 아이맥스 상영이라면 정말 강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