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넌, 컨저링 시리즈의 시작...무서웠따... ㅠ_ㅠ
THE NUN, 2018
더 넌
컨저링2 편에서 영화보다 캐릭터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며 유명해진
"수녀귀신"을 주인공으로 만든 스핀오프 영화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점을 다룬 "프리퀄"로서
대단한 기대를 모은 영화 더 넌을 보고 왔습니다
기존의 수녀귀신 캐릭터 자체가 워낙 히트를 쳐서 그런지
이 영화는 개봉 첫주 바로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이 컨저링 시리즈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였습니다
타이사 파미가 Taissa Farmiga
데미안 비쉬어 Demian Bichir
보니 아론스 Bonnie Aarons
조나스 블로켓 Jonas Bloquet
감독 : 코린 하디 Corin HARDY
티켓 프린팅이 안되어서 결국 이메일로 온걸 캡쳐;;
가난한자의 영화보는날... 화요일입니다 ㅎ
<컨저링 유니버스 순서>
사실 저는 공포영화를 안보는 사람인데요;;
어릴땐 뭣모르고 어쩜 그리 잔인한걸 잘봤는지... ;;
나이먹으면서는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제작 배급하는 워너브러더스의 이 홍보활동을 보고 너무 웃겨서....ㅋㅋㅋ
아침 출근길에 수녀님들이 영화 홍보하는 찌라시 홍보물을 나눠주는게 웃긴 나머지 ..
잠시 잊었네요...
이게 공포영화라는걸 -_-
사실 컨저링 시리즈를 다 본게 아니라
포스터만 보고 저 수녀님이 흑화하여 저 귀신이 되는 스토리인줄 알았습니다;;
수녀귀신님 너무 무서우셔서... 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 마를린맨슨이다... 맨슨님이 오신다...
마를린맨슨이다... 를 되뇌이며 봤습니다...
맨슨 형 미안... ㅜㅜ
맨슨 형 사랑해요... 형 진짜 제가 사랑하는데 수녀님이 정말 무서웠어요 ㅠㅠㅠ
암튼 여주인공인 타이사 파미가 Taissa Farmiga 는 이쁘시더군요 -0-..
그리고 이전의 컨저링2편에 출연한 베라 파미가 (Vera Farmiga) 의 여동생입니다
무려 나이차이가 21살 차이가 나는....
자매가 같은 시리즈에 출연하는 인연도 인연이지만
영화를 보다보니 비슷한 면이 많이 보여서 베라파미가 배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좋아하는 배우가 많지 않음;;;)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재미있긴 재미있었지만
너무나 오랜만의 공포영화라
전 무서워서 보다가 나가고 싶었습니다 ㅠ_ ㅜ ...
진짜 쫄보 소리를 듣더라도 나가야 하나... 싶었는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보다보니 묘하게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패턴이 너무나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싸인이 그대로 보여서;;;
어떻게 보면 너무나 식상한 진행이긴 하지만
전 아는데도 무서웠습니다 -0-
막 영화보면서 가지마 가지마!! 거길 왜가!!!
그냥 자!!! 그냥 자빠져자라고!!!! ...를 속으로 외치며...
전설의 고향이다... 전설의 고향이다... 저분은 맨슨님이시다... 하며 보았는데...도 무섭더라구요 -_-...
분위기 진짜... 후덜덜...
아무튼 끝까지 보는데 묘하게 재미있더라구요
상영시간이 1시간 36분이라는 짧은 시간 딱 적당한 분량에 속도감
지나치게 잔인하지 않으면서 사람을 숨죽이게 하는 분위기와 연출이... ㄷㄷㄷㄷㄷ
감독은 하지 않았지만 각본과 제작에 제임스완이 참여했다고 하더니
정말 숨막히게 하는 연출은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 넌, 로튼토마토 지수>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nun_20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론가분들도, 관객들도 너무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것도 그럴것이 저야 이 세계관의 작품 전체를 보질 않아서 참 재미있었지만
아무래도 스토리나 연출 자체는 너무나 뻔한 공포영화의 패턴을 그대로 이어가는 면이
이 시리즈의 팬들을 실망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 이하의 식상함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
특히나 한국인이라면 전설의 고향 (이것도 요즘 젊은 친구들은 모를듯;;) 분위기가 많이 나기도 했던거 같아요 ㅎ
저만 바짝 쫄아서 무섭고 잼있었지...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마음 내려놓고 편하게 보셔도 되실것 같네요 ㅎ
* 쿠키영상 없음
* 1시간 36분이라는 아름다운 상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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