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하늘에서 본 한국의 미세먼지

유명한 사진작가중에

전문적으로 하늘에서 찍는 작가분이 계시다

한국에서 전시도 하셨었고 나도 책이 있는 분인데

그분은 헬기를 타고 각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위험한 장소부터 여러 나라의 곳곳을 촬영해오셨는데

이번글은 그런건 아니고

그냥 밴쿠버에서 한국 오면서 찍은 모습을 그저 정리해보는 글이다

 - 사진에 Air Canada 라고 씌여진건 에어 캐나다 타고오면서 찍은거라 이전에 쓴 기내식과 연결되어서 들어간것;;

내가 왔을때엔 전날까지 지독했던 한국의 미세먼지가 폭우로 인해 잦아들었는데

반려자님께서 오셨던 4월 후반은 그렇게 심한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하늘이 확연히 차이나기에..

정말 대기질의 문제는 심각하구나 싶었던...

  

  

  밴쿠버 공항

  밴쿠버 공항도 엄청나게 큰데 거대한 땅이다보니 길쭉~ 길쭉해서 외부에선 그닥 안커보인다 -_-

  4월 밴쿠버의 푸른하늘이 인상적인 밴쿠버 공항

 

 

  비행기 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푸른하늘과 푸른바다

 

  이게 너무 당연한건데... ㄷㄷㄷ

  

   

  위치는 모르지만 어마어마한 만년설의 위엄

 

 

  멀리멀리 보이는 푸른하늘

 

  반려자님은 이런사진을 한가득 찍어오셨다... =_=

  

   

  물고기처럼 생긴 섬과 푸른바다

 

 

  도착 예정시간 1시 45분

  사진 촬영시간 1시 37분... 한마디로 한국 하늘;;

  사진의 테두리는 유리에 바짝 붙여찍느라 약간의 왜곡이 있지만

  누가봐도 구름이  ... -0- ......... 탁하다....

  

  심지어 이날은 미세먼지가 심한날도 아니었다... ;;

   

  

  뿌옇...다...

 

 

  갯벌을 들어낸 섬지역을 봐도

  멀찍이 섬이 뿌옇게 보인다 =_=...

 

  

  그냥 뿌옇다....

 

 

  땅에 내려 도착한 인천공항에서 보면 

  하늘은 분명 푸르지만...

  전체적으로 맑고 깨끗하게 멀리 보이는게 아니라 뿌옇모습인... 

 한국에 머무는 동안 심각한 미세먼지는 몇일 안되었고

  나쁜 날이 꽤 있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푸른 하늘과 뿌옇하늘이 확연히 비교되어..

  진짜 공기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맑은 날이 꽤 유지된다고 하니... 진짜 청명하고 맑은날이 당연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