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 기차안에서 바라본 달랏의 농촌 풍경

160515

Vietnam / Da Lat

베트남의 관광기차에서 본 달랏의 농촌풍경

이전글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랏 기차역에 대해서 썼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랏의 기차역

http://bluesword.tistory.com/570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 물자조달과 여름에는 임시수도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위해 30년에 걸쳐 만든

이 기차역은 전쟁 이후 노선이 모두 단절되어

현재는 관광열차만 운영한다

8km 밖에 안떨어져있는 근처의 유명한 절이 있어 연결할 수 있는 기차이지만

차량이나 오토바이보다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관광열차를 탑승했다

나는 관광객이니까 ㅋㅋ

천천히 간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아주 느리진 않다

달랏의 마을을 구경할만한 속도?

보다시피 달랏은 소득수준이 낮은곳이 아니기 때문인지

색색의 단독주택들이 눈에띈다

보통은 어느동네를 가면 집들이 비슷비슷한데...

여기는 정말 비슷한 주택이 없다 다들 제각각... =_=;;;

좀 빽빽하게 붙어있을 뿐이지

집들은 다 좋아보인다;;

농촌마을이 아닌데? ;;;

오른쪽 집... 눈부셔....ㄷㄷㄷㄷ

슬슬 많이 보이는 

언덕위의 비닐하우스가 인상적이다

비닐하우스에 묻혀보이는 듯한 집들까지 보이는데

태양열을 이용하는 듯한 시설도 보인다 와우

달랏의 주요산업은 꽃농장이라더니...

안에서 뭘 키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비닐하우스가 신기...

한국의 농가 마을을 보는거 같아서 이질감이 전혀 안느껴진다 ㅋㅋㅋ

비닐을 걷은 비닐하우스 안의

푸릇푸릇한 농작물이 보이는데 뭔지는 안보인다

산 꼭대기까지 가득한 비닐하우스와

산중턱의 고급져 보이는 단독주택들...

베트남보다는 북미지역의 단독주택과 더 비슷해 보인다 ㄷㄷㄷ

그리고 오른편의 엄청난 크기의 납작한 비닐하우스...???

어떻게 저렇게 지을 수 있는거지;; 보통은 둥글게 또는 삼각형으로 짓는데...

언덕이라 가능한건가? =_=??

가득한 비닐하우스들

한국도 비늘하우스 많은 지역이 있긴 하지만

이곳은 언덕... 산을 깎아서 만든 비닐하우스라 그런지

유독 많아보인다 =_=;;;

알록달록한 집들사이로

심상치 않게 큰 규모의 집들도 보이고

집들만큼이나 다닥다닥 붙어있는 비닐하우스들도 인상적이다 ㅎ

처음엔 가축을 키우는 건물인줄 알았는데

주택과 바짝 붙어있는걸로 보아 농작물을 정리, 보관 하는 그러한 창고인거 같기도 한 건물도 보인다

언덕 넘어넘어까지 가득한 비닐하우스 와우....ㄷㄷㄷ

짧은거리이기 때문에 15분 정도면 오게 되는 작은 기차역

관광객이 아니면 이 기차를 이용할 일도 없기 때문에 한적한 사무소 같은 느낌이다

관광객들 위주라 쓰긴 했지만

베트남 현지인들도 이용하는 곳이긴 하는데

위의 사진으로 보다시피 하이힐 신고오는...

베트남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 같은 느낌아닌 느낌 ㅎ

도착한 역 앞은 이렇게 생겼다

관광객들을 싣은 기차가 하루에 5번 왕복할 뿐 한적한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배고픈 나를 위한 과일 구입 ㅎ

관광객이 뭔가를 잘 사지 않는건지

환한 미소로 판매하시던 아주머니가 인상적이었다

다른데에선 과일을 사면 통채로 주지만

내가 망고를 깍는 시늉을 보이자 척척 잘라주신다 ㅎ

내기억으론 두개를 산거 같은데 이날 적은 메모엔 7,000동 (400원)이라 적혀있다 ㄷㄷㄷ

저때엔 잘 몰랐지만 정말 저렴했다;;; 

아주머니는 어느정도 무게단위로 파시는데

나는 관광객이라 많이는 필요없고 그래서 두개만 샀는데;;;

그냥 한봉지 사도 1천원 이내였을거 같.. =_=;;;

도심을 벗어나니 물가가 정말 뚝 떨어지는...

아무튼 절 구경한건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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