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랏 기차역 (Da Lat Railway Station)

160515

Vietnam / Da Lat

Da Lat Railway Station

달랏 기차역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유명한 달랏 기차역

달랏역은 베트남을 식민지로 삼은 프랑스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만든 힐스테이션 인 만큼

  - Hill Station : 아시아 식민지의 뜨거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만든 유럽 국가들의 피서용 주둔지

여름에는 정치, 행정적 기능을 갖추기도 해야했기 때문에 코친차이나의 수도인 사이공과의 빠른 연결을 위해 개발한 철도의 기차역이라고 한다

달랏 기차역 (Da Lat Railway Station)

철도 공사기간 : 1903년 ~ 1932

84km에 이르는 수도 사이공과 연결 하는데 30년이나 걸린 철도

 - 실제 길이 험해서 차량이나 버스로 이동할 경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기차역은 1938년도에 건설

콜로니얼 양식을 가미한 아트데코 양식의 건물

베트남 정부에서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 중

달랏역을 오가던 기차는 1964년까지 운행되다 베트남 전쟁동안 공격을 받아 운행이 중단되고

현재는 8km 떨어진 짜이맛 역(린프억 사원)까지만 관광열차를 운행하고있다

요금 : 왕복 124,000 동 (6,500원 정도)

관광열차는 하루 5회 운행

승차인원이 10명 이하일 경우 기차운행이 취소되며

관광열차다보니 기차보다 택시나 오토바이가 더 빨리간다 ㅋ

워낙 아침 일찍 시작하게 되는

베트남여행 일정이기에 이날 세번째 일정인데도 점심시간이다 =_=;;

심지어 숙소도 옮김;;

달랏 도심에서 달랏 기차역까지는 상당한 거리인데

택시비는 35,000 동이 나온다

한국돈으로 1800원 정도 ㅋ

하노이, 호치민 등의 대도시의 택시들은

외국인 탑승객에게 사기치려는 시도를 하곤 해서 

비교적 덜 번잡한 달랏에서도 바짝 긴장을 하고 택시를 타게 된다;;

택시에 대한 글은 이번 베트남에 대한 글이 끝나면 쓸 생각...;;

초기에 만들어진 내부 바닥과 매표소까지 그대로라고 하더니...

옛 느낌이 물씬난다 ㅎ

달랏 관광열차의 시간표

내가 산거는 2시에 출발하고 3시 30분에 돌아오는 기차

내가 기차역에 도착한건 12시인데 

점심시간인지 안판다;;

달랏엔 꽃 농장이 많다더니 ㅎㅎㅎ

유리창의 꽃그림이 왠지 정겹다 ㅎ

그러다 고개를 들어보니!

와우...

사진엔 환하지만

실제론 스테인드 글라스가 많이 손상된게 보인다 (관리 잘되어 있다며 =_=;;)

여기저기 손상되어 있긴 하지만

초기엔 색색의 화려했었을 스테인드 글라스가 예상되긴 한다

노란색 멋지다 ㅎ

왠지 최근에 노란색이 좋아진건 베트남여행을 하며 노란색이 익숙해 지기도 하고...

강렬한 이 기차역 때문인거 같다 =_=.....

세월의 흔적으로 손상된 스테인드 글라스가 좀 아쉽...

셀로판지가 바람에 펄럭이는것 까지 보여 ㅠ_ㅠ...

그래도 이쁘니까 인스타로도 찍는다 ㅎ

기차시간까지 두시간이나 남아서 그런지 여유있는 사장님 쇼파 ㅎㅎㅎㅎ

이쁘다고 하는 달랏역을 외부에서 보기위해 나가봤...

와...와우...........

이른아침이나 저녁에 왔으면 이렇게 화창한 햇살아래의 기차역을 못봤을듯... 

안왔다면 진짜 후회할뻔.... 와우......

강렬한 노란색...

내가 최근 노란색을 좋아하게 된 건....?

택시는 이 기차역 앞이 아니라 안쪽에 내려주기 때문에

여기까지 걸어서 나왔는데 사진찍는데 개님이 나에게 오신다 ㅎㅎㅎㅎ

....미안 나도 배고파...

시간이 두시간 가까이 남았기에

배가 고파서 근처에 식당이 있나 찾으러 나온거였는데

근처에 뭔가 없다 =_=;;;;;

한참을 나가봐도 뭔가 가게들은 있지만 열은 매장은 없고...

그나마 저 기차 간판옆에 있든 간이 식당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있는 가게에서 라면이 있길래 시켰는데

인스턴트 라면을...

초등학생이 직접 끊여서 (한국처럼 끊이는거 아니고 컵라면 처럼 뜨거운물만 부어주는 라면) 준다

왠지 짠했..;;

(중학생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미안해...;;;;... 초등학생이건 중학생이건 미성년자가 부모없이 혼자 일하는건 슬픈일 -_ㅜ)

인스턴트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간 달랏 기차역

확연한 노란색이 역시나 강렬하다

배는 고프지만 이쁘니까 인스타로도 찍는다 ㅎ

배고플땐 안보이던 시간표도 보이고 ㅋ

특별히 티켓을 검사하거나 입장료가 있거나 하는게 아니고

안에 들어가면

기차들을 구경할 수 있게 오픈되어 있다

그래서 단체 관광객들은

여기서 실컷 사진을 찍은 뒤 단체 버스로 이 기차와 똑같은 코스의 절을 보러 이동한다

기차보다 차나 오토바이가 더 빠르니까 ㅋ

달랏역의 관광열차 내부

전철같은 구조인데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 든다 ㅎ

기차역의 뒷면도 정면과 똑같다 ㅎ

기차역을 다니다보니

기차역엔 간이 매점이 있는데 뭔가 음식도 파는거 같은데 메뉴판이 없....;;;;;

뭐라고 시켜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강제 금식;;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곳이다보니 ㅎㅎㅎ

아이들용 로보트 장난감도 있고

그앞의 그로데스크한 달랏 담배도 보인다 ㄷㄷㄷㄷㄷㄷㄷ

담배이름이 달랏 ㄷㄷㄷㄷㄷ

원래 많이 먹는 사람이

금식에 가까운 강제 소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점에 서 파는 키켓 하나 사먹었다 =_=;;

나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은 매점에서 이런거 사먹...

키켓 25,000동 (1300원, 여기 물가로는 엄청난 가격 ㄷㄷㄷ)

비싸서 그냥 한개만 먹고 말았다 -_ㅜ...

점심쯤 날씨가 좋다가 급 흐려지기 시작 ㄷㄷㄷ

그래도 꽃과 찍으니 이쁘다

참이쁜 달랏역

내부에 전시되어있는

과거에 사용하던 증기 기관차

이런 기관차를 본적이 없어서 신기했다

점점 많아지는 관광객들을 피해서 벤치로 왔는데

보이는것과 달리 뜨겁;;

관광열차는 사진에 보이다시피 4량으로 아담하다 ㅎ

오래전에 지어진것 같은 달랏역의 화장실

아직도 사용하는듯 하는데 안들어가봤다 ㄷㄷㄷ

그리고 일찍이 자리잡은 기차안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ㅎㅎㅎ

옛날에 이런식으로 끊던 비행기 티켓 생각나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크기는 옛날 비행기티켓 보다 작지만

생긴건 비슷한데

표지 있고 갈때 티켓, 돌아올때 티켓, 그리고 마지막장은 영수증인가 보다 남는다 ㅎ

달랏은 호치민 사람들의 신혼여행지 이기도 하기 때문에

출발하는 기차 넘어로 

커플촬영하는 사람들도 않게 볼 수 있다 ㅎ

기차가 출발하게 되면 영어를 하시는 승무원 분이

티켓을 짤라 가시고

물과 물티슈를 주신다 ㅎ

그리고 이 기차는 현지인들 보다는

국내 여행을 하는 베트남 젊은이들 (잘 차려입은...)이 주로 타는듯 하다

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타고 ㅎㅎㅎ

외국인들은 대부분 단체관광이 더 빠르고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차에 탄 외국인은

나 외에 몇명 안되보였다

저때엔 정말 생각도 안했는데...

원래 푸르디 푸른 파란색을 좋아하는 내가

이 사진들을 보니 최근 노란색에 더 정감가는게...

베트남 때문인것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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