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만나는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Vancouver, Christmas Market)
161127, 161204
Canada / Vancouver
Jack Poole Plaza
밴쿠버 도심에서 독일식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제휴하여 만든 밴쿠버의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소 : 캐나다 플레이스, 잭 폴 프라자 (Jack Poole Plaza)
행사기간 : 11월 26일 ~ 12월 31일
영업시간 : Daily 11am - 9pm, closed 6pm DEC 24; closed DEC. 25
티켓가격 : 성인 8달러, 어린이 4달러, 65세 이상 7달러, 머그 또는 무료사진 등의 행사 티켓도 있음
현장구메 : 현장구매도 가격이 같지만 1회 입장만 되고 현금만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줄도 짧고 행사기간 내내 재입장 입장가능한데다 카드결제도 되기 때문에 예매필수
위에도 썼습니다만
만약 주말이나 날씨 좋은날 간다면 기나긴 줄로 인해서 피곤함부터 떠앉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하는걸 추천합니다
카드결제도 되고 기간내에 맘대로 왕복 할 수 있는데다
긴 줄대신 바코드만 찍고 들어가면 되거든요
행사를 한다는걸 알고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을 알아볼려고 홈페이지 찾아보니
티켓값이 8달러..;;
유럽에서 봤을땐 광장에서 오픈으로 하는 행사라 무료였지만
밴쿠버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8달러를 낼만큼 좋을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주변에 지인도 없으니 아는사람도 없고..
사진으로는 꽤 괜찮아서 그냥 예매를 했습니다
오픈한 다음날 갔는데...
비바람이 엄청 불고 엄청 추웠는데다
사람도 없이 매우 한적했는데요
두번째 갔던...
오랜만에 그나마 맑았던 지난 토요일에는...
기나긴 줄앞에 ㄹ 자로 구비구비 꺽이고 꺽이는 줄이 또 있었습니다 ㄷㄷㄷㄷㄷ
언제 갈지 모르지만 꼭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예매하는걸 추천합니다 ㄷㄷㄷ
저는 미리 예매해둔 티켓 덕분에 그냥 앞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라인으로 가서 티켓 보여주고 들어갔는데요
티켓은 프린트 안하고 이메일로 날라오는 티켓을 캡쳐해서 보여주면 되어서
신분증 검사 한다고 해서 갈때마다 여권을 들고가서 보여줬는데
한번은 그냥 대충 보다말고
두번째 갔을땐 사진과 이름, 티켓에 써있는 이름까지 다 확인했습니다
ㄷㄷ
기나긴 밖의 줄만큼
내부도 사람이 너무나 넘치고 넘쳐 치안정비를 위해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분주해 보이셨네요 ㄷㄷㄷ
이때는 오픈한 다음날이라 그런지
비바람 때문인지 사람도 없이 한적했던 날입니다 ㅎㅎㅎㅎ
재미있는 사진찍는 장소인데요
웃긴 크리스마스 의류 같은거를 입고 사진찍는 곳이라
이때엔 처음이라 이렇게 한적해 보이지만
몇일전에 갔을땐 이렇게 사진찍는곳도 줄을 길게 서있었습니다 ㄷㄷㄷㄷ
북미지역 문화는 어릴적부터 조금 쉽게 접해서 이해도가 좀 있는편이지만
크리스마스에 웃긴 옷(크리스마스 기념 스웨터같은거) 입는건... 그냥 "FUN"의 개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 나오는 그 크리스마스 스웨터 ...)
심지어 이곳 밴쿠버(미국에서도 많이 함)엔 크리스마스 직전에 "어글리 스웨터 파티"도 있는데요 ㅋㅋㅋㅋㅋㅋ
누가 가장 촌스럽고 웃긴 스웨터를 입고 참가하나 겨루는 파티입니다 ㅋㅋ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스웨터를 찾아입고 나온다는 파티인데 그만큼 흔하고 보편적이면서 누구나 하나쯤 갖고있는거 같은데...
진짜 왜!!...라는 생각이 드는 ㅎㅎㅎㅎ
쓰면서 생각하니... 그냥 웃기고 크리스마스에 할법하잖아? 라는 생각이 드네요 =_=;;;;
독일마켓 답게 유럽식 수공예품 매장이 많았습니다
예전 이태리 부라노 섬을 갔을때 이런 제품들 정말많이 구경했던 기억이 났는데요
선물용으로 꽤 화려한(=비싼) 제품을 사서 신세졌던 형에게 선물했는데 그 후 어떻게 됏는지는...;;
이때엔 사람도 없이 비를 맞으며 황량히 있길래
그냥 행사용인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노래자랑이 펼쳐지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청난 관객과 함께 =_=.....;;;;;;;;
첨엔 왠 어린애가 노래를 열심히 부르길래 소리따라 갔다가
건너편에 있는 엄청난 인파에 더 깜놀했네요 ㄷㄷ
크리스마스 마켓에 어울리는 장식
옆의 요정들에게서 유럽느낌이 물씬납니다 ㅎ
여기선 아기자기한 페브릭제품이 이뻐서 한참을 쳐다봤는데요;;
인파가 적을때나 많을때나 사람 많았습니다 ㄷㄷㄷㄷ
큰 건 가격이 꽤 나가지만
그래도 작은것들은 12~20달러 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서 한참 보고
결국 두번째 갔을때 반려자님이 인형하나 구입하셨습니다 ㄷㄷㄷ
(이전글에 있는 토끼...;;)
독일행사를 모티브로 만든 행사라 그런지
간판들은 모두 독일어로 되어있고 독일제품들이 많았는데요
독일 옥토버페스트(http://bluesword.tistory.com/138)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하앍!!! 이거!!!!
단거 못먹는 제가 !!!
이 앞에서 한참 킁캉킁캉 하면서 냄새때문에 한참을 머물렀던!!!!
처음갔던 비오고 냉기 가득한 바람이 부는 그때도 줄이 길었던 !!!!! ㄷㄷㄷㄷ
그리고 맑았던 날은 정말 길고긴 줄에 포기해야 했는데요 ㅠ_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나중에 꼭 평일에 가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꼭....
=> 결국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때 먹었습니다 ㅋㅋㅋ
... 뭐더라.. 라면 스프향이라고 해야 하나... =_=...;;; ㅎㅎㅎ 암튼
뭔가 달짝지근 하면서 짠맛이 느껴지는 향..이랄까 암튼 그랬습니다 =_=
하지만 맛은 달달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
이것도 정말 맛있어 보이는 향기가 풍기던데...ㄷㄷㄷ
그 오들오들 떨게 춥던 비오는날에도 줄이... ㅠ_ㅠ... 정말 길더라구요 ㄷㄷㄷㄷ
꼭대기의 프로펠러가 돌고
아래의 인형들도 조금씩 움직여서 볼만 했는데
비가 너무왔...네요...;;
조명에 불들어와서 밤에 보니 이뻤는데...
사진은 한손으로 우산들고는 이게 한계...
이게 두번째 봤을때 사진인데요
아랫쪽의 사람들 머리들 보면 사람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ㄷㄷㄷㄷ
이것도 사고 싶었던 제품이었는데
두번째 갔을때 사려고보니 사람 너무많았네요... ㄷㄷㄷㄷㄷㄷ
뭐든... 살수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쇼핑을 해야 하나 봄니다 =_=...
두개에 50달러 정도하는 캔들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저는 캔들을 좋아해서 여기와서도 꽤 갖고 있지만
뚜껑없는건 안사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말로는 패스했다 하지만
미련은 많아서 보고 또보고...;;
가격표의 숫자가 보일지 모르겠네요...
수제품이고 퀄리티도 높아서 가격이 수긍간다만은...
너무 비싸서 그냥 열시미 구경만 합니다;;
손가락길이 보다 좀 큰게 90달러 쯤...
확실히 날이 맑으니
비가 올때보다 꺼내져있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상당한 퀄리티의 제품들도 잘 보이고요
작지만 좋은 퀄리티의 목각인형들도
18~25 달러 정도의 가격대로 고를 수 있고
트리 장식용 화려한 제품들도 눈에 띕니다
화려한 유리장식품들도
탐났지만 그냥 쳐다만..;;
독특한 제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행사장은 처음엔 작다고 생각했지만 둘러보니
한시간이 걸릴정도로 작지가 않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많은 심열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
크고작은 장식품들과 선물하기 좋은 물품들도 많아서 천천히 둘러보고
독일식 음식들을 먹는것도 특별해보였습니다
- 정작 독일여행에선 독일음식이 그닥이었는데...=_=;;
주말엔 줄이 너무 길어서 일찍 가거나 해야 하겠지만
홈페이지에서 미리 사서 간다면 줄 없이 좀 편하게 들어갈 수 있으니 예매를 다시한번 추천합니다 ^^
* 위 사진들 중 제품 근접 컷은 직원의 허락을 받아 촬영하였습니다
* 오타, 오류사항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하트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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