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밝힌 밴쿠버 교민들의 촛불 (161203)
161203
Canada / Vancouver
빗속에서 밝혀진 밴쿠버 교민들의 촛불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일년내내 기다리는 북미지역인 만큼
밴쿠버는 한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데요
그런 분위기가 무색하게
한국뉴스에 관심이 기울어지는 요즘입니다
매주 최고치를 찍고 있는 광화문 생중계를 보며
밴쿠버에서도 밤을 새다 시피 했습니다
* 한국 오후 7시면 밴쿠버시간 새벽2시 입니다 =_=
어디서 만들고 주최가 어딘지도 모르지만
짤빵을 또 웹에서 보고 랍슨으로 향합니다
11월 말 부터는 4시~4시반이면 해가 져서 5시 좀 넘으면 캄캄한 밴쿠버입니다
이번 주도 너무 힘든 스케쥴을 소화하였는데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토요일에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했더니
시간을 오래 써서 좀 늦었습니다
늦었는데도 사진찍는... =_=...
비가 내리는 도시는 참 이쁨니다
숨을 헐떡이며 자리잡은 저에게 (버스정류장에서 촛불집회 장소까지 100m도 안되는 거리;;)
자원봉사자분이 아주 빠릿하게 초를 쥐어 주십니다... ... 엄청난 속도에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지난주에 받은 미니 초를 꺼낼 틈도 없었네요 ㅋㅋㅋㅋㅋ
새누리 공범 22222
지난주보다 많이 모였습니다
왼쪽에 보시다시피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인 밴쿠버 아트갤러리앞은 차없는 거리라고 길을 막아놓은 곳인데요
어제부터 대형 트리가 밝혀졌고
중간중간 작은 나무들이 곧 둘러질 전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이 거리는 화려한 트리 거리가 될거라는걸 모두 알고 있지만
이곳 그대로의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하는 교민들 입니다
지난주보다 업그레이드 된 천막 메시지도 보이고요
그나마 지난주의 많은비보다 조금 덜한... 비라서 그런지
오늘은 집에 들러서 옷을 더 껴입고 와서 그런지 좀 덜추웠습니다
얼굴은 안나오지만 그래도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정성글은 항상 추천입죠
한국도 꽤 춥다는데...
빗속의 밴쿠버도 꽤 춥습니다
한국과 해외교민들까지 모두 분노해 길거리에서 고생하는 만큼
이번주엔... 제발 좋은 소식있길 바래봄니다 -_ㅜ
<비와 추위속에 빛났던 밴쿠버 교민들의 촛불 (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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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메인에 오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방문자 수가 많이 늘었기에 따로 글은 안쓰고..
이 글에서 자축해 봄니다 ^^
* 주최측, 초를 나눠주시던 자원봉사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우산, 초, 카메라를 함께 들어서 사진이 참 어둡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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