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09 Japan / Makuhari Messe, RATM
080209 Japan
Makuhari Messe, Tokyo
Rage Against The Machine
비올듯 흐린 아침
드디어 RATM 공연보러 간다
한국에서 두번이나 공연을 했지만 두 번 다 못보고...
오디오 슬레이브(Audioslave)는 영국에서 보고 =_=..
이번엔 일본에서 보게 되어 감격 또 감격 ㅠ_ㅠ
도쿄역의 중심에서 본 광고판
뭐 특별한거 없는 광고판이지만
이 당시 일본의 잘나가는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 Docomo 광고판이었음;;
지금보니 이당시의 핸드폰 디자인도 참.. 새삼스럽네;;
그리고 도쿄역에서 볼 수 있는 마쿠하리 메세 가는길
이게 여기저기 있는게 아니라 전철역 갈아타는 곳에 가야있다 ;;
(두번째 갔을때 이걸 기억하고 찾으려 했는데 잘 못찾았음)
사실 인터넷에서 마쿠하리 멧세 가는방법을 검색해 보고 많이 걱정을 했었다
복잡한 전철을 놓치지 않고 잘 갈 수 있으려나...;;
하지만 생각치도 못한 도움이 있었으니..
워낙 큰 공연장에서 하는 만큼(한국의 Coex 같은 전시가 열리는 유명한 장소)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전철을 타러가는데..
모를 수가 있나..
RATM 뿐만 아니라 슬립낫, 머쉰헤드, 메탈리카, 콘 등등 유명 헤비메탈 밴드들의 티셔츠들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우루루루루루 전철을 타러 가는데..
한두사람이면 모를까 엄청난 인원이 마치 단체관광 온거마냥 가는데...ㅋㅋㅋㅋㅋㅋ
그냥 쫒아갔다... 그러고 참 편하게 도착 ㅋ
마쿠하리멧세 전철역 모습
오른편에 까~~만 사람들이 우루루루루루 몰려나오는걸 볼 수 있다
우옹 크다!~~ 라고 느끼기도 전에 보이는 흡연실
담배회사에서 협찬해서 만든 것 같은 실내 흡연실인데
한국에도 공항이랑 몇몇 장소에 저렇게 있지만
근처에 가도 담배냄새가 전혀 흘러나오지 않았다 ㄷㄷㄷ 완전 깔끔한 시스템인거 같다
도쿄시내 곳곳에 횡단보도 등등에 흡연시설이 많이 되어 있어서 많이 신기했는데
한국도 흡연가들에게 피우지 말라 담배값 올린다 이런 개소리만 할게 아니라
필사람은 필 수 있도록 시설을 좀 제대로 해놓고 하지 말라고 했음 좋겠다
공연장 들어가기전 티켓
공연 티켓 구매가 쉽지 않아서 참 애먹었었는데
일본 지인을 통해서 겨우 구매...
(말이 지인이지 건너건너 소개 받아서 대신구매해주심.. 이거 구매해주신 유학생 그분.. 정말 아직도 감사드려요~~)
공연 시작시간 30분 전쯤 입장시간 맞춰서 가서 뒷쯤에서 보겠거니 했는데..
왠걸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앞에서 두번째줄에서 봤다...ㅠ_ㅠ..
미친듯 숨막혔지만 정말 잭드라로차의 흐르는 땀을 하나하나 눈앞에서 보면서 감격감격 감격...ㅠ_ㅠ....
2005년 영국에서 오디오슬레이브 공연볼때 톰모렐로횽아랑 나머지 횽들도 봤지만 또 봐도 좋다...ㅠ_ㅠ..... 엉엉
조금 특이한건
보통 한국이나 미국에서 공연을 볼때 펜스 앞쪽으로 짐을 좀 던져두면 공연 끝나고 줒어갈 수 있는데.. (물론 아티스트마다 좀 다르지만)
맨 앞줄에 가까우니 펜스앞에 조그마한 가방을 놨더니
어마어마한 가드형님이 이거 가방 누구꺼냐며 나를 주셨다 옆에 펜스에 둔다니까 그러지 말란다 -ㅅ-...ㄷㄷㄷ 무셔..
그래서 그냥 발밑에 뒀다 ㅋㅋㅋㅋ
꿈같은 시간은 너무나 짧다능..ㅠ_ㅠ...
공연끝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대충 크기가 가늠 되나? ;;
윗 사진을 찍고 밖으로 나오니 보이는 모습..
내가 있던 앞쪽 외에 사진처럼 구역이 더 있어서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게 앞쪽사람들을 통제하고
사진에 보이는 뒷 구역부터 사람들을 빠지게 하고나서야 앞쪽 구역 사람들을 나가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앞쪽에서 나가기 전까지 한참이 걸렸다 (한...20분 쯤?)
사진에 깨끗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싹 나가고 스텝들이 어느정도 청소를 한 모습이다 ㄷㄷㄷ
나는 혼자서 여운을 만끽하며...
시꺼먼 때가 묻고 꼬깃꼬깃한 천엔과... 500엔 짜리 동전을 줒음 ㅋㅋㅋㅋㅋㅋ
나가는 사람들...
나오는 사람들...ㄷㄷㄷㄷ
이게 뭐냐고?
짐 찾는 줄이다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마어마하다 ㄷㄷㄷㄷㄷ
사진 찍는 계단까지도 줄이..ㄷㄷㄷㄷ
짐을 찾을때도 줄 서겠지만 짐을 맡길때도 줄을 서야 하니까
입장할때 시간이 꽤나 걸려서 내가 들어갔을때 사람이 없었던 이유가 짐 맡기는 시간때문에 그런거 같다
혹시나 마쿠하리멧세에서 공연이나 행사를 볼 사람들은 코인로커는 일찌감치 마감되니 아주 일찍 가서 코인로커에 짐넣을거 아니라면
짐을 정말 최소한만 가져가시길... ㄷㄷ
그리고 이...이건... 이건... 이건...
굿즈를 사려는 줄... ㄷㄷㄷㄷㄷㄷㄷ
무려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게다가 이쁜건 매진이다 시발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기나긴 줄을 기다리는게 힘든게 아니라 좋은 굿즈를 놓칠까봐 전전긍긍...
사고 싶었던 후드티셔츠(무려 9천엔 짜리...였다 ㄷㄷㄷㄷㄷㄷ 그런데 매진 ㄷㄷㄷ)는 못사고
티셔츠와 수건 하나만으로 만족...
그래서 공연할 땐 정말 일찍가서 굿즈를 먼저 사야 한다..
섬머소닉(Summer Sonic)이나 라우드팍(Loud Park)등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러가는데
좋아하는 밴드 중심이지 공연환경이나 굿즈들엔 많은 관심을 안가져서 많이들 사고 싶어도 못사고 온다
해외 공연갈 땐 꼭 일찍 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괜찮은 굿즈는 좀 사는걸 추천한다
굿즈를 사고서도 한참 남는 여운..
공연을 봐서인지 내가 비를 좋아해서 인지 아름다워 보이는 주차장 ㅋㅋ
전철역 가는길..
담엔 저 호텔에 묵어볼까나... ㄷㄷㄷ
반쯤 넋이 나간 상태에서 이제 다시 숙소로...
형님들 언제 다시 볼 수 있어요? ㅠ_ㅠ...
그리고 그때 산 투어물품..
이때 산 RATM 투어 티셔츠와 기념 수건..
티셔츠는 정말 아직까지도 여름이면 주구장창 입고 빨고입고빨았는데 정말 퀄리티 좋아서 면이 안늘어나서 지금까지 잘 입는다
수건은 한번도 안썼다... 사진과 달리 광택 코팅이 있는 수건이라서 빨면 벗겨질까봐 정말 관상용 ㅠ_ㅠ...
참고로 2013년도 개봉한 퍼시픽림(Pacific Rim) 영화의 OST에 탐모렐로 형아가 메인테마의 기타를 치셨는데..
이때 투어 이름이 퍼시픽림 투어... 뭔가 연관성이?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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