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08 Japan / Ueno

화창한 날씨!

이런날엔 당연 좋아하는 우에노 공원으로 산책을 ㅎㅎㅎㅎ

RATM 공연 볼생각에 정말 아무 생각없이 온 도쿄지만

2월 초 인데도 .. 화창하고 따듯한 날씨를 만끽하며 동네를 산책하고

도쿄에 오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바로 우에노 공원의 미술관이므로 우에노 공원으루~~

전날 같은방을 쓰는 한국 여자애들이 어찌나 수다를 떨던지..

일행인 여자 4~5명 정도가 따로 한방을 쓰지않고 그냥 큰방에 몽땅 쓰면서

새벽 4시까지 수다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결국 잠을 계속 설치다가 느그적하게 일어난 아침... -ㅅ-..

휘적휘적 동네 수산시장을 그냥 지나가고....

대놓고 사진 찍진 못하겠고 지나가면서 그냥 한장...

몇번을 봐도 이해못할... 외모 기준...=_=...

우에노 공원에 온 이유...

그건 박물관과 국립서양미술관이 있기 때문!!! ㅋ

국립서양미술관 훗

우앙우앙우앙 >_< !!..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가 보인다

어라..근데 음... 어 날짜가....

시발아..

니미... 헐... ㅠ_ㅠ.....

전시 준비중이라고 무려 두달을 통채로 쉬어버리는 이 대담함!!!!! 이런!!!!!

이걸 보러 왔다긔!!!!!!!... -ㅅ-..

나중엔 전시일정 확인하고 와야 겠다... 라고 생각만...;

뭐... 한번보는데도 아니고 나중에 또 와서 보지 뭐 ~ 하고 넘어감.. (http://www.nmwa.go.jp/jp/index.html)

역시 따듯한 곳에선 일광욕이 짱..ㅋ

서양미술관은 못보고 이거... 뭐드라?..;;;

왕실 소장품 전시..보러 옴 (한문을 모르니 그냥 추측으로..)

심플한 미술관 건물

주요 관람층은 50대 이상의 장년층 이상 이었고

어린 중학생들이 단체 관람 왔는데 반바지 차림이라서 깜짝 놀랬;;;

(햇볕은 좋지만 어쨌든 한겨울)

한문도 모르고 일본어도 모르지만

소장품 전시들의 퀄리티는..... ㄷㄷㄷㄷㄷㄷㄷ

글씨가 예... 예술이야..... ㄷㄷㄷㄷ

엄청난 양의 편지들이 있었지만 내용은 읽지 못하고..

그저 그림 감상하 듯 글씨 감상...ㄷㄷㄷ

루브르 전시를 보러가서 본 분재 전시품들

전시 전이라서 관람은 불가능 했지만

분재 단체에서 진행하는 행사인듯 했다

아부지랑 왔음 좋았겠다... 라고 생각만 했...-ㅅ-...

메인으로 홍보하고 있는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초상

루브르 전

와우...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때문에 들어갔는데

전시품... ㄷㄷㄷ

화....황금...

황금 -ㅅ-... ㄷㄷㄷㄷㄷㄷㄷ

한국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보다가...

루브르전의 황금'덩어리'로 된 천사상.. 이런거 보니..

음... 난 역시 한국의 세세하게 세공된 예술품이 더 좋타;; ㄷㄷ

평화로운 우에노 공원...

슬슬 해가져간다..

이전에도 온적 있고 이후에도 들러서 우에노에 와서 전시를 봤지만 방사능이라는 예상치 못한 장벽이 생긴 이후.. 가장 아쉬운건 미술관이다

이전부터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많이 갖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이고

서양미술관의 소장품 모네 컬렉션도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처음봤을때의 충격을 잊지 못하는... 별거아닌 그림이 주는 압도감이란...ㄷㄷㄷ)

그냥 부산가 듯 갈 수 있었던 옆집 일본을 방사능의 압박으로 안가게 되니.. 많이 아쉽다 ㅠ_ㅠ...

오사카랑 다른 곳은 방사능... 괜찮다는데 과연... 하아... 

나가는 길에 아쉬워서 한번 더 찍음..

티차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결국 2009년 피렌체에서 봤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