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부산 해운대 먹방 여행
160402~03
Korea Rep. / Busan
해운대 Haeundae
너무나도 지치고 힘들었던 시간을 충전하기 위해
가장좋은건 역시나 친구들과의 거하디 거하고 끝날기미가 없는 먹방
한국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여유와 충전으로 보내면 좋으련만은
시간은 항상 기다려 주지를 않기에
친구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간 짧은 부산여행
한때는 지치는 출장지였고
한때는 입에 맛는 음식점을 찾지 못해 음식이 끔찍했던 부산...
이제는 몇년간 작정하고 먹고 힐링하는 장소가 되었다
원래는 음식사진을 지독히도 못찍는 편이라
평소에 잘 찍지도 않고 음식 포스팅도 안하는데... 부산 힐링여행을 추억하기 위해서 사진을 정리해 봤다
배가 너무 고파서
친구들 만나기도 전에 부산역에서 서서 어묵 서서먹기..;;
분명 서울과 같은 부산어묵일텐데...
맛이 다른게 신기한 -ㅅ-...
국물내는 양념의 방식이 좀 다른것 같돠
그냥 간단히 다섯개 -ㅅ-;
해운대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놓지 않고
그대로 해운대 역 근처의 도다리 쑥국 가게로 돌진
반찬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쑥국... 하아... 거의 한달간 몸이 축나도록 빡신 스케쥴을 소화해서
몸의 기운이 다 빠진 상태로 도착한 나에게 영양제를 놔 주셨...ㄷㄷㄷ
생긴건... 좀 이게 뭔가 싶었는데
먹으니 이건 허허허허...
내가 좋아하는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
이걸 한그릇 혼자 다 비우고 옆에 다른사람에게 나온 된장국도 다 흡입했돠 -ㅅ-...
피곤해서 엄청나게 퉁퉁 부은 볼따구에 눈은 반쯤 감긴채 도착한 부산이었는데
이걸루 부산 먹방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에피타이저를 잘 먹은듯한 +_+!!
한그릇 국물까지 다 흡입.... ㄷㄷㄷㄷㄷㄷ
친구집에 짐 두러 가는길
작년겨울 모래공사 한다고 난리더니
그 효과가...
느낌상 두배정도 넓어진 느낌 -_=
이건... 얼마나 유지되려나...ㄷㄷㄷ
웨스틴 조선까지는 분명 모래가 이렇게 일자로 꽉 차있지 않았는데... ㄷㄷㄷ
언제봐도 깔끔한 건물 웨스틴 조선호텔 건물..
일하러 갈땐 참 지긋지긋한 곳이었는데
몇년 지나 이렇게 놀러와서 보니...좋쿠나 ㅎㅎㅎㅎㅎㅎㅎㅎ
지인의 집앞에서 본 더베이 101
지인은 밤의 빛 공해로 좋아하진 않지만
분위기도 음식도 괜찮다는 평
이날 먹방 숙소를 제공한 지인의 집 거실에서 본 해운대
시원시원했돠 ㅎ
짐 두고 나와 다음 습격장소를 향해 가는길
해운대는 고급 아파트 단지와 좋은 호텔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좋은 음식점이 정말 많은 곳
20살적에 왔었던 어중이 떠중이 가게들과 라면조차 맛없던 김밥** 따윈 옛날 이야기긴 하지만...
그러고 보니 또 그렇게 엄청 오래된건 아니네;;;...
모르는 술 -_-...
(다이긴죠? ...;;)
맛은 좋은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훅 갈까봐.... 많이는 못마심;;
그냥 스티커가 간지나서 사진 찍어봄 ㅎㅎㅎㅎㅎㅎ
이름도 모르는 술이지만 일단 홀짝홀짝 ㅋ
같이 먹은 일행의 인스타에서 짤줍
회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 아니고 초밥을 더 좋아하는데
이날 저 회들... 거의 내입 속으로...
다들 수다떨 동안 혼자 석션 =_=
다들 먄...;;
일식집인데 독특한 전등이 인상적이었던 술집
와 이것도 진짜 오랜만에 먹는 소라!!
촛점은 어디에 ... 색상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나로선 최선인 사진 ㅎㅎㅎㅎ
손질도 잘 되어있고 맛있었어.. ㄷㄷㄷ
평소 선호하던 생선이 아니었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던 이 메로구이를 먹은 다음...
마지막에 콜라 한잔을 딱 마시는 순간... ㄷㄷㄷㄷㄷㄷㄷ
진짜 약 빨은듯한 카페인 상승효과가... +_+ !!!!!!!!
눈에 총기가 되살아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하하하하 지금 생각해도 웃긴 ㅎㅎㅎㅎ
< 일행 인스타에서 훔쳐 옴 =_= 222 >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이날의 마지막을 다시 불태우기 위한 상차림...
끝 아님 ㅋ
< 일행의 인스타에서 훔쳐옴 =_= 3 >
아침으로 먹은... 해운대 헬로스시
가격은 비쌌지만 맛은 충분히 너무나도 좋았돠
다음에도 머고싶은 곳
동백꽃이 가득했던 아파트 단지
OPS 빵집 ㄷㄷㄷㄷㄷ
슈크림으로 유명하고 다른 것들도 맛있었는데
나는 슈크림빵만...;;
이날 서울 올라갔더니 비가 왔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서울역 버스정류장에...
이곳의 종이백을 든 사람들이 여럿... ㅋㅋㅋㅋ
어제의 화려한 꽃구경이 다시 생각나는...
길가에 뿌려진 꽃잎들
부산역의 삼진어묵 매장...
.. 한참을 서있어도 줄지 않는 줄에..
결국 어묵은 못사고...-_ㅠ
서울에서 만날 분을 위해 고로케(고로케는 줄이 따로임)만 사서 서울로 -_ㅜ...
부산은 역시 힐링여행!
... 부산 모임때마다 누덕누덕한 나를 먹이고 먹이고 먹이고 먹이고 수다까지 다 들어주는 나의 지인들께 이 글로 감사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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