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완료된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설날 퍼레이드

180218

Canada / Vancouver

The 45th Vancouver Chinatown Spring Festival Parade - Year of the Dog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설 퍼레이드

http://www.cbavancouver.ca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해마다 설날에 진행되는 설날 퍼레이드를 다녀왔습니다

  

  중국은 백년전부터 밴쿠버에 자리잡기 시작해서

  밴쿠버가 커지면서 해온 이 설날 퍼레이드도 어느새 45회 인데요

  

  작년의 경우 엄청 춥기도 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진행자들도 참여자들도 관람객들도 너무 힘들어했던 반면

  올해는 기온은 춥긴 했어도 햇살은 엄청 따듯하여 퍼레이드 보기 참 괜찮았었던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관람객들도 후덜덜 했고요...

  

  참고로 작년에는 엄청 춥고 굵직한 폭우가 내렸는데도 이정도 인파가 몰렸었습니다...

  한마디로 날씨가 좋으나 나쁘나 항상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설 퍼레이드 입니다 -0-

  

  

  중국인이 이런 설날 퍼레이드를 오랫동안 해오다보니

  이곳 현지 밴쿠버 인들도 정말 많이 보러오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밴쿠버에서는 일년에 열개 정도의 퍼레이드가 있지만

  이 퍼레이드는 중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의 눈엔 독특한 문화라 그런지 정말 관람객들이 엄청나더군요 ㄷㄷ

   

  

  엄청나게 큰 붉은 등 부터  

  

  

  작년엔 비 때문에 많이 터트리지 못했던 폭죽도

  올해는 정말 많이 터트렸습니다 ㄷㄷ

  

  

  워낙 큰 행사이기 때문에 

  엠뷸런스, 경찰, 소방 등의 공공 서비스 분들도 이렇게 퍼레이드에 참여하십니다

  다른 퍼레이드에서도 관공서 분들이 참여하시긴 하지만

  중국 퍼레이드라 그런지 저렇게 중국식 아이템을 차량에 꾸민게 포인트더군요 ㅎ

  

  폭죽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한국에서도 여기에서도

  사건사고가 많은 물품인데 소방 차량에 저런 폭죽이 매달려 있으니 왠지 웃음이 ㅎㅎㅎㅎ

  

  

  경찰견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견은 인기가 많아서 담당하시는 분이 저렇게 포즈를 취하면

  아이들이 달려나와 옆에서 사진찍곤 하는데요

  훈련을 잘 받은 셰퍼트라도 ㅋㅋㅋㅋ 저런 사자탈은 움찔하게 만드나 봅니다 ㅋㅋ

  

  

 

  작년엔 비를 흠뻑맞으면서 고생하셨던 분들 ㄷㄷㄷ

  

  

  경찰팀의 상징

  비버인가 다람쥐 인가... 항상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니 비버 인걸로...

 

  

  작년에도 보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백인분들의 참여도도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 뒤에 중국식 디자인으로 지어진 대형 주차장도 포인트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는걸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 마냥 웃기지만은 않더라구요

  

  원래는 말을 타고 행진하는건데 저렇게 탈을 만들어 이용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사자탈들도 역시 멋집니다

 

  작년엔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가뜩이나 무거운 사자탈들이 더욱 무거워져서 다들 지쳐보였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수월해 보이더라구요 ㅎ

  

  

  이런 깃대에 복을 들고 중국인들과 함께 행진하는 백인들도 많고

  

  

  중국은 용을... 진짜 좋아하는 듯한...;;

 

   

  멋지게 차려입으시고 화장까지 한 아저씨 ㅎㅎㅎ

  립스틱 정말 강렬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곳곳에서 백인분들의 참여가 눈에 띄기도 했는데요

  업체 알바가 아닌 중국인들과 함께하는며 참여하는 분들이라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밴쿠버 시장님 -0- ...

   

  완전 훤칠하시고 잘생기신데다가 사람들에게 사진도 잘찍어주고 그러셔서 인기 많으신 분입니다 ㅎㅎ

  다음 선거에 출마 안하시고 시장직 내려놓는다 하셨지만 신년행사라 이렇게 인사를 ㅎㅎ

  

    

  홍보용 이렇게 대형 트레일러에 헬기를 싣고 온 팀도 있고 ㄷㄷㄷ

  전날 워낙 눈이 많이 내려서 눈 쌓인채 그대로 나왔더군요 ㅎ

  

  

  밴쿠버 홈팀의 마스코트도 중국식 옷을 입고 열일 중이고요 ㅎㅎ

 

  

  밴쿠버 홈팀의 이름과 중국식 문구의 합체 ... 와우...

  

  

  알수없는 깃발의 문구들..

  중국에 많이 있는 각종 협회와 단체들의 깃발로 보입니다;;

  

   

  큰용 작은용 많은 용들이 행차한 퍼레이드입니다

  

  정말 굵직하고 엄청 큰 대형용 부터

  적당한 크기의 용, 아이들이 들은 작은 용... 등등 크기가 정말 다양합니다 ㅎ

  

  

  

  가까이 온 사자탈에 움찔도 해보고요

  

  

  용이 또아리 틀고 올라가는 이러한 장면은 왜 내앞에선 안하고... -_ㅜ ...

  

 

  이곳에선 퍼레이드에 가장 많이 보이는것이 용, 사자탈이다보니

  이렇게 풍선으로 용을 만들어 움직이기도 하더군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용을 방송국이 풍선으로 제작해서 

  방송국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움직이는것도 신기했습니다

   

  

  작년엔 닭의 해 였기 때문에 닭이었는데

  올해는 개 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참 귀엽더라구요 ㅎ

  

  아이들이 화장을 해서... 모자이크 패스;;

  

  

  중국의 유명 민족들의 옷을 입은 여자아이들이 춤을 추는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ㅎ

  

  

  

  작년대비 워낙 좋은 날씨에 진행 된 퍼레이드다 보니

  행사 참가자들도 관람자들도 매우 즐겁게 볼 수 있었던 행사였는데요

  

  작년대비 부쩍늘은 현지 백인들의 참여를 보니

  오랫동안 자리잡고 이곳에서 동화된 문화의 현지화가 신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 작년보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행사 종료 후 교통이 통제 된 차이나 타운에선 사자탈 춤이 한참 진행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