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터, 좁은 통근열차 속 흥미진진한 사람찾기

The Commuter, 2017

커뮤터

  

  

  

뉴욕을 연결하는 통근열차에서 벌어지는

열차 스릴러 커뮤터가 북미지역에서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통근열차는 CSI NY 에서 나온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초대형 도시답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열차를 배경으로 스릴러를 제작 하였다길래 궁금하였는데요

니암니슨과 함께 있는거 만큼 위험한건 없을거 같은데...

거의 김전일과 코난 급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커뮤터, 티켓>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Jaume Collet-Serra

리암 니슨 Liam Neeson

베라 파미가 Vera Farmiga

자움 콜렛세라는 니암니슨과 이번이 4번째 영화인데요

언노운(2011), 논스톱(2014), 런 올 나이트(2015), 커뮤터(2018)

공포영화로 데뷔 (하우스오브 왁스, 2005)하여 오펀 천사의 비밀(2009) 등 공포영화로 쭉 나가다가

언노운을 리암니슨과 시작하고 이후 지속적인 액션영화는 리암니슨과 함께 하고 있기에

거의 리암리슨이 뮤즈에 가까운...ㅎㅎㅎ

  

성향이 잘 맞고 뜻이 잘 통하는 배우와 감독의 조합은 많지 않기에 앞으로도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과연 리암리슨은 언제까지 액션을 찍으실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ㄷㄷㄷ

  

  아무튼 이 영화는 출퇴근을 하는 폄범한 회사원인 리암니슨의 스토리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화면들이 감각적으로 흘러갑니다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장치들로 

  반복적이고 건조한 일상을 상당히 센스있는 화면들로 채워 아름다워보일 정도인데요

  

  감독이 의도한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반복적이고 그 단조로운 일상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감탄이 나올만한 영상들이었습니다

  

  심지어 리암니슨의 대사마저 확 와닿더라구요

  전세계 공통적으로 공감할만한 이야기라 

  일반 직장인들과 장년층 분들은 공감을 하며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생 직장생활한 아저씨 느낌... 어허허

  

  게다가 적지 않은 나이(52년생) 인 니암니슨은 도대체 얼마나 자기관리를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영화에선 생각보다 액션이 많이 나옵니다

  처음엔 뭔가 기차폭발 같은 볼거리 제공만이 하이라이트일줄 알았으나 아니더라구요

    

  리암리슨이 쌩고생하는 장면들도 있고 많이 맞으시고... -_ㅜ...

  

  이 영화는 기차라는 스릴러에 어울리는 훌륭한 장소를 

  아주 잘 이용하고 활용하며 주인공의 심리까지 잘 보여주기에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 감독이 좁은 공간을 매우 좋아하는듯한... ㅎㅎ

  

  

  짧게 나오는 베라 파미가도

  비중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냥 단역으로 지나갈 수 있으나 

  인상을 아주 잘 남겼기에 분량은 짧아도 만족할만한 출연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꽤 다작하는 배우이긴 합니다만 베이츠 모텔 외에 대표작이라 할만 영화는 없는게 좀 아쉬운데... 앞으로도 흥하시길...

  이분 십년전 한국영화에 출연하셔서 하정우 상대역으로 나오신적 있는데 그때가 강렬하게 남아서 아직도 기억이 됩니다 ㅎ

  

 

  전체적으로 보면 영화는 

  좀 뻔한 스토리로 결말이 날것 같은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영화는 그 뻔한 내용을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긴장감과 이야기를

  관객에게 어떠한 감정이 들게 전하느냐가 더 중요하므로

  결과가 뻔한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관객들이 보면서 범인을 맞출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노골적으로 보이거든요 ㅎㅎㅎㅎ

  

  그렇게 다 보여주는데도 이 영화 상영 내내 사람을 찾는 과정엔 긴장감이 계속 유지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모두가 공감하게 되고요 

 

  일단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보았는데요 

  리암리슨이 시나리오를 보고 은퇴를 미뤘다는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 쿠키영상 없음

* 한국은 1월 25일 개봉

* 1시간 40분이라는 아름다운 상영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