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스 게임, 지하 포커세계의 여왕 그녀의 이야기
Molly's Game, 2017
몰리스 게임
많지 않은 여성 단독주연 영화
그것도 제시카 차스테인의 단독주연의 영화가 괜찮다고 해서 보러 다녀왔습니다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을 좋아하지만
지난번의 미스 슬로운은 보질 못했는데 이번엔 늦지 않게 볼 수 있었네요
<몰리스 게임, 티켓>
감독 : 아론 소킨 Aaron Sorkin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몰리 블룸의 실화를 원작으로
미드 웨스트윙, 뉴스룸, 영화 스티브잡스와 소셜 네트워크 등
현실적인 표현력이 뛰어난 각본가 아론소킨이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입니다
요즘 어지간한 각본가들은
대박 영화로 주목을 받으면 드라마 연출 참여 후 영화감독으로 뛰어드는데
아론소킨은 의외로 영화감독데뷔는 좀 늦은편 같은데요
어 퓨 굿맨의 경우 90년대 초반 작품이니... 이십년이 훌쩍 넘어 영화감독으로서의 데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드리스 엘바형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인지
이 영화도 둘의 조합을 보기위해서 기대하고 찾아갔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 대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_=...
그녀의 성장스토리 부터 시작하지만 분량이 길지 않고
법정에 서는 이야기까지 아주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짧은 화면에 엄청난 대사량으로 숨막힐듯 영어가 저의 뺨을 정신없이 때리는데... 정신이 혼미;;;
그렇게 빠르면서 매끄러운 화면들에 빠져들때 쯤
그녀의 본격적인 사업과 화려한 스타일들이 시작되는데요
우후....
아주 멋집니다 -0- ...;;
아름다우신 분이 ... 세상에나... 그 멋진 스타일에
남자들의 심리까지 꿰뚫으며
지하실 불법 도박장을 특급호텔 스위트룸을 통째로 빌리는 도박장으로 끌어올리는 대범함까지...
정말 너무너무너무 멋지더라구요 ㄷㄷㄷ
바보같은 남자들의 노름판은 점점 커지는데
그 뒤에 서있는 여주인공 ㄷㄷㄷㄷ
과거와 현재 미래 다시 과거...
순서가 왓다갔다 하긴 하지만 어렵지 않으며
마치 박자감이 있는듯한 화면의 구성으로 흥미진진하고
배우들의 연기, 큰 노름판에서 벌어지는 순간순간의 스릴등이 아주 리드미컬하게 진행됩니다
판이 점점 커지는데 일을 혼자 할 수 없죠
지성과 미모, 일하는 센스까지 갖춘 여성들과 함께하는 장면도 멋졌지만
영화에서 조연들의 비중은 생각보다 적긴 하더군요
영화가 2시간 20분짜리 영화라서 조연들의 비중까지 늘어났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ㄷㄷㄷ
화려한 포커플레이도 나오지만
게임을 전혀 모르는 저도 흥미진진할 만큼 판이 커지는 그 분위기와 재미가 괜찮았고
잘나간다는 남자들이 게임에 빠져 흔들리는 와중에도
그녀의 매력은 어마어마하고
재판을 받기 위한 장면들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서 보는 재미가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대사로 중간은 좀 지루함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 영화를 2시간 이내로 만들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큰 노름판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엄청난 규모의 사업장은 아니라서
압박감이 심한 법적싸움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좀 소소했다는점도 나름 반전이라 할수도 있긴 합니다 ㅎ
원작 자체도 쓰면서 많이 미화된 면도 있겠지만
뭐 아무렴 어떤가요...
제시카 차스테인을 보는것만으로도... 참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ㄷㄷㄷ
제시카 언니... 언니라 불러드릴게요... ㄷㄷ
연기도 잘하시고 지성과 엄청난 몸매... 우후~~ 스타일링 우후~~~
미스 슬로운에서도 스타일링 장난 아니었다는데...
이번 영화도 정말 멋지셨는데...
그러니까... 정말 다가지셨으니까...
트위터는 정말 없애시길... -ㅅ-...
제발... 진심으로 트위터 좀 제발 ㅠ_ㅠ...
... 바로 이전글과 이어지는 내용... ㄷㄷ
* 제시카 차스테인의 매력 폭발 영화
* 법정영화라 생각하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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