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파라다이스 부티크호텔 (Paradise Boutique Hotel)
Vietnam
Ha Noi
160620 ~ 21
Paradise Boutique Hotel
파라다이스 부티크 호텔
34,000 원
제가 사랑하는 베트남 하노이의 숙박시설들 중 가장 저렴했던 호텔입니다
만족감 100% - 소피텔 하노이 : http://bluesword.tistory.com/602
고급스러운 갤러리 호텔 - 호텔 드 로페라 하노이 엠 갤러리 : http://bluesword.tistory.com/601
초반에 하노이를 갈땐 길을 잘 모르기도 하고
조금 길고 체력적으로 무리했던 여행의 마지막 도시였기에 좀 조용히 편히 쉬고싶었기에 일찍이 대형 체인을 골라서 숙박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너무나 좋았구요
이번 방문엔 하노이의 복잡한 구시가의 길도 익숙했고...
짐도 책가방 달랑 하나였기에 정말 편하게 그냥 걸어다니다가 어? 괜찮은데? 하고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호텔 계산서를 봤더니 거기에 Walk-IN 이라고 되어있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지난번 구시가를 다니면서 보았던 호텔이기도 했고
마침 피곤하던 차에 보였기에 그냥 서슴없이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라 방이 많을줄 알았는데
방이 많이 남지 않아서 선택사항이 별로 없어도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ㄷㄷㄷ
어차피 혼자고 하루 묵을거라 괜찮다고 해서 배정을 받았습니다
오.... +_+
3만원에 이런 퀄리티라니 ㅎㅎㅎㅎㅎㅎㅎ
비록 전망이 좋다거나 그렇진 못했지만 그냥 대쯤 들어온 호텔의 객실 컨디션치곤 좋아서 그냥 선택했습니다
다만 해가 잘 들지 않는 방이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은게 아쉽더라구요
커튼을 걷었더니 남의집 벽이 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한 욕실과 세면대
바닥에 물이 좀 고여있었지만 괜찮았던 욕조
수압이 생각보다 짱짱하지 않았지만 씼을만 했습니다
그냥 책상
짐이 적긴했지만 그래도 좀 정리를 했습니다
무료 조식당인데요
작은 호텔이라 생각하고 조식을 기대 안했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제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너무 심한 2일의 스케쥴을 보낸 다음이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식당을 정리할 쯤이라 먹을만한게 많지 않았다는게 흠이었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고를수 있는 메뉴판도 주고
제가 고른 오믈렛도 맛이 좋아서 간단히 먹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텔이름이 부티크 호텔 (영수증 보고 알게 됨 -_-) 인 만큼
나름 하노이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만
크게 부티크 호텔... 이라고는 느끼진 못했습니다 ㅎㅎ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로 백년이나 있었지만
프랑스어가 많이 남지 않는 곳인데 이 호텔은 영어와 불어를 혼용으로 사용하더라구요
이 호텔이 방이 많이 남지 않았던 이유가
프랑스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ㄷㄷ
젊은 베낭여행객 부터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입구만 보고 아주 큰 호텔이라곤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뒷쪽의 건물까지 합쳐진 매우 큰 호텔이더라구요
그래서 두개의 건물이 연결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다른 건물로 가서 내부에서 헤맬 수 있을 정도의 큰 호텔이었습니다
Ha Noi, Paradise Boutique Hotel
62 hang Bac, hoan Kiem District, Ha Noi
Paradise Boutique Hotel 파라다이스 부티크 호텔
장점
- 저렴한 가격 (저는 3만원대의 가격에 묵었지만 조금만 일찍 예약하면 2만원대에 충분히 예약이 가능합니다)
- 구시가의 큰길 대로변에 위치 (주변에 큰 은행도 많았고 택시타고 바로 앞에서 설 수 있을만큼 대로변에 위치)
- 친절한 호텔직원들 (이정도 가격대에 친절함까지 ㄷㄷㄷ)
- 해당되지 않지만 불어를 사용
단점
- 체크인이 늦을 경우;;; 남의집 벽을 보는 방에 묵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 가격대비 좋은위치, 좋은 객실 컨디션 유지, 괜찮은 조식이었기 때문에
저는 간다면 또 묵을 의향이 있습니다 ^^
* 이 호텔을 예약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제가 묵은 저려미 방보다 윗단계의 객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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