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Sofitel Plaza Hanoi 소피텔 플라자 하노이
Vietnam
Ha Noi
160517~18
Sofitel Plaza Hanoi
소피텔 플라자 하노이
가장 기본방;;
* 현재 이 호텔은 영업을 하지 않는 호텔입니다
하노이에서의 2박 3일중 마지막날은 하롱베이에서의 1박이기 때문에
하노이에서 묵는 마지막 날을
나름 욕심내서 예약한 소피텔 ...
...
그렇다 =_=...
이전에 짝꿍님과의 여행에서
"그래... 이정도 급은 묵어야지!..." 하셔서 당황했던 그 고급호텔 라인인 소.피.텔!! ... 인데
이번엔 혼자왔다 =_=
Thailand, Sofitel Bangkok Sukhumvit
내가 여행할 당시인 2016년 5월엔
베트남 하노이엔 소피텔이 두 곳(플라자, 레전드 메트로폴)이 있었는데
현재 내가 묵었던 소피텔 플라자는 없어지고 레전드 메트로폴만 하노이에 남아있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은 역사적인 건물이기도 하고 정말 최고의 극찬만 있는 그 곳...
하지만 혼자 여행할때 묵기엔 가격이 가격인지라
선택한 소피텔 플라자가 지금은 없다니 뭔가 기분이 묘하다 =_=
다시가고 싶을만큼 좋은곳인데...
암튼
꽤제제한 꼬라지로 도착한 으리으리한 로비 =_=
고급스러운 캐리어와 잘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크인 하는동안
후즐근한 티셔츠와 더러운 신발;;;
아부지 낚시모자를 쓴 나도 체크인을 기다렸다;;
오는 손님들과 확연히 다른 딱봐도 베낭여행객인 나에게 까지 한결같이 친절했던
로비직원들이 인상적이었던 ...
역시나 고급진 복도
복도에 있는 전시품들도 고급지다 ㄷㄷㄷ
복도에 있던 전시품과 같은 고급진 물품이
객실 입구에도 있다
바로 전날 묵었던 엠갤러리와 달리 넓찍한 객실이
왠지 모르게 속이 후련하다 =_=
일반룸이라 으라으리하게 넓은편은 아니라도
혼자 여행하는데 이정도면 정말 초초초초초초럭셔리한 룸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치게 넓다 ㅎ
앉아본적 없이 바로 옷걸이가 된 쇼파
이리봐도 저리봐도
일반룸치곤 넓 ㅋㅋㅋㅋㅋㅋㅋ
어느곳이나 기본적인 습도가 항상있는 베트남이기에
괜찮은 호텔도 어느정도의 눅눅함은 이불마다 있었는데
이곳의 침구는 정말 보송보송... ㄷㄷㄷㄷㄷ
일말의 습도도 용납할수의 없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추천... 하려 했는데
호텔이 문닫아서 아쉽;;
정면으로 가득 들어오는 해는 방을 환하게 해서 좋기도 했고
서랍안의 물품들이지만 하나도 사용할..틈도 없었던...
심지어 술마실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스틱에 조차 소피텔 로고 =_=
넓찍해서 노트북 올려놓고 오랜만에 짐정리를 밤에 했다
게다가 과일을 주는 호텔들은 많지만
마카롱을 주는 호텔이라니... ㄷㄷㄷㄷㄷㄷ
마카롱은 유명한 브랜드들의 마카롱들을 먹어봐도
막입이라 달기만하고 뭐가뭔지 좋은걸 모르는 무식쟁이었는데
이곳 소피텔에서 제작한 저 마카롱은..
정말 맛있었다 ㄷㄷㄷㄷㄷ
아... 이런맛으로 먹는구나 =_=;;;;;
그저 평범한 욕실로 보였지만
티슈박스와 일회용품이 들어있던 서랍은
이곳의 복도와 객실 안쪽에 비치되어있던 전시품과 같은 자개를 붙인듯한 고급스러움이 있는 박스들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욕조
옆에 걸린것들을 보면 알겠지만
수건에도 소피텔 로고를 열심히 넣었다 ㅎ
유일한 단점이라면
고정형 샤워기라는거?
욕조도 있고 샤워기도 별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안되는걸로...
하지만 결국
저기 조그마한 곳엔 비누외에는 샴푸나 바스용품을 놓을만한 자리가 안되어서 결국 욕조에서 씼었다 =_=
객실에서 보이는 호수 (서호 Ho Tay)
커튼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좋기도했고 인상적이어서
이 사진을 메인으로 골라봤다
잘 찍어보려고 한참을 열심히 찍었던...
그리고 사고침 =_=
.
.
.
.
.
.
!!!!!!!!!!!!!!!!!!!!!!!!!!!!!!!!!!!!!!!!!!!!!!!!!!!!!!!!!!!!!!!!!!!!
.................뭔가 영혼이 순식간에 가출하는 그러한 쇼크받은 짤이 필요한데 찾다가 지친..................
사진찍는다고 짤랑짤랑 알짱알짱 거리다가
결국 사고를 쳤....=_=...
집에서도 설거지 하면서 그릇한번 깨친적이 없는데 (깨칠만큼 많이 하지도 않지만)
여기와서 이걸 깨쳤......
전화기를 들고 하우스키핑 올려달라고 하고
이거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비용이 청구되진 않는다는 말에 감격 -_ㅠ.....
쿠크다스같은 나의 얄팍한 심장을 부여잡고
한동안 구석에 찌그러져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크흑...ㅠ_ㅠ.....
금방오신 하우스키핑...이라 하기엔 너무 어린 소녀가 와서 깜놀했지만
그 어린 소녀가 씩씩하게 업소용 청소기를 윙윙돌려주고
웃으며 다됐다고 나가며 문닫는 순간 손에 달러 몇푼 쥐어주고 냉큼 도망쳤다 헉헉...
* 동남아를 여행할땐 환전하는 단위가 50달러, 100달러가 환율이 좋아서 가져오지만
호텔이나 마사지 후 팁을 드릴땐 달러가 유용하므로 작은단위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이럴때 도움이...
암튼 놀란 심장을 진정시키고 나머지 구경 중 ㅋ
고~오~급 호텔이라 그런지
이렇게 신발을 맡기는 바구니도 별도로 있고 =_=
에어컨 빵빵한 방에
입고만 있어도 땀이날 만큼 두툼한 가운도 두개나;;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바깥풍경
서호 넘어 보이는 고층빌딩... 저거 롯데건물인가?? ;;
진정된 마음으로 열어보는
회원 혜택 어쩌고...
마음편하게 관광 후
저녁쯤 본 건물모습인데
이렇게 큰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는건 아닐거 같고...
살짝 리뉴얼하고 다른 호텔로 만들려나;;
꼭대기 라운지의 전망이 그렇게 좋다는데;;
하루종일...
결국 하노이 시내에서 뭔가 배부르게 먹는걸 포기하고
호텔에와서 주문한 룸서비스
저 스파게티가 무려 240,000동 (17,000원) 짜리의 스파게티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ㄷㄷㄷㄷㄷ
거의 하루종일 음료수들만 사마시고 굶다시피 계속 돌아다녀서 그런걸수도 있겠으나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 맛있어서 깜놀했을 정도 ㄷㄷㄷㄷ
낮에 먹은 마카롱과
식사와 함께나온 빵까지 전부 맛났던거 봐선...
여기 음식은 다 평균이상이 맞는듯
하긴... 17,000원짜리 스파게티면
여기 물가로는 정말 말도안되는 금액이긴 하다 =_=
당연히 맛있어야 하는 금액이기도 하고
* 저녁시간엔 주방도 인원이 적은지 한참이 걸렸다 =_=
* 룸서비스가 도착하면 바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잔돈이 없어서 큰돈을 드렸더니
거스름돈 가져오시는데 한참 걸리셨...ㄷㄷ
하롱베이 가는 투어가
아침일찍 픽업을 오기로 했어서 새벽처럼 일찍 짐싸서 내려온 조식당에...
사람들이 많았다 =_=
정말 맛있었던 음식들
소피텔은... 역시 뭣하나 실망시키는거 없이 완벽하구나 ㄷㄷㄷㄷㄷ
달랏을 좋아하는 나에게 보인
달랏의 우유 ㅋㅋㅋㅋ
달랏에서 생산되어서 온 달랏우유라고... 와우...
그런데 정작 달랏을 여행할땐 달랏의 우유를 마셔보지 못했기에
나가야 하는 시간이 촉박한 와중에도
여러번 마셨다 ㅋ
다시보는 으리으리한 로비...
하롱베이가는 투어가 7시에 온대서 새벽에 일어나 짐을 싸서
호텔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다음 앉아있었는데...
7시 반 되서야 픽업을 왔다... 하하하하하... =_=...
관광버스로 오는것들이 보일때마다
벌떡벌떡 일어나는 내 엉덩이가 안쓰러우셨는지 입구에 계신 직원이
나보고 들어가서 밥 더먹어도 된다고까지 했지만 떠나지 못했다 -_ㅜ...
호텔 로비 한쪽에 있는 그동안 다녀간 유명인사들의 사진
세계적인 인사들과
역사적인 정치인들의 사진이 걸렸으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_=
일찍 예약하면
정말 좋은 금액으로 (그래도 비싸지만;; 소피텔 치고는 저렴...) 묵을 수 있어서
만족하는 호텔이고
다시 하노이를 간다면
그땐 꼭 반려자님을 모시고 싶을 만큼 (굽실굽실) 좋았던 곳인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니 아쉽다
Sofitel Plaza Hanoi
소피텔 플라자 하노이 정리
장점
- 혼자서 묵는다면 부담되지만 역시 다른나라 소피텔 대비 저렴한 가격
- 뭐...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룸 컨디션 ㄷㄷㄷㄷ
- 여행 중 하루정도 완벽한 휴식을 원한다면 완전 굳
단점
- 현재 없는 호텔 (나중에 추후 오픈한대도 같지는 않을듯)
- 걸어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없다
- 공항에서 오는 86번 버스가 호텔을 지나 한참후에 서서 짐이 많다면 택시밖에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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