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12/2015 교통사고
2015년 3월 12일 08시 51분
양재동
택시타고 회사근처 우회전 진입로에서 전방에서 나오는 스타렉스를 보고 택시가 잠시 정차
그 후 엄청 크게 쾅 하는 소리와 차가 들썩 이며 나도 몸이 잠시 떴다 앉음...ㄷㄷ
처음 겪는 일에 이게 뒤에서 박았다는게 이거구나!
놀라서 우와우앙 하다가 계산하고 아저씨가 영수증 뽑아주시며 연락처 주심
차에서 내려서 보니 내가 앉은 뒷쪽을 에쿠스가 엄청 세게 박아서 에쿠스의 앞범퍼가 깨져서 아래로...ㄷㄷㄷㄷㄷ
우와 우와 이런일이!! 이러면서 사무실 왔더니..
나의 양 눈이 시뻘겋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직원들 다 놀라고 던져버릴 기세로 (비명을 지르며) 날 병원 보냄...
택시아저씨는 친절하신 분이셨고 에쿠스 운전자 분도 젠틀하신 분(사고 난 이후의 말씀하시는 것들이..)이시라서
바로 보험 접수한 내용 알려주셔서 진료 받음
X-ray, CT 촬영 내용 완전 깨끗했고
의사도 별일 아니라는 듯이 걍 입원 하라고 해서 진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나는 눈이 시뻘겋고 몸에서 식은땀이 솟구치며 으슬으슬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회사일 정리하고 일찍 퇴근해서 집 근처 병원으로 옮기고 입원수속.
입원하기 싫고 그냥 이기회에 집에서 쉬면서 밀린 사진들이나 정리하며 블로그 질이나 할까 했지만..
몸상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다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울리고 ㅜㅡㅠ..
사고 후에 멀쩡 하더라도 휴우증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단 말에 냉큼 입원..
지금은 하루하루 휴우증을 정말 전신으로 느낀다... 무서...ㄷㄷㄷㄷ
그리고 이번일로 너무 놀라서 출근 하자마자 퇴근하고 뛰쳐 온 내 반려자에게 너무나 고마움을 느낌...
나는 아직 혼자였을때 기준으로 행동해버렸는데..
아... 나는 정말 혼자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ㅠ_ㅠ...
이와중에 콘래드 호텔 그랜드 킹 코너 스위트 룸을 날려먹은게...제일 아까워...ㅠ_ㅠ...
(취소/환불이 안되는 약관이라 결국 양도, 나 때문에 파티를 못하게 된 내 지인들도 안습...)
그리고 오늘따라 서울 날씨는 왤케 좋으냐.... ㅠ_ㅠ...
머리만 울리지 않는다면 정말 뛰쳐나가고 싶도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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