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 쩌우독에서 호치민가는 풍짱 슬리핑 버스 (Phuong Trang, Ho Chi Minh)
160513
Vietnam
Chau Doc -> Ho Chi Minh (Saigon)
Phuong Trang (https://futabus.vn/en-US)
쩌우독에서 호치민을 가는 풍짱(프엉짱, Phuong Trang)의 슬리핑버스
메콩강 유역의 소도시 미토나 껀터에 비해서
교통편이 매우 수월한편인 쩌우독
껀터(3시간반)와 호치민(7시간, 실제론 6시간 걸림)까지 수시로 버스가 있어서 이동도 자유롭고
베트남 남부여행의 필수 친구 풍짱버스가 있어 에어컨으로 시원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좋다
어제 쩌우독에 도착하자마자 풍짱버스 사무실을 발견해서
바로 구입한 호치민가는 버스를 예약했기 때문에
아침일찍 셔틀버스가 호텔로 데릴러 오셨다
이 얼마나 좋은가!! ㅎㅎㅎ
셔틀버스가 호텔로 데릴러오고 터미널에서 바로 버스를 탈수 있으며
도착지에서도 예약한 호텔을 말하면 뎃다준다 +_+
나는 이날 호치민을 도착해서 바로 호치민공항으로 갈 예정인데
호치민의 풍짱버스는 공항과 도심이 워낙 멀어서 안뎃다 준다
(근처 호텔은 데려다 줄 수도 있겠지만 워낙 중심가와 멀어서 가능할지는 정확치 않음)
아침일찍 데릴러 온 셔틀버스
쩌우독 버스정류장의 한국버스가 있어서... ㅎ
여행하다보면 한글써있는 버스가 그대로 운행을 많이 하는걸 보는데
볼때마다 그 이질감에 쳐다보게 된다 ㅋ
뜨거워보이는데... 뜨겁다..
아침 8시 =_=...
말로만 듣던 슬리핑버스를 타니 신기...
7시간... 이동이라니 이런 버스도 있구낭
슬리핑버스를 타고 호치민이 아닌 달랏을 가도 좋겠지만...
차안에서 1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버틸 자신이 없었는데 잘한생각인듯
말이 슬리핑버스지... 다리를 다 펼 수 없다 =_=;;
많은 여행객들이 숙박비를 아끼려고
밤에 운행하는 슬리핑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잠은 그냥 저렴한 호텔이라도 찾아서 제대로 자고..
낮에 이동하는걸 오히려 더 추천하고 싶음;;
좌석이 그래도 일반적인 좌석이라 생각하면 곤란..
키 170 이상의 신장의 소유자라면 어께가 등받이 밖으로 나가는걸 경험할 수 있다 -_-
전날 아침에 예약을 한 덕분에 맨 앞줄을 얻었는데
2층도 아니고 1층 맨앞줄이 제일 좋은거 같다 =_=..
비록 머리위에 사람발이 바로 시야에 보이지만 그건 뭐 잠시일 뿐 ㅎ
말이 슬리핑 버스지...좁다 ㅠ_ㅠ
쩌우독에서 호치민을 가는 7시간 여정에 135,000동 (7,000원)...
시원한 에어컨과 반쯤 누울 수 있는 좌석... 좋타 ㅋ
하지만 키 큰 사람들은...
슬리핑 버스라고 다리 뻗고 잘 수 있다는 생각을 사진처럼 다리와 함께 접어야 한다 =_=
맨 뒷줄의 이렇게 쫙펴진 좌석도 좋아보이지만
... 안전벨트가 안보인다...;;
위험해 보이는것 같아서 그런지 여기 현지 분들도 이용 안하시더란;;
버스에서 기본적으로 나눠주는 생수
슬리핑버스 뿐만아니라
풍짱버스는 타면 생수와 물티슈를 하나씩 준다
아침시간에 출발했지만 너무 환하니까 안졸려서 바깥구경...하다가
결국 피곤해서 가지고 다니는 안대와 귀마개를 끼고 잤더니 금방 기절했다 -_-ㅋ
자다가 문득 정신이 들어 밖을 보니
배???????????????
배를 타네??
그렇게 잠시 깊게 자고 일어났더니 호치민 도착
호치민 버스터미널이 얼마나 큰건지
오른편에 보이는 큰 정류장 전체가 그냥 풍짱버스 전용 승차장이다 ㄷㄷㄷㄷ
승차장 뿐만 아니라 아예 하나의 구역이 ... 풍짱버스 전용인듯...ㄷㄷ
풍짱버스 전용 터미널을 지나
많은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는 메인 승하차장으로 가서 내려준다
택시와 쎄옴(오토바이택시)의 기사분들이 승객을 기다리는것도 볼 수 있고
풍짱버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택시도 운영하고 있는... ㄷㄷㄷㄷ
저기서 타면 괜찮겠지만
나는 내리자마자 출구쪽으로 뛰었다 =_=
엄청나게 몰려드는 쎄옴과 택시기사분들의 권유를 뿌리치며 도망을 쳤는데
그분들이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정상영업 하시는 분들이신데
그냥 도망을 치게 된다 =_=
그렇게 출구쪽으로 가다가 찍은 터미널의 한켠...
그냥 대기하고 있는 버스만 해도 이정도... =_=
풍짱버스의 물류센터...
와우... 물건들이? ㄷㄷㄷㄷㄷ
아무튼 출구쪽으로 내달린 덕분에
지나가는 아무 택시 그냥 타고 호치민 공항으로 달렸다
호치민 버스터미널 (무슨터미널인지 모름)에서 호치민공항까지는
딱 150,000동(7,800원, 좀 덜나왔는데 잔돈은 팁으로)이 나오는데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적당한 금액인거 같고
이전에 이미 베트남의 택시에 학을 떼었기 때문에 베트남 택시 탑승시 주의점은...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에 쓰는걸로..
* 오타, 오류사항이 있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 하트는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누르실 수 있습니다.
'Asia > Vietn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etnam / 꽃과 함께하는 달랏의 마을 (Da Lat) (18) | 2016.12.09 |
---|---|
Vietnam / 베트남 달랏의 주택가와 골목길 (DaLat) (20) | 2016.12.08 |
Vietnam / 쩌우독의 시장과 도심의 저녁풍경 (Chau Doc) (18) | 2016.11.11 |
Vietnam / Chau Doc 쩌우독, 강가의 사람들 (12) | 2016.11.10 |
Vietnam / 강과 육지 사이의 아슬아슬한 집들 (쩌우독 수상마을 Chau Doc Floating Village) (12) | 2016.11.0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Vietnam / 꽃과 함께하는 달랏의 마을 (Da Lat)
Vietnam / 꽃과 함께하는 달랏의 마을 (Da Lat)
2016.12.09 -
Vietnam / 베트남 달랏의 주택가와 골목길 (DaLat)
Vietnam / 베트남 달랏의 주택가와 골목길 (DaLat)
2016.12.08 -
Vietnam / 쩌우독의 시장과 도심의 저녁풍경 (Chau Doc)
Vietnam / 쩌우독의 시장과 도심의 저녁풍경 (Chau Doc)
2016.11.11 -
Vietnam / Chau Doc 쩌우독, 강가의 사람들
Vietnam / Chau Doc 쩌우독, 강가의 사람들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