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Barcelona, 가우디가 꿈꾼 지상낙원 구엘공원(Park Guell)

191119 ~ 20

Spain / Barcelona

Park Guell

구엘공원

Park Guell 구엘공원

 

가우디의 후원자 구엘백작이 동경하던 영국풍의 조용한 전원도시를 만들고자 설계된 곳이다

이곳에 60호 이상의 전원주택을 지어 스페인 부유층에게 분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1900~1914년까지 가우디가 설계를 맡아 공사를 진행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계획이었지만 이 부지는 돌이 많은데다 경사진 비탈이어서 작업이 많았고

가우디는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땅을 고르는것도 반대하고 그대로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진행하였다 한다

그 노력에도 이곳은 사람들의 외면과 구엘의 죽음으로 몇개의 건물과 광장, 벤치등을 남긴채 미완성으로 끝난다

1922년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구엘백작 소유의 이 땅을 사들인 후 시영공원으로 탈바꿈 하였다

공원 내에는 가우디가 20년간 살았던 집이 남아 가우디 기념 박물관도 있지만

내가 방문했을 당시엔 아예 접근조차 안되는 곳이었돠 -_ㅠ

홈페이지 : www.parkguell.cat 

   오픈시간, 티켓가격, 티켓 예매하기 링크 : http://www.parkguell.cat/en/prepare-the-visit/opening-times-and-rates/

입장료 : 8유로, 인터넷 예매하면 7유로, 가우디 박물관은 6유로..... 

   내가 갔을때엔 무료였으나 2013년 10월 부터 유료화가 되었다고 한다...ㄷㄷㄷ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미리 예매하는건 좋으나

   방문예정시간을 반드시 맞춰야하며 공원을 나갈때도 검표를 한다고 한다 ㄷㄷㄷㄷㄷㄷㄷ

가는방법 : 카탈루냐 광장, 카사바트&카사밀라에서 24번 버스타고 parc guell에서 내리면 됨

   메트로 3호선 Vallcarca역 이용

   나는 숙소가 구엘공원 근처라 아침에 공원을 간 후 전철을 타고 이동함

내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었기에 걸어간 구엘 공원의 후문

구엘공원 내 있던 구엘공원 안내 지도

돌과 돌로 만들어진

매우 인상깊은 구조물

어디에도 빼먹지 않은 이 깨알같은 벤치보소...

한사람만 앉는 벤치가 아니라 옆에도 앉을 수 있게 해놓았다 

19일 오전에 촬영한 ㅋ

20일날 찍은 모습 ㅋ

이 장소가 내 맘속에 깊게 남은듯 하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이곳에 서서 같은 사진 계속 찍기 ㅋ

아침 9시의 오전 풍경이 참 평화로웠다 ㅋㅋㅋㅋ

허투르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쁘다.. 싶으면 벤치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이건 19일날 찍고

이건 20일날 찍음

굳이 이렇게 다 찍을 생각을 하고 찍은건 아닌데

정리하다보니 발견함 ㅋㅋㅋㅋㅋ

이 사이를 걷는데

정말 신비한 기분이 들었음

공간을 그냥 두지 않는 가우디 +_+

깨알 같은 동굴 벤치를 만들어 뒀다 ㅋㅋ

철저하게 이곳의 지형를 그대로 이용한걸 알 수 있는 곳 중 하나

구엘공원에서 본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무심결에 시선을 돌려도

어디든 앉을 수 있게 만든 벤치들

정문쪽에 있는 수위실

내가 갔을땐 이곳이 기념품 샵이었다

공원에 그림같은 집이 있어서

처음에는 가우디 스타일로 만든 기념품 샵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애초에 주택가를 만들기 위해 가우디가 만든 관리실과 수위실이라고... ㄷㄷㄷㄷ

나는 옆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제서야 정문쪽으로 옴 ㅎ

많은 관광객, 심지어 단체관광객들이 사진찍는다고

한참동안 붙들고 있기 때문에 사람없는 장면은 찍기 힘들다 ㄷㄷㄷㄷㄷ

아침에 왔지만 아침에도 관광객 많음 -ㅅ-

그래도 기다렸다가 사람없는 장면을 찍긴 찍음 ㅋ

상징적인 도마뱀 자석을 구입함 ㅋ

(하지만 내가 구입한 가우디 책자에는 드래곤으로 적혀져있음;;)

자석모양대로 위의 사진을 찍은게 아닌데

찍고 보니 자석과 같은 각도로 찍은 사진이 있었음 

구엘공원 입구에 있는 관리동에서 구입한 자석인데

어제 카사바트에서 구입한 자석처럼

가우디 공식샵 제품인가 보다 아래 MM@이새겨져있다

퀄리티도 당연 좋음

시장으로 쓰일 예정이었다는 공간의 86개 기둥들

아래에서 봐도 멋지다 +_+

기둥안에는 물탱크로 향하는 파이프가 들어있다고 한다 ㄷㄷ

구엘공원의 시장 구역안 인상적인 천정

거대하지만 정교한 모자이크 양식에 의미가 있는데

내가 찍은건 사계절(오른쪽), 사계절(왼쪽)을 뜻하고 사진엔 없지만 달의 주기를 뜻하는 것도 있다

The Gargoyles

그냥 단순히 있는 석상이 아니라 빗물이 빠지게 수월하게 만들어진 거라고...ㄷㄷㄷ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잇는 장소였던 이곳

저 기둥... 너무 멋져... ㄷㄷㄷㄷㄷ

홀리 듯 들어가서 구경... 

와우....

지형 자체를 그대로 이용하여 만든 곳인데

정말 이 터널을 걸으면 신기신기함 가득...

최근에 만든듯한 이런 멀쩡한(????) 벤치도 있다 ㅋ

다시보고 다시보고 또보고 다시와서 다시 보고

앉아보고 기대보고 또 다시 보아도..

벤치의 끝판왕

구엘공원의 벤치

건축가 호셉 마리아 (josep maria Jujol)와 함께 작업한 이 벤치들은

깨진 도자기, 타일, 병, 심지어 사용하던 그릇조각까지 사용하였다 한다 ㄷㄷ

노인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기 망설였지만

이 할아버지 너무 간지나게 벤치를 만끽하고 계셔서 안찍을 수 없었음 ㅋ

벤치의 끝판왕

가우디의 구엘공원의 벤치를 즐기는 현지인과

그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 풍경을 감상하는 관광객

현지인, 관광객 모두에게 편안함을 주는 오픈된  구엘공원이다

타일 멋지다

아침에 온 보람이...

아침햇살 속 구엘공원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다른 가우디의 작품을 더 보러갈걸 포기하고

어제도 제일 처음와서 몇시간이나 있었던 구엘공원을 또 아침부터 와서 다시보고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는 이기분... 아 좋아 구엘공원 ㅠ_ㅠ...

사람 정말 없음;;;

벤치 광장에서 본 과자건물같은 수위실

동화에 나올법한 구엘공원의 관리실

구엘 공원은 정말 곳곳이 이쁘다..

그냥 똑딱이로 찍어도 다 이쁨 -_ㅠ...

Camions, furgonetes vehicles mixtos de dos seients

구엘공원은 트럭 및 승합차만 주차 30분만 가능하다

관광객 내려놨음 썩 꺼지라는 뜻인듯 ㅋㅋ

다시 바르셀로나를 간다 하더라도 반드시 갈 구엘 공원

다시 가고 싶다 ㅠ_ㅠ

화창한 날씨의 스페인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구엘공원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