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Barcelona... 짧았던 바르셀로나에서의 2일
091119~20
Spain / Barcelona
바르셀로나에서의 2일
그라나다에서 야간기차를 타고 도착한 바르셀로나
숙소를 예약 안한상태에서 그라나다에서 만난 한국인이 괜찮은 민박집 예약했다고 해서
그냥 갔는데..... ... -ㅅ-...
예약없이 간거라 방이 없어서 믹스룸에서 묵어야 한대서
그냥 쉽게 "여태까지 호스텔 전전하면서 많이 묵어봤어요, 어차피 관광하느라 잠만 하루 자면 되니까 괜찮아요 ~ "
하고선 돌아섰는데
충격적인 민박집 아저씨...;;
"그렇지 깜둥이랑 한방에서도 딩구는데 뭐" <<- 이거 정확히 기억남 -ㅅ-...
이 당시는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조금 지난 후에 저 말이 엄청 기분나쁨으로 돌아옴... =_=...
깜둥이란 표현도 충격적인데 한방에서 딩군다는 표현은 더더욱 ...
그 민박집 아저씨는 나중에 내가 짐들고 부랴부랴 공항으로 갈때도
비행기 놓치고 다시 돌아올건데 뭐하러 가냐는 악담을 내 등에다 퍼부었다 -ㅅ-..
나 비행기 안 놓침 -ㅅ- 제대로 잘 타고 로마로 돌아갔돠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기억남...
가뜩이나 민박집을 탐탁치 않게 여겼는데
더더욱 민박집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좋은분들도 참 많은데...
수준낮은 몇몇 "옛날사람"들이 민박집에 대한 인식을 안좋게 하고 있다
아무튼 나의 바르셀로나 일정은
사그리다 패밀리아 성당 (Sagrada Familia) : http://bluesword.tistory.com/359
카사 바트요 (Casa Batllo) : http://bluesword.tistory.com/363
라 페드레라 (La Pedrera) : http://bluesword.tistory.com/364
구엘 공원 (Park Guell) : http://bluesword.tistory.com/365
FC바르셀로나 캄프 누 (FCBarcelona Camp Nou) : http://bluesword.tistory.com/366
하아.. 너무 짧았다... ㅠ_ㅠ..
정말 알찬 일정이긴 하지만 제대로 모르고 일정을 짧게 잡은 나의 탓... ㅋㅋㅋ
숙소근처에 있던건데..
관공서 같은 무엇인지 모를......;;;;;;;
여기도 민박집 근처
작은 공원이었는데 아침엔 애견인들이 많이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소방차
바르셀로나의 화재 신고 전화는 080 인가 보다
민박집이 전철역과 멀찍이 있었기에
바르셀로나의 주택가를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었다 ㅋ
구엘공원을 가는길에는 PC방도 있었는데
로마로 돌아가는 항공티켓을 출력하러 갔었던거 같다
인쇄 한장 하는거였는데 인터넷 15분 공짜였었던 ㅋㅋ
주택가였지만
구엘공원 가는 표지판이 여기저기 참 잘되어있었던
큰 도로가 있어서 시내인줄 알았으나
그냥 주택가였던...
패밀리아 성당가는 전철역이었던가...
전철역의 인상적인 타일장식
패밀리아 성당 뒷편의 오토바이 주차구역
한국엔 없는 오토바이 전용 주차구역이라 신기했다 ㅋ
내가 사랑하는 벤치
등받이가 높이 있어서 등대고 좀 편하게 눕다시피 앉았다가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충격을 준 벤치... ㄷㄷㄷㄷ
이유는...
... 충격적이게 멋진 벤치... 와우..
알고보니 이거 가우디가 디자인한 벤치라고 한다... ㄷㄷㄷㄷㄷ
몇개 없긴 하지만 카사밀라, 카사 바트요를 가는 사람이라면 근처의 이 벤치들을 꼭 보기를... ㄷㄷㄷ
공항가는 에어로 버스들...
이게 어디서 찍은건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ㅅ-;
가을이다보니 이쁘게...
그리고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던 나무들도 이뻤음
스페인의 좋은점은
인포메이션이라던지 뭔가 알림판이 큼직큼직 하다는거다
전철역인지 인포메이션인지 작은 간판 하나 달랑 있거나 아예 간판도 없던 전철역의 파리가 생각난다 =_=...
스페인 신용은행
건물들이 마드리드 만큼 멋지진 않지만 충분히 다들 이쁘다
우체통인줄 알았는데 우체통이 아니라
우체부를 위해 우편물을 임시 보관할 수 있는 그러한 통 같다
날씨가 좀 흐렸지만 예뻤던 바르셀로나의 건물들
바르셀로나에서 구입한 자석들
무려 패밀리아 성당만 자석이 세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짧았던 2일을 꽉채운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가득 가지고 로마로 돌아갔다
다음에 바르셀로나를 간다면...
정말 일주일 이상은 바르셀로나 일정으로 만들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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