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솥밥이라지만 그냥 한국밥, 성수동 솥솥

230308
Republic of Korea / Seoul
성수동
솥솥 

  
  
성수역에서 근무하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찾은 성수동
한국 살 때도 온 적 없는 성수동을 바쁜 지인을 위해 찾아왔다 

  
뭐 먹고 싶냐는 말에 한식 위주로 먹고 싶다고 했더니 온 성수동 솥솥
   

대기가 길어서 와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데
입구는 목욕탕 느낌이었다 ㅋ
    
그나저나 4년 전 한국 왔을 때도 저런 기기들이 많긴 했는데
이젠 정말 매장에서 대기표나 주문하는 기기들이 흔하게 쓰는 느낌이라 신선했다
  
시작은 북미도 빨리 시작하긴 했는데 여긴 유지가 잘 안 되어서 기계들이 철수하곤 하는데 한국은 유지보수가 가능한 듯
   
외부 인테리어가 일식당처럼 생겼고 간판까지 일어로 되어있어서
일식당 느낌의 한식당인가 싶었다
그런데 그냥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솥밥집이라고 한다 ㅎ
      

솥밥 먹는 거를 알려줘야 하는 건지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일식집 느낌
   

밥 자체는 완전 한식이었다 ㅎ
      
밥은 한식 이더라도 인테리어랑 밥상 스타일을 일본식이라 그리 붙인 건가 싶은 느낌
   
일단 꼬막 비빔밥인데 일본은 꼬막을 안 먹잖아 ㅋ (잘 팔지도 않음)
꼬막도 맛있는 꼬막무침이었고 비벼먹으니 맛이 좋았다
    
맛만 좋음 일식이던 한식이던 뭔 상관인가 맛있으면 된 거다 싶었다
사주신 형님에게 매우 매우 매우 감사하며 먹었다
     

지인이 주문한 음식

작아 보이지만 평균적인 돌솥밥 크기는 되어서 양이 작지는 않았다
지인과 나 둘 다 매우 배부르게 먹었으니까
     

비벼서 덜어내 먹으니 야채 좀 덜 들어간 꼬막비빔밥
맛있었다
   

누룽지 넣어먹으라고 있었지만 나는 안 넣었다
   

좀 일찍 왔는데도 번호표 뽑고 한참 기다렸는데
나갈 때쯤 되니 밖에 줄이 더 길었다 -0- 

위치도 성수역에서 찾기 쉽고 가까워서 인기가 많은 듯
  
완전 한국 돌솥밥도 좋고 이렇게 일본식 스타일도 좋은거 같다
   
* 밥 사준 ㅇㅎ 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