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교, 멋졌던 담양 메밀꽃필무렵식물원 카페
230305
Republic of Korea / Jeollanam-do / Damyang
담양 메밀꽃필무렵식물원 카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병풍로 383-28
여기도 어른들을 따라 광주 근교 드라이브 가며 방문한 어느 카페 ㅎ
식물을 사랑하는 한국사람들 답게 식물원 카페라고 한다
그런데 광주도 아닌 전남 담양이라는건...
이 글을 쓰기 위해 검색해보다 알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에 있던 ㅎ
어이 왔는가! 느낌의 물건인데
예전 물품들이라 최근엔 이런거 안 만드는것 같던데
이것도 오래 되보이고 색칠이 좀 벗겨지긴 했지만 관리상태는 매우 좋았다
어우... 그냥 둘러봐도 엄청 넓었다
그냥 넓은것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날씨 좋은날은 충분히 야외에 앉을 만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분재 나무들이 워낙 멋져서 그냥 분재카페? 분재원? 뭐 그런걸로 생각했는데
안쪽에 진짜 식물원이 있었다
입구엔 이런저런 소품들이 있었는데
어... 아이템이라고 하지만 성인용품?? 비슷한 물건도 있어서 블러처리했다;; 암튼 이런것들도 있고
하나쯤은 집에 놓고 싶은것들도 있었고
저렇게 큰 뿌리라니... ㄷㄷㄷ
천년묵은대추나무뿌리 라고 써있던데 이런 신기한것도 있었다
식물들이 꽉꽉...
어른들과 달리 나는 식물에 대해선 전혀 몰라서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그냥 신기하게 봤다
이런것도 있었고
선인장인데 생각보다 고가의 선인장이었던 금치옥? 이런것도 있었다
뭔지는 몰라도 예쁘니까 ㅎ
[식물이다] 라고 훑어보는 나와는 달리
어른들은 몇 번 오셨던데 라고 하시고선 볼때마다 신기한걸 발견한다며 식물원을 보시는 동안 먼저 올라와봤다
생각보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종류별로 있어서 요즘 느낌(????) 나는 카페였다
생각없이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서 음? 했었다
얼음 큼직히 들어가있고 커피도 꽤 진했어서 쭉쭉 들이켰다
다만 이 당시 점심 시간 이후 우리가 온거라
다른 손님들이 없는거 치고는 다른 음료 나오는게 시간이 좀 걸렸다
여기의 수제차가 좋다며 어머님들이 추천해서 대추차 주문이 꽤 되었는데
농담으로 대추 이제 심은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제차고 뭐고 나는 그냥 말린 대추 먹는걸 더 선호하는데
이 대추차... 맛있었다 -0- !!!
엌... 진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추차 자체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한입 맛보고 많이 놀라긴 했다
향, 맛 모두 아주 좋아서 어머님들이 여기 추천하고 좋아하신다는 이야기에 절로 수긍했다
진짜 맛있는데??
대추차가 워낙 강렬해서 이거 뭔지 기억 안납...;;;
2층의 좌석쪽에 있던 장식장의 물건들
나가면서 다시 본 메밀꽃필무렵 식물원 카페의 정원
식물원 보는 재미도 있고 커피부터 전통차까지 음료마저 좋았기에
여름날 저녁, 가을에 와도 정말 좋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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