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역 벡스코 건너편, 해운대 센텀 호텔

191009~10
Rep. Korea / Busan
Haeundae Centum Hotel
해운대 센텀 호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3로 20
ecentumhotel.com

  
  
부산 국제 영화제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2박 3일간의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혼자 여행할 땐 좋은 호텔을 묵는 편도 아니지만 2일이라 숙박비 압박도 있어서
하루는 찜질방(https://bluesword.tistory.com/925)에서 자고 하루는 적당한 가격의 호텔에서 묵으려 찾다가 가게 된 곳이 여기 해운대 센텀 호텔이다

이름은 해운대 센텀이지만 해운대가 아니라 그냥 센텀시티에 위치해있다;;
    

혼자서 몇일 다닐때엔 단촐한 백팩이면 되는데
이번엔 짐이 좀 되어서 기내용 캐리어가 좀 무거웠다

영화제 다니다보니 다들 나처럼 작은 캐리어 하나씩 끌고다니더라는 ㅋㅋㅋㅋㅋ

암튼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엔 좀 무겁고 엄청 피곤했는데 센텀 호텔로 바로 갈 수 있는 3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도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위 사진의 오른쪽 다른 출구엔 엘리베이터가 있다)

건너편 엘리베이터로 올라 온 다음 신호등을 건너서 갔다
  

1층 로비 ㅎㅎㅎ
편의점도 있고 각종 행사들을 한번에 볼 수 있게 나란히 홍보물들이 서있다

가끔 이런 홍보물들을 지저분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이런거 보는거 좋아한다 ㅎ

하지만 로비가 좀 번잡하다보니 정작 체크인 카운터를 못 찾아서 한참 두리번거렸다 -_ -;;
  

문도 넓직하고
들어오자 마자 입구쪽의 거울과 간단한 물건들을 둘 수 있는 장소가 편하다

왔다갔다 하며 자잘한 물건들 두기 딱 좋음
  

욕실은 환풍기가 계속 돌고 있어서 소음 때문에
한참을 끄는걸 찾아야 했었다;;;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환기 시키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어지간하면 환풍기는 계속 돌아가게 하는 방식인가 보다
     

어매니티
  

문쪽에서 본 모습
저렴한 객실인데 나름 부엌과 거실까지 다 되어있어서 놀랐다
바닥이 카펫이라 비치 되어있는 슬리퍼 신고 다녔다 (일회용이 아닌 정말 슬리퍼 ㅎㅎ)
   

음... 침실 디자인은 좀 촌스럽긴 하지만;; 괜찮...
  

혼자와서 하루 묵어가기에 충분히 넓다
  

창밖으로 바로 벡스코가 내려다보였다

그리고 새파란 한국의 가을 하늘을 잠시 감상도 했고
 

냉장고도 단촐 ㅎ

공간도 넓직하고 주방에 거실까지 있어서 몇일 묵을때
간단히 음식 해먹을 정도는 되어 있어 좋아보였다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너무 피곤하고 일정이 짧아서 맥주는 아니고 그냥 다양한 음료수를 사다가 이것저것 마시고 아침에 눈뜨자마자도 계속 먹...

한국의 4개 만원 맥주 행사를 엄청 그리워 했는데 같이 마실사람이 없어서 안 취하는 다양한 음료수만 계속 석션;;
    

카드키 케이스가 재미있어서 ㅎㅎ
  

마사지 안내

어느 호텔이나 연결 된 스파샵이 있는데
잘 안받는 편이지만 몸이 피로누적으로 안 좋았어서 마사지를 예약하고 받았다 

한국 오기 전 2주간 엄청 바빴고 한국 오자마자 계속해서 움직인 덕에 피로누적이... ㄷㄷㄷ
가격대비 마사지도 괜찮았다
  

Haeundae Centum Hotel
해운대 센텀 호텔

장점
 - 벡스코/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이랑 위치가 가깝다
 - 가격도 좋음
 - 센텀시티 3번 출구랑 바로 연결된다
 - 부산역 가는 버스도 근처에 있다
 -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함 ㅎ

단점
 - 딱히 못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