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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끝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음식과 결말

  • 2022.11.21 17:12
  • Shopping & Culture/Movie - 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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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NU, 2022

더 메뉴

 

공포영화의 여왕, 아이콘이라 할 만큼 많은 스릴러/공포영화에 출연한 안야 테일러 조이의 신작
랄프 파인즈와 니콜라스 홀트까지 등장한 미식 영화 더 메뉴가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미식엔 전혀 관심도 없지만 그럴 수준도 안되고;;; 
파인다이닝은 이름만 들어본게 다라 영화의 스토리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 더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랄프 파인즈 Ralph Fiennes 
안야 테일러 조이 Anya Taylor-Joy / 니콜라스 홀트 Nicholas Hoult
홍 차우 Hong Chau / 존 레귀자모 John Leguizamo
감독: 마크 미로드Mark Mylod
    

보는 내내 와인잔 브랜드가 너무 궁금...

대충 예고편대로 시작은 섬에 위치한 엄청 비싼 파인다이닝 저녁식사에 참여하게 되는걸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안야 테일러 조이는 이 초대 된 행사의 "예정"되지 않은 손님이었는데요 
   
초반은 이 초대 명단이 없던 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는데
뭐 저렇게까지 하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을 만큼 음식에 대한 집착만 대단하게 느껴졌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면 아.... ㄷㄷㄷㄷㄷ 그렇구나... 완벽해야 했구나... 하면서
두근두근 ...

아름다운 장소, 훌륭한 쉐프와 뒷받침 하는 뛰어난 스텝들, 근사한 저녁식사를 기대하는 수준있는 사람들.
나오는 음식마다 "이야기"가 있고 "흐름" 이 있는, 모든게 하나로 영화와 음식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나오는 음식들이... 음...
  
어려운 미식의 세계...
     

엄청 열중하는게 그저 일인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보면 이해가 되는 스텝들의 혼이 실린 요리

그리고 많은 스텝들을 아우르는 강렬한 랄프 파인즈의 카리스마는 정말 좋았고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게 진짜인가 아닌가? 연기인가? 하나의 극적 장치인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하지만
실제를 받아들이는데는 얼마 안걸리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꼭 그래야 했나? 하는 생각과
진짜 미쳤으니 저런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한명도 아니고 단체로... 음...::::::


스포일러가 있으면 재미가 없어지므로 말하진 않겠지만
후반까지 매우 강렬하며
영화의 주제 자체가 "저녁 성찬"인 만큼 끝까지 주제에 집중하면서 인물들의 관계와 구도 환경과 음식관한 이야기 모두 빠트리지 않습니다.

음식을 제작하는 사람이 가진 포기할 수 없는 집착
광기와 공포, 재치가 공존하는 장면들이 매우매우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ㄷㄷ
   
추천하네요
다만 잔인한 장면이 아주 약간 있습니다
  
* IMDB 7.6 / 로튼토마토 전문가 90%, 관객 80% / 내점수 8
* 쿠키영상 없음
* 출연진 대비 상당히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흥행만 좀 된다면 매우 성공적인 영화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듬
* 난 미식가가 아니라 다행이다
* 차카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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